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대전 라속 46기 초급 레슨 8주차 과정을 맡게 된 품앗이 붉은 꽃 바리, 꽃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m(__)m
제가 대전 라속 25기로 살사를 시작한 이후 달력을 여섯 번이나 바꾸는 동안, 대전 라속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할 기회가 변변히 없었습니다만, 이번에 조금이나마 동호회에 진 마음의 빚을 덜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이 귀한 기회 허락하신 운영진과 대전 라속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한편 앞으로 수강하시게 될 새 초급 회원 여러분들께는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인사를 올리면서, 이제 시작될 여러분의 기나긴 살사 인생의 첫 번째 안내자로 서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자, 그러면 이제 우리가 도대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살펴 볼까요?
1주차 Lesson : Just Walk, That's All!!
살사의 시작은 베이직, 살사의 완성도 베이직!!
베이직 스텝을 중심으로 몇몇 기본 스텝들을 익혀보고, 리딩과 팔로윙의 첫 발을 크로스 바디와 아웃사이드턴(1/2)으로 디뎌 봅니다.
살사는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성숙한 성인들의 춤입니다. 자기 스스로의 무게와 몸짓을 책임 질 줄 아는 것이 살사의 첫걸음입니다. "걷는다"는 일상적인 행위에 "리듬" 이라는 약속을 입힘으로서 "걸음을 나누는" 소셜 댄스의 첫걸음이 시작되는 거죠.
그래서 제일 먼저 라틴음악의 리듬을 느껴보기 위해 퍼커션(타악기)음을 듣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춰 발걸음을 딛는 법을 익혀보죠. 이것이 살사의 기본, "베이직"입니다.
또한 살사는 왈츠나 땅고처럼 위치의 변화가 심한 춤도 아닙니다. 충분한 연습을 거친 고수들은 신문지 한 장 넓이의 플로어만으로도 얼마든지 멋진 춤사위를 즐길 수 있다죠.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거의 유일한 위치이동 스탭인 크로스바디와 아웃사이드 턴(1/2)은 충분한 숙달이 필요한 스텝입니다.
리듬에 실린 몸의 위치와 탠션에 의한 대화, 리딩과 팔로윙의 개념을 잡아봅시다.
2주차 Lesson : 아우, 돌아버리겠네!!!
라잇 턴과 렙턴, 가장 기본적인 턴 스텝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스윙 재즈의 포인트는 경쾌한 스텝과 흥겨운 리듬감, 땅고는 스타일리쉬한 스탭과 다리놀림이 포인트라면, 살사는 역시 화려한 턴이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라잇 턴과 렙턴은 가장 단순한 형태의 턴입니다만, 의외로 음악에 맞춰 몸을 돌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음을 실감하시게 됩니다.
3주차 Lesson : 아~싸, 돌리고 돌고 돌리고!!
“도는 법”만 알아서야 의미가 없습니다. “언제, 어떻게” 도는지를 아셔야 춤이 되겠죠. 불과 2주, 사부들이나 선기수들이 보여주는 현란한 스텝에 지레 겁을 먹고 ‘이렇게 배워서 과연 춤을 출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시작될 무렵, 여러분이 이미 배운 ‘베이직 - 크로스바디 - 아웃 사이드턴(1/2) - 라잇턴 - 렙턴’ 만으로도 충분히 춤을 출 수 있음을 실감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패턴과 루틴의 개념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시간입니다.
4주차 Lesson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인사이드 턴과 아웃사이드 턴(1과 1/2)은 살세라와 살세로님들께 -특히 살세라 여러분께- 고난과 시련을 안겨 드릴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냥 제자리에서 한 바퀴만 도는 것도 정신없었는데 한 바퀴 하고도 반 바퀴를 더, 그것도 이동을 하며 돌다니!!
리드하는 살세로에게도 시련입니다만, 실제로 도는 살세라에게는 끔찍한 좌절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만, 그러나, 이 고비만 넘으신다면 당신은 초급 살사를 마스터하는 열쇠를 손에 쥐셨음 깨닫게 됩니다.
5주차 Lesson : 작업의 정석 - 밀/땅의 묘미!
오픈 브레이크와 오픈 브레이크 첵, 꿈비야 첵을 통해 탠션의 실체를 파헤쳐 봅니다.
상당히 단순해 보이는 동작입니다만, 이후 살사생활에 커다란 보탬이 되는 과정!!
프레임의 중요성과 탠션의 구체적인 활용이 포인트.
파트너간의 위치와 리딩(팔로잉)핸드의 변화만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변화하는 패턴과 루틴의 가능성은 덤!!
6주차 Lesson : 대세는 콤보다!! #1
이제 초급 레슨도 막바지, 기본을 이루는 동작들은 모두 익히셨습니다.
이제부터 기본 동작들의 조합을 통한 본격적인 연계기(루틴)에 들어갑니다. 첫번째 루틴은 버터플라이 3변성!! 손을 바꾼 커넥션에서의 인 사이드턴 리드와 체크동작의 단순한 조합이 새로운 -새로워 보이는- 동작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익혀봅니다.
동작과 동작을 연결시키는 기본적인 조합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보고 조합의 요소들을 변형 시켜서 새로운 조합들을 만드는 개념도 정리해 봅니다.
과연 여러분은 몇 히트 콤보 (연속 가격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_^
7주차 Lesson : 대세는 콤보다!! #2
두번째 루틴은 드랍&캐치 베리에이션 되겠습니다.
보기엔 단순해 보이는 조합입니다만, 대단히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지닌데다 상하/강중약의 2지/3지 콤보가 무수히 쏟아지는 루틴.
어떻게 써먹느냐에 따라 고수의 반열에 올라서도 여전이 쓰시게 될 있는 창의적 루틴입니다.
8주차 Lesson : 숨겨진 4, 8박을 찾아라 - Just Keep Walking, That's All!!
드디어 마지막 레슨입니다!
초보와 고수의 살사에는 하늘의 별들만큼이나 많은 차이점이 있겠습니다만, 그중에 가장 큰 별 중 하나는 박자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초중급 이상의 수업에 꽃이라 할 수 있는 스팟 턴과 위핑, 얘들을 배우기 위해서는 4박과 8박의 ‘스텝은 없으나 박자는 있는’ 무브를 익히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인사이드 턴/롤 턴 계열의 패턴을 통해 숨겨진 박자를 몸으로 찾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혹시나 여유가 된다면, 한곡의 춤을 마무리하는 딥 동작도 배워 볼까요?
여기까지 무사히 따라 오셨다면, 당신도 어엿한 살세레로!!
전국의 플로어가 여러분을 기다리며 웃고 있습니다.
May Force(& Tension)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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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초급 커리큘럼에서 변화가 있는 부분이라면 꿈비야 턴, 윈드밀, 해머락의 고전이기는 하지만 난이도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지고, 자칫 동선 라인을 망가뜨리기 쉬운 루틴은 아쉽지만 생략하고, 역시 고전적으로 초급진도에 포함되어 있던 스팟턴은 초중급 이후로 미루되, 사전 준비로 롤턴을 넣어 볼 계획입니다.
대신 버터플라이와 드랍캐치 루틴의 베리에이션을 강화하고 오픈 브레이크 이후 패턴을 늘려보겠습니다.
이상과 같이 초급 레슨을 진행해 볼 생각입니다.
의견 있으신 선배님들이나 초급 수강 희망자 여러분들께서는 꼬리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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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초급 발표회가 있으니 구경 한번 와 보세요.. 궁금하신 점 있으면 010-5620-3333 으로 전화 주시구요..
1월28일은 오픈레슨을 하고...2월11일부터 정규레슨을 시작할예정입니다..이번주 금요일날 와서 오픈레슨하면서 얼굴도익히고 하시면 좋으실꺼예염~~^^*궁금하신점은 문자나 연락주세염~010-7464-4024(정모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