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간 |
거 리 |
출발 시간 |
소요 시간 |
비 고 |
작전소령 |
|
11:15 |
|
|
428.1봉 |
1.67 |
12:14 |
59 |
|
오 소 재 |
3.33 |
13:55 |
101 |
|
두 륜 산 |
2.28 |
15:21 |
86 |
10분 휴식 |
두 륜 봉 |
0.74 |
15:52 |
31 |
|
띠 밭 재 |
1.53 |
16:38 |
46 |
|
대 흥 사 |
3.32 |
17:26 |
48 |
|
계 |
12.87 km |
06:11 |
06:01 |
실 소요시간 |
산행기록
지도 #1
주작산 임도 바로 아래입니다.
이제 더 이상 오르지 못하시겠죠?
후진하여 내려가시느라 고생을 사서 하십니다.
조금이라도 더 올라가 빨리 산행을 마치고 귀경 시간을 단축시키려 하는 배려라 느껴집니다.
11:14
자, 그럼 오늘 구간을 진행할까요?
좌측으로 주작산을 봅니다.
여기서 볼 때 이름이 주는 만큼 수려한 산은 아닙니다.
적어도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래서 보는 것과 위에서 보는 건 좀 다르겠죠?
주작산은 429.5m.
11:15
그리고 이 작전소령의 고도가 약283m이니까 차이가 좀 납니다.
진행하다 보니 이 동네에서는 이 작전소령을 수양리 고개로 부르더군요.
하긴 작전소령이라고 하는 듣도보도 못한 이름보다는 수양리 고개가 훨씬 듣기 쉽습니다.
이 주작산이 신전면 수양리에 있기 때문이죠.
숲안으로 들어갑니다.
날씨가 무덥습니다.
11:21
지도 #1의 '가'의 곳의 주작산 갈림길을 지나,
암봉군 안으로 본격적으로 들어섭니다.
여기서 해남군 북일면을 만나 이제부터는 강진군을 버리고 온전하게 해남군 안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러면서 해남의 북일면과 옥천면의 면계를 따릅니다.
아까 그 임도로 오르나, 이곳으로 내려가 진행하나 임도를 거쳐 주작산으로 오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뒤로는 지난 번 내려온 477.7봉이 뚜렷합니다.
좌측 끝으로 390.4봉 그리고 그 우측의 379.8봉도 선명합니다.
11:22
384.9봉에 올라 지나온 암봉을 봅니다.
진행방향으로 멀리 노성봉636.5m가 보입니다.
사진으로는 그렇지만 육안으로는 전망대까지 명백합니다.
.................
11:25
384.9봉에 오릅니다.
참, 우측의 저 477.7봉에 주작덕룡이라는 정상석이 서 있었죠?
무책임한 산림행정.
하긴 해남군이나 강진군에서 뭘 제대로 알겠습니까?
암봉 사이로 멀리 남해가 보이고 가까이는 금학동 마을의 장수저수지가 보입니다.
두 발을 들고 서 있는 동물의 모습.
주작산.
주작산에서 흘러내린 줄기 너머로 양명자연농장과 오동제.
오동제, 장수저수지.
드디어 머리 부분이나마 두륜산이 포탁됩니다.
좌측의 위봉胃峰.
그 위봉을 엄격하게 구분하여 투구봉과 위봉으로 구분을 하기도 하죠?
그리고 가운데 두륜산 그 우측으로 노성봉.
두륜산과 노성봉 부근의 봉우리 이름이 복잡합니다.
모두 이따 전모가 드러나면 자세히 살펴보기로 합니다.
11:34
지도 #1의 '나' 봉우리에서 안부를 내려다 봅니다.
열심히들 올라가고 계시는군요.
11:39
돌아보고....
11:47
412.3봉으로 오릅니다.
두륜산이 조금 더 가까워졌습니다.
가운데 멀리 서기산511.3m
저 정도 되는 산이니까 산경표에서 瑞氣山이라고 불렀던 거죠.
좌측의 첨봉351.5m도 이렇게 놓고 보니까 상당한 고봉같이 보여집니다.
477.7봉.
주작산.
11:49
다시 안부로 내려가야죠.
새마포만큼은 이런 곳에서 정체현상이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봤는데 여성 대원들이 조금 힘들어 하시는군요.
아무래도 로프구간에서 잠깐씩이나마 정체현상이 벌어집니다.
그 시간을 기다리며 주위나 살펴보죠.
주작산에서 흘러내려온 줄기 옆의 파란지붕이 양명자연농장
그리고 윗쪽이 조동제 우측이 장수저수지.
그 중간에 조그마한 게 어귀제.
그 뒤로는 남해바다입니다.
열심히 올라가면서 틈틈히 사진촬영도 합니다.
12:08
음....
477.7봉.
주작산.
발목이 붙들려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이번엔 진행방향.
좌측으로부터 위산 - 두륜산 - 노성봉.
12:14
그러고는 430.1봉에 오릅니다.
아까 우리가 산행을 시작한 곳.
물론 지도에는 정확한 이름으로 표기된 건 없습니다.
다만 진혁진 지도에는 작전소령이라고 표기되어 있긴 합니다.
반면 이곳 해남군에서는 수양리재라고 표기해 놓았습니다.
'신전면 수양리에 있는 고개다.'
이 말씀이렸다!
그런데 작전소령은?
글쎄요...
주작의 작, 신전면의 전 그러면 소는?
여긴 무지 큰 고개인데...
누군가의 창작이름?
여하튼 2등급삼각점(해남25)을 확인합니다.
숲속에서 선생님의 산패를 찾아냅니다.
다음 주 정도 부산에 한 번 가긴 가야 하는데....
거의 일직선.
울툴불퉁한 구간입니다.
12:26
우측의 416.1봉을 향하여 안부로 내려갑니다.
12:27
지도 #1의 '다'의 곳의 안부가 '제3비상 탈출로'랍니다.
앞으로 1, 2 탈출로가 나오겠군요.
좌측으로는 관악사 임도로 진행할 수 있다고도 하는데....
여기서 관악사가 어딘데....
12:30
칼바위를 지나,
12:33
416.1봉에서 382.8봉 등 이어지는 연봉을 보며 우측의 노성봉과 좌측의 두륜산의 간격이 더 벌어짐을 봅니다.
그만큼 그들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얘기죠.
기기묘묘하게 변화하는군요.
12:46
제2 비상탈출구입니다.
우측으로 육상동계훈련로가 있으니 그곳으로 빠질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신동 마을로 빠지는 길 같습니다.
12:50
382.8봉에서 뒤를 좀 돌아보고....
우측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좌측으로 신동마을 골짜기를 봅니다.
이 앞은 옥천면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줄기 뒤가 삼산면이겠군요.
시설물도 보이기 시작하고....
12:56
이정표가 있는 지도 #1의 '마'의 곳을 지나고...
좌측은 여전히 해남군 북일면 운전리입니다.
지도 #2
13:00
이제 암봉은 어느 정도 지났나요?
너무 속도가 안 납니다.
13:03
곧이어 이정표가 다시 나옵니다.
지도 #2의 '바'의 곳에 제1 비상 탈출로가 있군요.
여기도 역시 우틀하면 신동마을로 탈출이 가능한 곳입니다.
13:18
405봉 가는 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416.1봉 너머로 주작산을 봅니다.
13:22
노성산과 두륜산이 더 가까워졌습니다.
우측 노성산 정상 우측으로 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이고.....
좌측 두륜산의 봉우리 세 개가 뚜렷합니다.
13:29
405봉을 지나 다기 이정표를 지나,
13:37
362.6봉에서 좀 더 확실하게 두륜산 등을 봅니다.
봉우리를 정리해 봅니다.
저 노성봉을 이곳에서는 고계봉이라고도 부른다고 하죠?
13:40
이제 옥천면을 빠져나와 온전하게 북일면 안으로 접어듭니다.
흥촌저수지가 있는 북일면 석정리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봉우리가 위봉533m인데 앞의 툭 튀어나온 봉우리를 특히 투구봉495.2m이라고 부르는군요.
이따 빠져나가는 저 줄기를 이 지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3:47
292.3봉은 우측으로 우회하여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아까 가려서 보지 못했던 옥천면과 삼산면의 경계에 있는 양촌저수지를 봅니다.
나무 계단을 따라 이제 하산모드입니다.
13:35
그렇죠.
오소재입니다.
안내도를 보고,
방금전 내려온 292.3봉의 용굴바위를 봅니다.
827번 도로의 좌측 흥촌리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고 오소공원이 있습니다.
쉼터죠.
지도 #3
잠시 쉬었다가 소로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여성대원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노성봉의 암봉과 케이블카 승강장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고도를 높이면서 잠시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지나온 연봉들을 돌아봅니다.
뚜렷하군요.
14:37
너덜이 시작됩니다.
지도 #3의 '바' 부근입니다.
위에 보이는 봉우리가 두륜산 노승봉.
노성봉...
15:02
지도 #3의 '아'의 곳으로 오릅니다.
릿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코스로 오시면 좋을 듯.....
좌측 아래로 노성산과 두륜산을 이어주는 오심재의 헬기장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북일면 일대....
비스듬히 두륜산 정상도 보이고.....
예전에는 쇠줄에 로프를 번갈아 가며 잡고 오르느라 고생 좀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계단으로 안전 시설을 잘 해놨죠.
우측 저 아래로 대흥사 절집이 보입니다.
바람이 몹시 세군요.
바위를 좌측으로 감아돌아 올라가니,
제1봉인 노승봉입니다.
아까 보았듯이 두륜산에는 3개의 봉우리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촬영을 하고 전화를 받느라 7분 정도 시간을 보냅니다.
제일 우측이 이 두륜산의 최고봉인 가련봉.
우측이 두륜봉.
두륜봉 너머로 저 뒤에 대둔산이 보입니다.
도솔봉이라고도 하죠?
대흥사.....
노성봉.
예전 줄잡고 올랐던 흔적.
조심스럽게 암벽 구간을 내려와,
15:16
안부를 지나,
15:21
바닥에 登山이라는 글씨가 음각되어 있는,
두륜산의 최고봉 가련봉700.0m으로 오릅니다.
이 두륜산은 서산대사가 병란이나 기근, 수재, 화재 등이 들지 않는 곳이라 예언했던 곳이라 합니다.
조금 전 지나온 老僧峰이나 이 迦蓮峰 그리고 조금 이따 만날 頭輪峰 둥 모두 절집 냄새가 솔솔 나는군요.
그렇죠?
앞이 노승봉.
그 뒤가 고계봉이라고도 불리는 노성봉.
그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화원지맥의 덕음산과 만대산.
진행방향으로 암봉 너머 두륜봉과 대둔산.
대둔산 우측의 볼록한 게 연화봉612.5m.
15:29
두륜봉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니 두륜봉에서 우측 앞의 488.3봉을 지나 위봉으로 달리는 능선이 선명하게 보이는군요.
역시!
여기서 보니 위봉과 감투봉이 분명하게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좌측의 바위봉이 감투봉495.2m, 우측의 뾰족하게 솟은 봉이 위봉胃峰533.0m 맞군요.
동해저수지를 따라 우측으로 올라오면 도솔봉이라고도 불리는대둔산673.5m.
바로 앞은 두륜봉.
대둔산 우측 조망.......
연화봉.
15:30
만일재에 헬기장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천연수 샘물이 있고....
그 만일재로 내려가는 길이 이제는 이렇게 계단으로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저건 무슨 바위?
두륜봉의 생김새가?
글쎄요...
메뚜기?
15:39
대흥사 갈림길이 있는 만일재를 지나면서,
잠시 뒤를 돌아봅니다.
두륜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좌에서 우로 틀어올라가게끔 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
15:49
그 유명한 두륜산 구름다리를 봅니다.
올라가는 방향에서는 좀 그런가요?
그럼 올라가면서.....
절묘합니다.
풍화작용이 일어날 때 집중타공한 흔적이겠군요.
15:52
그러고는 두륜봉629.3m입니다.
아!
겨울에 흰봉우리를 볼 때와 지금은 전혀 다른 곳에 온 느낌입니다.
이런 곳에서 사진 한 장 빼놓을 수 없죠
시간이 늦었습니다.
16:01
계단을 넘어서,
이제는 길이 좋아지려나?
대단한 암릉미.
16:05
좌측 위봉 방향을 보면서 마지막 암봉을 조심스럽게 내려옵니다.
대둔산 방향.
16:14
지도 #3의 '자'의 곳입니다.
여기서 북일면을 보내고 북평면을 만나면서 이제부터는 북평면과 삼산면의 면계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우틀합니다.
또 로프를 잡고 내려옵니다.
16:21
이제부터는 편안한 길만 걷게 되겠군요.
16:22
무조건 하산모드....
지도 #4
16:29
지도 #4의 '차'의 곳에 있는 폐헬기장을 지나,
산죽밭을 지납니다.
16:39
그러고는 띠밭재입니다.
지도 #4의 '카'의 곳인 띠밭재에서 삼거리를 만나 우틀하여 대흥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임도를 만나고,
두륜산 일대도 보면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진불암 삼거리를 지나,
17:06
남암을 지나,
..................
17:26
그러고는 대흥사 일주문 앞입니다.
우부장님은 차를 이곳까지 올려놓으셨군요.
여기는 차량 통제를 이른 시간에 마칩니다.
잽싸게 밥을 먹고 나가서 밖에 있는 주차장에서 씻고 귀경길에 오릅니다.
여기서 또 4시간을 올라가야 죽전에 떨어지겠군요.
우부장님 또 고생좀 해 주십시오.
무지무지한 암봉을 지나 이제는 해남지맥도 끝물입니다.
달마산의 암봉이 기다려집니다.
첫댓글 시원한 암릉미의 두륜산 구간을 지나셨네요.잘 감상하고 갑니다.선은지맥도 이어서 가야 하는데~~~언제나 이어가보려는지~~~~~
언제 보아도 멋진 곳입니다. 유선각에서 하루 자봐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