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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텐(Denis Ten, 카자흐어, 러시아어:Денис Тен, 1993년 6월 13일 ~ ) 은 카자흐스탄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알마티 출신이며, 고려인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그는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의 후손이다. 그의 조모는 민긍호의 외손녀이므로, 그는 민긍호의 고손자가 된다[1] 그의 성씨 텐은 한국의 정씨를 러시아어에서 쓰는 키릴 문자로 표기한 것이다[출처 필요].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소수민족으로, 모국어로는 러시아어를 쓰는 데니스 텐은 어린 시절부터 스케이트를 탔다. 스케이트를 타면서 음악 활동도 병행, 합창단원으로도 활동했으며, 2002년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 합창 올림픽에 참가하여 조상의 나라를 처음 방문하였다. 한편 전문적인 피겨 지도를 받기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주했다. 2006년, 12세의 어린 나이로 카자흐스탄 선수권에서 우승했다. 2006년 ~ 2007년 시즌부터 카자흐스탄 대표로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2008년 벨라루스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골든링크에서 우승하여, 카자흐스탄의 남성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처음 국제 스케이팅 연맹이 주관하는 경기에서 메달리스트가 되었고, 곧이어 대한민국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참가하여 5위에 올랐다. 2009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8위에 올랐다. 2010년 대한민국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10위를 하였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참가해서 11위를 기록하였다
첫댓글 텐이 정씨의 러시아 표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