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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첨의 말, 탐심의 탈을 벗고 (살전2-6) 2023년 3월 25일(토요일)
찬양 :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본문 : 살전2:3-12절 ☞ https://youtu.be/q8X6jdrvexU
어제 홀드플렛폼 개발을 위해 바쁘신 시간을 쪼개어 하나님의 응원단으로 오신 나동훈 대표님과 정영오 대표님을 모시고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점검했다. 긴 시간을 함께하시며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정확히 짚어주시며 대안에 대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얼마나 큰 힘이 되고 감사했는지 ~ 진실로 감사를 드린다.
절묘한 때에 하나님이 보내주신 응원단의 응원 소리가 우리로 힘을 내게 하셨다. 그리고 버티기 어려운 밤에도 우리로 진행하게 하시려고 기도와 재정의 응원단을 허락해 주셔서 또 한 달을 버티며 나아갈 수 있게도 하셨다. 이 모든 것을 이끄시는 우리의 대표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오직 주님께 순종하여 주님의 뜻만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
주일을 준비하는 날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실까?
본문에는 바울이 자신은 오직 하나님의 인정만을 구하며 데살로니가 교회에 사역했음을 밝히고 있다. 3-4절
‘우리의 권면은 간사함이나 부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속임수로 하는 것도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받았으니>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자신이 데살로니가에 복음을 전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말하고 있다. 하나는 자신이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 그 하나님께서 복음을 위탁하셨기 때문이며,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것을 유진피터슨 목사는 메시지 성경에서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철저히 시험하셔서, 우리가 이 메시지를 맡을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셨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여러분에게 말할 때 우리는 다수의 인정을 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인정을 구할 뿐입니다. 우리가 그같은 시험을 거쳤으니 우리는 물론이고 우리가 전한 메시지에 오류나 불순한 동기나 감춰진 의도가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신해도 됩니다.’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라는 부분을 메시지 성경은 <하나님이 철저히 시험하셔서 메시지를 맡을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셨다>고 번역하고 있다.
그렇다. 하나님은 당신의 소중한 메시지를 아무에게나 던져주지 않는다. 그러기에 그것을 맡은 자는 다수의 인정을 구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인정을 받으려고 해야 함을 깊이 묵상한다.
목사의 자리가 위험한 것은 죄성을 가진 인생으로 다수의 인정과 다수의 거절이 주는 위험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수의 인정이 마치 하나님의 뜻처럼 여겨지고, 다수의 거절이 마치 하나님의 거절처럼 여겨지기 쉽다.
진리는 여론이 아니다. 진리는 온 세상의 영혼을 구원할 수 있으며, 반대로 진리는 단 한 사람의 고백도 소중히 여긴다. 진리는 숫자에 의해 움직이지 않고 진리가 숫자를 소중하게 만든다.
때문에 진리를 믿고 품고 사는 사람은 이 과정을 이겨야 한다. 다수의 인정과 다수의 거절을 넘어 하나님의 인정을 향해 겸손히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환경이 아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열정이 중요하다.
바울은 이런 과정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5-6절
‘너희도 알거니와 우리가 아무 때에도 아첨하는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지 아니한 것을 하나님이 증언하시느니라 또한 우리는 너희에게서든지 다른 이에게서든지 사람에게서는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였노라’
<아첨의 말, 탐심의 탈>
데살로니가에 교회를 세워가는 과정에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기에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그런 과정에 바울은 아첨의 말, 탐심의 탈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여기 <탐심의 탈>이란 말이 울림을 가지고 들려진다.
이것은 누군가를 이용해 내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자신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접근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아첨의 말, 탐심의 탈>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어디서나 존재할 수 있는 부분이다. 상대를 향한 사랑이란 명목으로 아첨의 말과 탐심의 탈을 쓰는 일이 결코 목사의 삶에서 떨어져 있지 않음을 깊이 묵상케 되는 아침이다.
누군가를 세워주는 것이 사명인 내 삶임에도 이 일을 위해 <아첨의 말과 탐심의 탈>이 순간순간 동원될 때가 있었음을 자백한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자행되는 이런 순간이 얼마나 위험한 순간인지를 깊이 돌아보며 주님 앞에 회개하며 나아간다. 주님, 이 종이 어떤 연유로도 <아첨의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고 주님을 전하지 않게 하소서.
그러면 사도 바울은 어떻게 그들의 마음을 얻었을까? 7-8절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마땅히 권위를 주장할 수 있으나 도리어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가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뿐 아니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너희에게 주기를 기뻐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
아첨하고 탐심의 탈을 쓰고 그들을 속이며 복음을 전하지 않았고 바울은 또한 사도로서의 권위로 주장함으로 복음을 전하지 않았다고 한다. 도리어 그는 유모가 자녀를 기름처럼 사랑함으로 목숨까지 주기를 기뻐하며 그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했다고 한다.
이런 사랑 때문에 그는 그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일하며 복음을 전했고, 오직 하나의 기준 그들이 하나님앞에 옳게, 합당하게 행하는 자가 되게 하려고 먼저 자신이 그렇게 행동했고 그렇게 행동하도록 아버지가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였다고 한다. 11-12절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 아멘.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기에 사랑으로 품어준다. 사랑으로 가르친다. 사랑으로 책망한다. 사람에게는 이 세 가지가 꼭 필요하다. 쳇GPT가 만들어갈 앞으로의 세상은 지식을 전달하는 교사가 필요 없고, 기술을 알려주는 학원이 필요치 않는다.
그러나 사랑의 위로와 권면과 경계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대다. 오늘 아침 바울을 통해 전달된 이 진리를 겸손히 가슴으로 듣는다. 이 말씀을 통해 더욱 더 흘드플렛폼이 필요함을 절절히 느낀다.
아첨의 말로 안 된다. 탐심의 탈을 쓰고서는 절대 안 된다. 오직 하나 사랑으로 목숨까지도 아까워하지 않으며 전하는 위로와 권면과 경계의 복음만이 진정 오늘 이 시대의 데살로니가에 교회가 세워지는 길임을 깊이 묵상한다.
주님, 이 아침 겸손히 엎드립니다. 이 종안에 세상을 살면서 나도 모르게 배워진 얄팍한 아첨의 말이나, 탐심의 탈을 벗기 원합니다. 이 위대한 복음을 전하며 전능하시고 전지하신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말하며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그런 욕망을 벗게 하소서. 오직 하나님께 인정되기 위해 사랑으로 영혼을 하나님앞에 세우려는 열정으로 충성되게 복음을 전하며 위로와 권면과 경계를 하는 종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홀드 플렛폼 개발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새롭게 시작되는 사역이 주님께 영광, 작은교회에 부흥이 되게 하소서.
4. 후원자 100명이 새롭게 채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