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정 3집 서브타이틀곡 "안녕 내사랑" 입니다.
아 바람이여라는 곡으로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한 박남정은
2집에서 널그리며가 대박을 터뜨렸고 후속곡 사랑의 불시착까지
연타석 홈런을 팡팡 터뜨리며 말 그대로 승승장구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발표한 3집도 상당히 잘 됐었죠...
타이틀곡은 멀리보이네 라는 곡이었는데 이 곡도 반응이 괜찮았었습니다.
멀리보이네라는 곡은 미국에서 한창 유행 중이었던 뉴잭스윙풍의 댄스곡
이었는데 이 곡에는 무려 랩까지 들어가 있었죠...
서태지 이전에도 이런 세련된 스타일의 노래가 존재하긴 했었습니다만
아직 대중은 이런 스타일의 노래를 완벽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탓인지 이 노래는 그렇게까지 잘되지는 못했었습니다.
오히려...후속곡 이었던 트로트스타일의 댄스곡 안녕 내사랑이 더 잘됐었죠...
저역시 멀리보이네는 별로 안좋아했었고 이 안녕 내사랑을 훨씬 더 좋아했었습니다.
뽕끼가 들어간 댄스곡들은 지금도 트로트쪽에서 자주 나오는 스타일인데
확실히 대중성이 강해서 그 시절에는 훨씬 더 잘 먹혔었죠...
보통 댄스곡에는 비브라토를 잘 안쓰는데 이 노래에서 박남정은 자신의 가창력을
한껏 발휘하며 노래 전체적으로 상당히 세련된 비브라토를 선보인바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