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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죽음…}
카롤스산맥부근…
보통의 날이였다면 조용하고도 산적한 그런 곳이겠지만, 지금은 달랐다.
끊임없이 들려오는 비명소리와, 병장기가 부딪치는 소리.
그리고… 대지에 쌓여가는 원많은 시체들.
"우리에게 후퇴는 없다!!
우리의 조국을 지키자, 모두 힘을내라!!"
전쟁의 선봉에서있는 그의 활약은 더욱없이 화려했다.
그의 검이 한번 획을 그을때마다 그위로 주인을 잃은 목이나 허리가 떠올랐다.
"와아아아아아-!!!"
그의 활약에 감동을 했는지, 뒤에있던 모든 병사와 기사들이 일제히 고함을지르며 달려왔다.
그리고, 그들의 피는 또다시 대지를 붉게물들였다.
"으윽…! 숫적으로 너무 밀리는구나!!"
아무리 자신이 수많의 적을 베어왔다지만, 지금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적들은 끝이 보이지않았다.
거기에, 자신의 마나도 벌써 고갈의 상태를 느끼고있었다.
"어쩔 수 없느니라!
이 한몸바쳐 조국을 지킬수만 있다면…!"
'슈우우욱!'
그의 눈에서 굵은 눈물하나가 흘러내릴때였다.
공기를 가르며 다가오는 화살하나가 그의 전방으로 날아오고있었다.
재빨리, 그는 검을들어 화살을 처냈다.
마나가 들어있지도않았고, 전방으로 날라왔기에 쉽게 처낼 수 있었다.
하지만…!
'슈슈슈슈슉-!!'
어김없이 화살이 날라왔다지만, 이번엔 그 숫자가 달랐다.
어느새 그를 포위한 궁병들은 그를 향해 화살을 쏴대고있었다.
아무리 현재 대륙의 역사중 2명밖에 없다는 그랜드소드마스터인 그라지만 막을 재간이없었다.
그도그럴것이, 시시각각 다른방향으로 날아오는 화살을 막을 수있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몇몇 날아오는 화살은 처냈지만, 화살 몇발이 자신의 플레이트메일에 꽂혀들어갔다.
다행히, 플레이트메일안에 체인메일을 입어서인지 큰 부상은 입지않았지만, 마지막 한발이 문제였다.
'푸욱-!'
"윽-!!"
관절부분이기에 갑옷에 가려지지 않은 오른쪽무릎에 화살이 꽂힌것이다.
엄청난 고통이 그를 엄습해왔다.
"궁병들은 후퇴하고, 그들은 나와라!"
작전을 지위하는듯한 자의 한마디에 자신을 포위했던 궁병들은 빠른속도로 후퇴했고,
하나같이 범상찮은 기운을 가진 자들이 그를 다시 포위하기 시작했다.
소드마스터였다….
간혹가다 소드익스퍼트 중~상급정도의 사람도 보였지만, 대부분이 소드마스터였다.
아무래도, 그를 목표로 보낸 기사들이 분명하다.
"비겁한놈들-!!
네놈들이 그러고도 기사란말이냐!!"
그는 눈에 살기를 품고 자신을 포위하는 기사들을 향해 외쳤다.
그말에 기사도에 어긋나는 행동인것을 인지한 몇몇의 기사들은 고개를 푹 숙였지만,
막대한 배상금이 그들의 눈을 멀게하였다.
"어쩔 수 없소, 그랜드소드마스터!
그러게 아이로스제국으로 왔다면 이렇게까지는 안됐을거아니오.
나도 지금 이 대륙에 한명밖에없다는 그를 이렇게 보내기는 싫소만, 상부층의 명령이오."
"큭큭-!!
막대한 배상금때문이 아니라?"
"그, 그게.. 무, 무슨 망발이오!"
아무래도 마음 한구석이 찔렸는지 그는 말까지 더듬으며 외쳤다.
"오냐, 죽여라-!!
나도 쉽게는 죽지 않을것이다!"
그는 자신의 오른쪽무릎에 꽂혀있는 화살을 빼냈다.
자신의 무릎에 큰 구멍이 뚫려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그는 자신의 검을 들었다.
그리고는, 제일 앞에있는 소드마스터를향해 달려갔다.
오른쪽무릎에 부상이있어 전속을 낼수는 없었지만, 빠르기는 그들의 한수 위였다.
"헉!"
자신에게 달려오는 그를보며 검을 들은 소드마스터의 목은 저 허공을 날아가고있었다.
소드마스터 한명을 잽싸게 처리한 그는 다른 소드마스터에게로 향했다.
한명이 당하는 모습을 봤기에 쉽게죽지는 않았지만, 이내 다른 소드마스터의 목도 허공을 날랐다.
그 모습에 이 기사들을 지휘하던 자가 얼굴은 굳어지다못해 구겨질정도였다.
"뭐하냐! 저자를 향해 모두 뛰어들어라!"
"쿡쿡쿡! 슬레셔!!"
일제히 달려오는 기사들을 향해 그는 회심의 일격을 날렸다.
그의 검이 사선으로 베어지자 오러블레이드가 달려오던 기사들의 허리를 일도양단냈다.
하지만, 숫적으로 밀렸다.
거기에, 부상과 마나의 고갈.
그랜드소드마스터가 소드마스터30명을 죽일 수 있다지만, 지금 그의 상태로는 10명도 힘든상대였다.
"후우, 마지막 발악치곤 꽤 화려한데?
내가 뒤통수를 몇대얻어맞은 것 같소이다?"
오른쪽 무릎을 꿇은체 검을 땅에 박아 겨우 몸을 유지하는 그에게로 지휘자가 검을빼들고 다가왔다.
"후후후후, 내 조국을 위해 이 한목숨받치니 오히려 더욱 좋구나!! 하하하하하하!"
그는 단념한듯 지휘자가 칼을빼고 다가왔지만 고개를 숙였다.
죽이라는 뜻이다.
그의 행동에 지휘자는 내심 조소를 품고는 그의 옆으로 다가갔다.
'척'
그의 목에 지휘자의 검이 맞닿았다.
차가운 느낌이 그의 목을타고 뇌로 전해졌다.
그리고, 지휘자의 검이 허공에서 자신의 목을 치려고 내려올때였다.
"헉!"
그의 목을 치며 내려가던 검이 거의 다 왔을때, 하나의 검이 자신에게 향하는것이였다.
그리고, 그검은 자신이 그의 목을 치기도전에 자신의 마나 홀(단전)에 박혔다.
"으아아악!"
하지만, 이미 검은 그의 목 근처까지 내려온 뒤였다.
'슈각!'
분명 그는 고개를 숙여 땅을 보고있었지만, 그의 시야는 계속 돌기시작했다.
모든 것이 도는듯..
그리고 얼마를 돌았을까, 자신의 몸이 보였다.
그리고, 자신의 목부위에서는 피가 분수처럼 퍼져나왔고,
그 옆에는 자신을 죽인 지휘자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마나홀에 검이 박혀있는것으로 봐서 폐인으로 살 것이분명했다.
그리고, 그는 눈을 감았다…
# # # #
"휘야-!"
아직 30정도밖에안되는 여인에게서 한명의 이름이 불려왔다.
그리고, 14살 남짓한 꼬마아이가 여인에게로 총총뛰어왔다.
"부르셨어요? 헤헤헤"
"저기 심부름좀 다녀올련?"
"피이- 어디요?"
꼬마아이는 입술을 앞으로빼곤 여인에게 말했다.
그 모습에 여인은 웃으며 말하였다.
"저기 앞에서 두부한모만 사오렴."
여인은 자신의 주머니 깊숙한곳에서 1냥을 꺼낸뒤 꼬마의 손에 쥐여줬다.
"빨리와야됀다?
그래야, 우리 왕자님이 좋아하는 두부찌개를 해줘야지~?"
"와, 두부찌개? 헤헤헤!
우리엄마 최고!"
소년은 뭐가 그리 좋은지 동전 한개를 들고는 문을 열고는 그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자신의 집문앞에 서있는 자들을 보며 소년은 재빨리 여인의 등뒤로 숨었다.
그 여인도 자신의 등뒤에있는 꼬마를 필사를다해 숨기며 그들에게 목숨을 구걸했다.
매년마다 찾아오는 건달인것이다.
"이년아, 이번에도 돈을 안갚아?"
"딱 1년만.. 1년만요!!"
여인은 손가락 하나를 치켜세우고는 엎드려 절을 해댔다.
그런 여인의 모습에 건달들은 오히려 더욱 더, 흉포한 얼굴을 지어댔다.
아무래도, 오늘 끝장을 내자는 그런 표정이였다.
"제, 제발… 그럼, 이 아이만이라도..!!!"
"꺼져! 네년을 죽인뒤 저 꼬마아이도 죽여야지. 큭큭큭!"
망나니나 쓰는 큰칼을 쥔 큰 덩치의 사내는 점점 모자를 향해 다가왔다.
여인은 끝가지 자신을 지키려는지 꼬마를 부등켜앉고자신의 등을 보이며 엎드렸다.
그 모습에 사내는 더욱 웃겼는지 큰소리로 광소를 터트리곤 여인의 목을 칼로 베어버렸다.
'툭!'
시시나무떨듯 벌벌떨던 여인의 몸이 한순간 뚝 멈춰버렸다.
'두근, 두근!'
분명 아까전만해도 자신을 감싸주던 여인의 몸이 급격히 식어갔다.
그리고, 얼굴을 마주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자신의 여인의 얼굴은 저 멀리에 떨어져나갔다.
그런데, 다른 꼬마였다면 이상황에 비명을 질렀을 것이다.
하지만, 여인의 밑에 깔려있던 꼬마는 달랐다.
눈동자의 초점이 없어진채로… 꼬마의 심장은 미칠듯이 뛰고있었다.
갑자기 꼬마가 자신을 감싼 여인의 시체를 조심스럽게 밀쳐내고는 일어났다.
어느새, 꼬마의 손엔 검이 쥐여있었고, 검에서는 시파란 검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꼬마의 살심이 어린 한마디.
"네놈들이 감히 그랜드소드마스터를 건드려? 큭큭큭!"
『* * * *』
안녕하세요^^// 그랜드소드마스터의 무림평정기! 를 연재하게 된 초보작가 다이얼〃입니다.
오타나, 지적할 곳은 쪽지나, 댓글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밌을지는 모르겠지만, 온힘을 다해(?)쓴 글입니다. ㅎ;
재밌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네요..^^//
첫댓글 오호 ㅋㅋ 재밌네요 ㅋㅋ 어린아이로 환생한건가요 빙의한 건가요 ㅇㅂㅇ/ ㅋㅋ
오옷!!!!!! 다시 환생한 것같군요!! 무지 재미있어요,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