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4만8167가구 수도권ㆍ지방 모두 줄어…2005년 10월 이후 최저
즉시 입주 등 장점 있지만 ‘현장방문’ 꼼꼼히 살펴야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74%로 2013년 4분기(0.6%)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세를 보이며 주택시장 회복에 힘을 싣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아파트 거래량은 1월 7만3316건, 2월 8만6326건, 3월 9만413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주택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개월 연속 감소했다.
2014년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8167가구로 2005년 10월(4만9495가구) 이후 8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면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 대비 565가구 증가한 2만758가구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은 2013년 4월(2만7905가구) 이후 올해 2월까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경기도를 중심으로 준공단지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도 미분양 주택이 전월(1만9653가구) 대비 2144가구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준공후 미분양이 증가한 것은 최근 분양된 단지들은 비교적 빠르게 소진되는 반면 2011년 경 분양된 중대형 위주의 적체 물량이 좀처럼 소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 2만6082가구, 지방 2만2085가구로 나타나 전월 대비 각각 3196가구, 1028가구 감소했다.
경기도는 1만7509가구로 수도권 중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지만 기존 미분양 해소량(2288가구)이 가장 높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준공후 미분양은 2만758가구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전월 대비 △경기(842가구) △강원(255가구) △인천(1가구)에서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지역의 준공후 미분양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경기 지역 미분양 물량은 서울의 약 7.5배, 인천의 약 2.7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의 64.6%가 경기도에 몰려 있고 최근 준공된 단지들이 경기 지역에 집중 공급된 영향으로 준공후 미분양 증가량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2만7099가구(수도권 1만853가구, 지방 1만6246가구)로 전월(3만78가구)대비 2979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도 2만1068가구로 전월(2만2313가구)대비 1245가구 줄었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은 빠르게 해소되는 반면에 중대형 면적의 미분양 물량 소진은 다소 더디게 소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잔여물량 내에서 원하는 동, 호수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단, 잔여 면적의 중대형 비중이 높고 미분양 적체기간도 상당했던 만큼 현장방문을 통해 분양조건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경기 용인시 중동 新동백롯데캐슬에코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중동에 공급한 新동백롯데캐슬에코가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新동백롯데캐슬에코는 1단지 1902가구, 2단지 868가구 규모로 공급된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은 84㎡~199㎡으로 다양하다.
단지 내 부대시설에 지열시스템 및 태양광 가로등을 도입하여 공용공간의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게 했다.
각 단지별 미분양 물량은 10% 이내이다.
지난 2013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단지로 즉시 입주를 희망하는 수요자라면 살펴볼 만 하다.
△경기 양주시 덕정동 서희스타힐스(2단지)
서희건설이 양주시 덕정동에 공급한 서희스타힐스 2단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서희스타힐스 2단지는 지하2층~지상21층의 총 821가구 규모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철 1호선 덕정역이 아파트 단지 앞에 위치하여 교통 편의성도 높은 편이다.
서희스타힐스는 2014년 4월에 입주를 시작한 단지다.
1단지는 분양이 완료됐고 2단지는 30가구 정도의 물량이 남아 있다.
자료=부동산114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