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높은 이상들에게로 도망치며, 영적 삶에 관한 높은
이론들을 만들어 나아간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들은 우리가
매일 만나는 실제의 삶과는 매우 동떨어져서 무관할 뿐이다.
유머는 무엇보다 먼저 자기 자신의 실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고,
대단한 존재로 만들고자 하는 기본 욕구에서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이다.
유머 속에서 사람은 자신에게 알맞은 정도를 찾게 되며,
자기 자신을 부풀어 올려서 과장하고 자랑하며 허풍치는 것을
즐기고자하는 요구에서 자유롭게 될 수 있다.
-「아래로부터의 영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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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이나 남을 잘 웃기는 유머가 풍부한 사람은 곧잘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며 실수를 연발하면서 풍자적인 행위와 말로 남을 웃깁니다.
우리는 자주 자신을 과대포장해서 그럴듯하게 남에게 보이려는
기본 욕구가 있습니다.
바로 자신을 과장하여 남에게 보이려는 이들은
자신의 삶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못하고 남에게 좋은 평판을 받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자신의 주체성을 잃고 자신의 거짓자아를 만들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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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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