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아마레티
모범택시2 강스포주의
부모에게 버려져 복지원에 오게 된 한 남자아이
본인의 이름을 모른다고 하자
다른 애들이 존나 놀림
그리고 곧 노빠꾸로 자기 놀리던 애를 밀었는데
실수로 죽어버림..;
근데 감정의 동요가 없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심상찮내..를 느낀 복지원 원장(=박호산)
겉모습은 복지원이지만 속은 온갖 비리를 일삼고
경찰과 결탁한 쓰레기 집단이어서
살인 사건 하나쯤은 가볍게 덮어버림
그리고 원장은 죽은 아이의 이름을
살해한 아이에게 붙여주며 앞으로 이 이름으로 살라고 함
그렇게 이 아이의 이름은 온하준이 됨
온하준(=신재하)은 그 뒤
원장의 수하로 1n년을 지내오며
온갖 피비린내 나는 짓은 다 하고 다니면서
원장의 촉망을 받으며 오른팔로 자리잡음
그 과정에서 무지개운수(=김도기(이제훈) 무리)에도
착한 척 접근함
이런저런 요란법석한 일들이 많이 지나가고
김도기(=이제훈)를 제거하는 것에 계속 실패하는 바람에
원장의 신뢰를 잃은 온하준에게
무지개운수의 대표인 장성철(=김의성)은
너도 진실을 알아야하지 않겠냐며 뭔갈 건네줌
온하준의 진짜 이름은 김단우였고
알고보니 부모님이 자신을 버린 게 아니라
본인이 복지원으로 유괴당한 거였음
부모님은 실종된 온하준을 찾기 위해
삶을 버리고 10년간 찾아 헤맸었는데
전단지 뒤로 나온 가족사진을 보고 존나 놀라는 온하준
왜냐하면 사진 속에 있는 남자
즉 아버지는
온하준이 19살 때
복지원 원장에게 정식으로 인정받기 위해
명령을 받고 자신이 죽였던 남자였음.. ㄴㅇㄱ
아버지는 아들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온 상태..ㅜ
원장이 애초에 온하준에게 살해를 지시한 것도
온하준의 아빠가 아이를 찾아 복지원까지 오게 되자
일이 복잡해질까봐 거슬려서..
온하준이 19살이던 때 아버지를 죽였으니
실종 전단 속 온하준의 추정 나이도 19살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될 수가 없었음..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온하준은
아버지를 죽였던 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원장을 옥상에서 밀어버리고
자신도 같이 떨어져서 함께 죽음
그리고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떠올린 얼굴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따뜻했던
무지개 운수 식구들
그리고 저렇게 죽기 직전에
"김단우"라고 불러준 김도기(=이제훈)가
자신의 인생에서 본명을 불러준 마지막 사람으로 남음
저 캐릭터가 15화 내내 저질러왔던 악행들이 많아서
안타까운 마음은 오래 가진 않았지만
원장에게 인정받기 위해 죽였던 게 친아빠라는 설정은 정말..
헉 했음
존나 원장 악마새끼가 따로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