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990년대 향수라면,<리바운드>는 2010년대 그리고 <에어>는 1980년대 향이 짙게 담겨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보니 그 자체로 차별성을 가지고 있어서 우열 가릴 것 없이 세 편 모두 좋았고요. 어
농구를 좋아하면서 1980-90-2000년대를 거친 분들이라면 (1970년대~1980년대 초반 생) 이 세 편이 주는 재미가 남다르게 다가올 것입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리바운드>는 농구 경기를 보는 재미가 있다면 <에어>의 경우는 농구 외적인 부분에서 오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특히 매직 존슨, 래리 버드, 존 스탁턴, 하킴 올라주원, 패트릭 유잉, 샘 보위만 알아도 더 재밌고, 애플TV 광고, 전격Z작전, 미스터 T 등 요런 걸로만 해도 깨알 같은 재미가 있거든요.
어쨌든 저쨌든 이 세 편의 작품이 갖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면, '당신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것 같고,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일까 싶네요.
추가. 그리고 BTS의 슈가가 NBA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가 되었으니, 좀 득(NBA 국내 투어라도)을 볼 수 있을지도 궁금해지네요
첫댓글
리바운드는 중꺾마 보다는
'중요한건 꺾였던 것도 다시 펼 수 있다는 마음' 에 가까워보입니다 ㅎㅎ
슬램덩크 봤고
리바운드 봤고
이제 에어 보러 가야겠군요 홍홍
리바운드는 딸들 데리고 오늘 저녁 우리가족 다 보러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