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구는 정말 재밌네요.
느바나 크블은 5경기씩도 안본거 같은데 올해
배구경기는 약20여 게임 넘게 본거 같아요~
어쨋든 배구 참 재밌습니다.
글내용도 보면 배구매니아는 아니고,그냥 좋아하는 사람이니 편하게 읽어주세요!
1.밑에 글에도 언급이 됐지만.
문성민은 정말 국내에서 뛰는게 아까운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배구 선수들을 봐았지만.물론 저는 강만수 장윤창 이 세대는 아닙니다.ㅋ
진짜 해외에서 나가서 뛰길 바라는 유일한 선수가 문성민인것 같습니다.
물론 기량도 기량이지만.
국내와 해외배구 선진국들의 상이한 배구스타일이 큰몫을 차지 하네요.
진짜 문성민의 그 미친 퀵니스.스텝과 스피드를 제대로 이용을 못하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현대 경기만 보더라도 여전히 그래도 지금은 한선수 다음 급 세터는 되는 최태웅과 권영민이
문성민과 호흡을 맞추는 것 보면 감히 답답 하다라는 생각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걸라요.
문성민은 진짜 배구 선진국에서 배구해야 될 사람인거 같아서
팬으로서 국내경기를 못보면 너무 아쉽지만 본인 발전을 위해선 다시 해외 진출을 했으면 합니다.
밑에 글에도 언급했지만.
갠적으론 김세진 신진식 문성민중에 문성민이 순수 공격력은 가장 좋지 않나 생각하는 편인데(서브제외)
물론 여기에는 국내사정상 잘 활용이 안되는 빠른점도 고려한 요소가 들어가 있네요.
김세진만큼 뛰고 신진식만큼 빠르고 스텝밟는 선수가 문성민인거 같은데.
굳이 김세진과 비교를 하자면.김세진이 그래도 한국실정에는 더 맞는 공격수 인거는 같습니다.
김세진이 문성민보다 파워는 좀더 나은거 같구요.
뭐 아무리 그래도 리그에서 뛸때 한명을 뽑자면 무조건 신진식이겠쬬.
제가 문성민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물론 포텐 요소도 들어가 있겠죠.
뭐 여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김세진이 낫냐?문성민이 낫냐?는 좀 평가하기 아주 어려운 부분인거 같구요.
단지 문성민이 한국배구 레전드인 이둘과 어깨를 나란히 할 재능과 능력자임에는 틀림없는 거 같습니다.
현재 한국배구의 확고 부동한 원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죠.
추가로 박철우 김요한 문성민을 갠적으로 비교하자면.
그래도 박철우가 때릴때 손 쓰는 기술은 이 셋중에는 젤 나아보이고,
파워는 김요한이 가장 좋아보이고,
다른 부분은 문성민이 압승인것 같네요.
2.현재 한국배구 최고의 센터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이선규얘기부터 하고 싶네요.현대 팬으로써 현대 우승 전후로 1-2년간 이선규는 언터쳐블.
당시 남자 모든 선수 통틀어서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쬬.
매경기 속공으로 기본 10점적립.15점이상씩 때리던 미친 선수였습니다.
그런 이선규가 이제는 리그의 압도적 센터에서 최고급 센터로 지위하락이 됐습니다.한 2년전부터인거 같네요.
그래도 여전히 미친 체공력은 이선규가 버틸수 있는 가장 큰 근거인데.
예전에는 이선규가 소녀서브를 넣어도.뭐 이자식은 그냥 짱이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는 그 소녀서브를 용납하기가 힘드네요.
한전간 하경민도 요새는 스파이크 서브도 종종 때리더군요.
요새는 윤봉우가 더 나아보일때도 많고,이선규도 진짜 진땀 흘리면서 위기의식느껴야 합니다.
이선규,윤봉우,신영석,하현용,진상헌 등 이중에서 누가 제일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래도 이제는 대세는 신영석이겠죠?또 키워야 하구요.
3.2007-08드래프트
2000년대 들어와서 배구드랩중에선는 최강의 황금드랲이라고 회자되는 드랲입니다.
뽑힌 선수만 보더라도 한선수김요한진상헌 임시형유광우등등인데.
제가 얘기하고 싶은것은 바로 대한항공 픽입니다.
이해 드랩 1,2순위는 거의 정해져 있었쬬.
김요한과 유광우.
물론 진상헌도 국대 포텐의 소유자였고,
강성형.석진욱 대를 잇는 기대를 모은 임시형도 있었고(임시형이 이둘만한 포텐은 아닌것같습니다만.특히 석진욱은 소위
미친 선수죠.)
김요한은 다들 아시는 부분이니까 넘어가고,
유광우는 인하대 시절 최태웅을 능가할 포텐의 소유자라는 평을 받아온 초특급 세터 였쬬.
상대 허를 찌르는 기가막힌 토스는 진짜 보는 사람을 혀가 차게 만들곤 했습니다.
뭐 김요한보다 유광우가 1순위가 되도 할말이 없는 능력의 소유자였쬬.단지
흥행파워는 게임이 안되지만요.그래서 엘아이지가 주저않고 김요한을 뽑은것이구요.
1순위는 엘아지가 유력.2순위는 대한항공이 유력했죠.(성적 역순으로)
항공은 진짜 세터가 너무나 절실한데다가 마침 유광우라른 초대어가 나왔기에
작심하고 무조건 유광우를 뽑을려고 했는데.
더 높은 확률임에도 삼성화재한테 2픽을 뺏깁니다.
삼성에선 자신들의 가장큰 약점이 센터임에도 불구하고,최대어 2명중한면인
유광우를 놓칠수 없기에 최태웅이 있는 데도 우광우를 뽑습니다.
결국 항공은 울며겨자 먹기로 진상헌도 좋은 선수이지만.진상헌을 뽑습니다.
4순위 현대는 진짜 왠떡이냐 하며 임시형이라는 유망보공을 뽑고요.
근데 이게 결론적으로는 전화위복이 됩니다.
2라운드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한선수를 뽑게 되니까요.
결국 항공의 1순위2순위픽은 국대듀오를 뽑게된 결과였죠.
4.현대편으로서 항공을 대하는 심정
사실 현대가 전통적으로 항공한테 많이 약했습니다.
요 몇년간은 항공이 침체기였기에 항공을 만나도 승승장구 했지만.
원래 항공이 현대를 정말 많이 잡곤 했습니다.
심지어 삼성 독주 시절에는 현대는 배구단에 그많은 돈을 쏟아붓구도,
삼성 독재하에
항공과 2인자 싸움을 할테도 있었습니다.좀심하게말하면 조밥싸움이라고 얘기할정도로 까지요.
뭐 여튼 그런 항공한테 약한 징크스가 다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뭐 이것도 그렇지만 올해 경기를 보자면.
현대자의로 이길수 있는게 아닌 타의로 승패가 갈릴리는 것 같아서 현대팬으로서
그저 웁니다.자의로는 이길수 없는것 같아서요.현재까지 게임내용상 보자면요.
딱하나 입니다.
에반의 서브가 좋은날이면 현대는 항공을 못이깁니다.
추가로 한선수서브마저 좋다면 현대는 필패구요.캬.
그냥 에반의 서브가 좋지 않기를 빌어야 합니다.이게 너무나 안타깝네요.
첫댓글 비단 에반의 서브뿐만이 아니라..김학민 신영수 한선수등의 서브등도 제대로 받아올리지 못하는현실..곽승석도 서브가 상당히 좋은선수구요..
현대의 리시브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