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4 KOSPI 2,587.02(-0.78%)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기관 순매도(-)
지난밤 뉴욕증시가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및 애플 등 대형 기술주 부진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592.44(-14.87P, -0.57%)로 하락 출발. 장 초반 낙폭을 줄여 2,602.64(-4.67P, -0.1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오전중 낙폭을 확대해 2,580.09(-27.22P, -1.0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오후 들어 2,585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2,587.02(-20.29P, -0.78%)에서 거래를 마감.
기관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 수는 이틀 연속 하락. 전일 1조2천억 넘는 순매도를 보였던 기관은 금일도 8천억 넘는 순매도를 기록. 반면,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및 애플 등 美 주요 대형 기술주 주가 부진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지난밤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거의 모든 참가자가 2024년 말까지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함을 시사했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금리 인하 관련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음. Fed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이라는 데 동의했으며, 올해 중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하면서도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음. 의사록 공개 후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 지난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에서 Fed가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0.8%로 전일의 80% 수준에서 하락.
지난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완화시키는 발언을 내놓았음. 바킨 총재는 “올해 금리 조정의 속도와 시기는 인플레이션과 경제전망에 달렸다”며, "예측은 어렵고, 조건은 항상 변화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접근 방식도 또한 그럴 것이다"라고 강조.
최근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2.16%), 셀트리온(-5.83%)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하락. 美 주요 기술주 하락 영향 속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0.29%), DB하이텍(-0.95%) 등 반도체 관련주도 소폭 하락.
반면, 홍해 무역로 차단에 따른 운임 상승 영향 등에 흥아해운(+29.94%), STX그린로지스(+9.30%), 대한해운(+7.75%), HMM(+2.91%) 해운주가 상승, 한솔로지스틱스(+3.89%), 한진(+2.05%), KCTC(+1.40%) 등 종합 물류 테마도 상승. 이란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S-Oil(+3.57%), GS(+1.50%) 등 정유, 극동유화(+9.25%), 대성산업(+3.78%), 대성에너지(+27.51%), 경동도시가스(+2.76%), SH에너지화학(+5.43%), 한국석유(+27.12%) 등의 LPG/도시가스/셰일가스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대만, 일본이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이 7,999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03억, 1,148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47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2계약, 3,141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2원 상승한 1,310.0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5.1bp 하락한 3.227%, 10년물은 전일 대비 5.0bp 하락한 3.28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틱 오른 105.03 마감. 은행이 6,12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와 외국인은 각각 2,652계약, 2,241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0틱 오른 114.17 마감. 외국인이 1,848계약 순매수, 은행은 2,147 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셀트리온(-5.83%), 현대모비스(-2.20%), 삼성바이오로직스(-2.16%), 현대차(-1.96%), KB금융(-1.71%), LG전자(-1.71%), 신한지주(-1.58%), 삼성물산(-1.01%), 기아(-0.96%), POSCO홀딩스(-0.63%), 삼성전자(-0.52%), 포스코퓨처엠(-0.45%), 삼성SDI(-0.34%) 등이 하락. 반면, 에코프로머티(+3.40%), HMM(+2.91%), 카카오(+1.06%), LG에너지솔루션(+0.72%), NAVER(+0.45%)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의약품(-3.69%), 금융(-1.59%), 의료정밀(-1.56%), 전기가스(-1.48%), 보험(-1.29%), 운수장비(-1.28%), 유통(-0.90%), 증권(-0.88%), 제조(-0.76%), 화학(-0.62%), 기계(-0.60%), 섬유/의복(-0.55%) 등이 하락. 반면, 운수창고(+1.31%), 음식료(+0.25%)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587.02P(-20.29P/-0.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