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군사 기술 면에서 뒤처졌기에 감히 모스크바에게 도전할 수 없었지만, 오스만에게 화포와 화승총 제조 및 운용 기술을 전수 받은 지금은 다르다
마침 덴마크와 전쟁도 걸려 있겠다, 지금 바로 쳐들어 가주자
서역에 무슨 일이 있는지 오스트리아가 참전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 우리야 좋은 일이다만.
이로서 모스크바가 추후 러시아를 형성한대도 시베리아로 진출할 경로는 원천봉쇄되었다
넌 못 지나간다
모스크바와 오스트리아의 동맹이 풀리고 만주와의 전쟁으로 병력을 소모한 모스크바를 노리고 바로 덴마크가 치고 내려온다
덴마크도 여러모로 강력한 동맹이 절실한 모양인지 우리와 문물 교류를 하겠다는 의지가 제법 충만하다
이미 오스만과 문물 교류를 통해 명나라를 거꾸러뜨린 전적이 있으니, 서방 민족들과의 추가적인 문물 교류에 대해 국내의 부정적 여론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국경 간의 거리가 멀어 교류가 원활치 않으니 먼저 국경부터 맞대야 할 필요가 있다
쿨타임 찼다. 땅 내놔.
서쪽으로의 식민 개척도 꾸준히 지속해주자
일단 몽골리아 지역까지는 편입주로 넣어줄 계획이다
고르고 고른 꿀땅들만 엄선했습니다
지금껏 몽골리아와 중앙아시아 일대는 만주족의 정착이 완료되지 않은 땅들의 경우 자치도를 높게 하여 통치의 부담을 덜고
직접 통치를 개시한 조선의 경우 위치가 가까우니까 지금까지는 만주족-몽골족 혼성 주둔군을 순환 근무 시키면서 병력의 질적 저하를 피할 수 있었지만
이 정도로 영토가 넓어지고 인구가 많아지면 그렇게 관리하기는 힘들다
그러니 오스만의 티마르 제도를 참고해, 중국과 조선 일대는 토착민들로 주둔군을 조직하되
새로 정복한 현지의 땅들을 재편하여 원칙적으로 세습이 불가능한 임명 봉신들에게 주어 충성을 보장 받는 방법을 쓰자
봉신을 임명할 때도 중원 지역에는 한문을 습득한 조선인 관료를 임명하고, 조선 땅에는 한인 관료를 임명해서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을 조금 더 줄여볼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다소의 행정적 비효율이 발생하겠지만, 아직은 정복 초기라 많이 불안정하니 일단 이 정도 비효율은 감수해보자.
여기다 만주족 상인들에게 점령 지역들 내의 독점적 상거래권과 자원 개발권을 부여하고, 이러한 활동에 필요한 만주족 혹은 몽골족 용병들을 자체적으로 고용할 수 있게 허가하여 이 지역들에 대한 만주족의 영향력과 장악도를 나라의 돈을 크게 쓰지 않으면서 늘리는 정책 또한 병행할 것이다
그럼에도 반란이 일어난다 한들, 아직 한족, 몽골족, 조선족 삼족 중 어느 한 쪽의 인구나 세력이 절대적으로 크다고 하기 힘드니 하나가 반란을 일으키면 나머지 둘로 견제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만주족 인구도 정복 과정에서 거둔 수입을 투자한 지속적인 식민 정책과 만주 본토 개발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고.
모스크바와의 2차전. 드디어 덴마크와 국경을 맞대는 데 성공했다.
덴마크와 국경을 맞대고 남은 승점은 모스크바-오스만 국경 지대를 점령하는데 써주자.
이번에는 덴마크와 동맹을 맺는 것만으로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신문물을 전수 받았다
한편 이 지역까지 진출하고 보니 이 일대의 대 중동 모피 무역이 꽤 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 세계선의 오스만이 이 지역으로 진출한 것도 아마 직접 이 모피 무역망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었다
이 모피들이 북방의 어둠의 땅(시베리아)에서 나 강줄기를 타고 남쪽까지 흘러드는 것이라 하니
이 어둠의 땅을 정복하고 개척하면 모피 무역을 더욱 확대하여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첫댓글 윽 판도가아아
말의 장벽 ㄷㄷㄷ
유목민 쿨찬 제국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