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쟁이아가조던필 영화들 보면 인종문제나 미국-멕시코 장벽 문제를 다루면서도 기가 맥히죠. 잘만들면 아무 상관이 없어요. PC가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주인공 성별이나 인종만 바꿔서 옛날 얘기에 옷만 바꿔 입혀서 돈벌려는 성의없음과 실력없음이 문제입니다. 철저히 돈만 추구하는 상업영화도 잘만들면 문제될 게 하나도 없어요. 반대로 위안부 같이 꼭 이야기되어야 하는 소재도 영화를 못만들면 오히려 안만드니만 못하게 되는 거구요. 가끔 PC에 대한 반감 때문에 피시 자체를 문제 삼는 사람들이 많은데 잘만든영화와 못만든영화만이 있을 뿐입니다.
@kobe_hj딱 말씀하신 지점이 지금 디즈니에게 쏟아지는 비판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인어공주> 실사영화에 대한 우려와 비판도 '성의없음'과 '실력없음'에 맞춰져야 한다고 보는데 캐스팅에 대한 불만과 주연 배우 외모 평가/비하로 점철된 반응들이 상당수인 게 아쉽습니다.
첫댓글
출연진만 봐도 PC 그 자체인 영화에 박서준이라니.. 얼마나 우스운 꼴을 당할까 걱정부터 앞서네요...
재미라도 있길!!
얼마전에 서진이네에서 박서준이 본인 캡틴마블이라고 하던데 이거군요 ㅎㅎ
비스티보이즈 노래 간만에 찾아 들어야겠네요 ㅎㅎ
이야~~~~~~
거참
너바나에 이어 비스티 보이즈를... 흠..
마블은 이제 기대가 안되서;;
PC는 죄가 없습니다. PC로 장사를 하면서 영화를 못만드는 게 문젠거죠. 가족주의나 신파가 그 자체로 문제가 아니라 그걸 팔아먹으면서 못만드는 게 문제인 거 처럼요..
100% 동의합니다. 좋은 소재로 노잼을 양산하는 게 문제지 창작에 있어서 PC 추구가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욕쟁이아가 조던필 영화들 보면 인종문제나 미국-멕시코 장벽 문제를 다루면서도 기가 맥히죠. 잘만들면 아무 상관이 없어요. PC가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주인공 성별이나 인종만 바꿔서 옛날 얘기에 옷만 바꿔 입혀서 돈벌려는 성의없음과 실력없음이 문제입니다. 철저히 돈만 추구하는 상업영화도 잘만들면 문제될 게 하나도 없어요. 반대로 위안부 같이 꼭 이야기되어야 하는 소재도 영화를 못만들면 오히려 안만드니만 못하게 되는 거구요. 가끔 PC에 대한 반감 때문에 피시 자체를 문제 삼는 사람들이 많은데 잘만든영화와 못만든영화만이 있을 뿐입니다.
@kobe_hj 딱 말씀하신 지점이 지금 디즈니에게 쏟아지는 비판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인어공주> 실사영화에 대한 우려와 비판도 '성의없음'과 '실력없음'에 맞춰져야 한다고 보는데 캐스팅에 대한 불만과 주연 배우 외모 평가/비하로 점철된 반응들이 상당수인 게 아쉽습니다.
엔드게임에서 뜬금없이 여성 캐릭터들이 전투 중에 뭐 하는걸 넣더니 이젠 아예 한 편 짜리로...
재미만 있으면 되겠지만 엔드게임 이후 마블 영화는 다들 한 군데씩 엇나가는 것 같아서 불안하네요
무슨 가족영화나 교육영화도 아니고 떼깔 보면 전혀 기대가 안 되네요.
엔드게임은 어쩌면 MCU의 엔드게임이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