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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
매도 |
실수한 원인 |
Island Creek Coal |
46 |
43.5 |
매수 시기가 늦음 |
Joy Manufacturing |
62 |
60.625 |
전체 시장이 약세인 점을 간과함 |
Alcoca |
118 |
116.5 |
하향세에 매수한 점 |
실수의 원인에 대한 표를 작성하면서 내가 얻은 경험은 내 모든 자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의 하나가 되었다. 이제 나는 그러한 사실을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나는 더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고 해서 자랑스러워하지 않았고 하락해도 아픔을 느끼지 않았다.
나의 판단이 올바르다고 생각했을 때는 과감히 그 주식을 매수했고 내 생각이 틀린 것으로 드러나면 미련 없이 매도해 버렸다.
• 기술적 펀더멘털리스트가 되다
급등한 주식의 대부분은 수익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회사들의 주식이었다. 결론은 확실했다. 시장 분위기가 나쁘더라도 자본은 이러한 주식들로 흘러 들어갔다. 자본은 개가 냄새를 따라가듯 수익 증가를 따르고 있었다. 이러한 발견은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내 눈을 열어주었다.
혁신적인 신상품이 회사의 수입을 급격히 개선시킬 수 있을 것 같은 회사의 주식들을 지켜본다는 것이다. 전자, 미사일, 로켓 연료와 같은 산업은 한눈에도 확실하다.
나는 이러한 종류의 속한다고 생각되는 주식 12종목을 조심스레 지켜보았는데 매주 시세를 점검하고 그 움직임을 분석했다. 그리고 그 주가동향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어떤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나 꾸준히 살폈다. 그리고 거래량을 점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로릴라드의 주가와 최고 거래량이 꾸준히 상승하자 나는 곧 이 주식에서 엄청난 이익이 날 것이라는 젓을 알게 되었다. 그 펀더멘털에 관해서는 그들의 생산품인 켄트와 올드 골드가 잘 팔린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만족스러움을 느꼈다. 나는 이 주식이 27달러를 넘어설 기미가 보이면 매수하기로 작정했다.
1958년 3월 셋째 주, 로릴라드는 더욱더 뚜렷한 상승세에 들어갔다. 하루 만에 4.125포인트 상승했으며 그 거래량은 31만 6,600주로 증가했으며 명확한 50/54 달러의 박스권을 형성했다.
다이너스 클럽의 거래량의 증가가 주가의 상승을 동반하는 동안, 나는 이 주식의 펀더멘털을 조사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이 조사로인해 나는 내 판단을 재확신하게 되었다. 이 회사는 하나의 성장 산업에서 거의 독점에 가까운 위치에 있었다. 선두주자 중 하나인 신용카드 사업은 매우 견고하게 구축되어 있었으며 수입은 뚜렷한 상승세에 있었다. 나는 이러한 요인들을 염두에 두고 24.5달러에 500주를 매수하면서 손절매 포인트를 21.625달러로 설정했다.
이 엘 브루스의 주식은 일반적으로 주간 거래량이 5,000주 이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거래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1958년 4월 둘째 주의 거래량은 놀랍게도 1만 9,100주로 증가했다. 그 후 주간 거래량은 4만 1,500주로 5만 4,200주로 또 7만 6,500주로증가했고 주가도 하락의 기미가 전혀 없이 매주 5에서 8포인트 상승했다.
브루스 주식 매입 표 ▶$50.75에 500주 → $2만 5,510 ▶$51.125에 500주 → $2만 5,698.90 ▶$51.75에 500주 → $2만 6,012.20 ▶$52.75에 500주 → $2만 6,513.45 ▶$53.625에 500주 → $2만 6,952.05 총 2,500주 → $13만 687.55 |
오르는 주식을 팔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보유하고 있겠습니다.
나는 장외시장에서 100주나 200주 단위로 조금씩 팔아나갔으며 결국 평균 171달러에 전량 매도했다. 이것은 내가 처음으로 맛본 큰 수확이었다. 나는 이번 거래에서 29만 5,305.45달러의 수익을 냈다. 이것은 나에게 엄청난 사건이었다.
• 나의 첫 번째 50만 달러
나는 9개월간의 투자로 얻은 32만 5,000달러 이상의 수익금을 잘못된 판단으로 잃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이를 위해 내가 취한 첫 번째 조치는 내 수익의 반을 회수하는 것이었다.
유니버셜 컨트롤스 ▶시험 매수 300주 매입가 $35.25 → $1만 644.95 ▶매수 1,200주 매입가 $36.5 → $4만 4,083.56 ▶매수 1,500주 매입가 $40 → $6만 585.00 총 3,000주 → $11만 5,313.49 |
5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낸 경험은 나에게 엄청난 자신감을 주었다. 나는 그렇게 큰 돈을 벌었던 방법에 대해 매우 명확한 개념을 정립하고 있었고, 또 한 번 그러한 위업을 달성해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
주머니가 두둑해지면서 나의 머리는 나약해져 갔다. 나는 주식시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가장 위험한 정신상태인 자만심에 빠진 것이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솔하게도 주식을 완전히 터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맛보는 쓰라린 경험을 했다.
또 “당신은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죠?” 라든지 “그 주식은 왜 값이 싸죠?” 하는 질문에 답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내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나는 점점 내가 지녀왔던 시스템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의 시스템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내 이성은 나를 저버렸고 감정이 나를 완전히 지배했다.
가령 55달러에 매수한 주식이 51달러가 되어도 난 매도하지 않고 이 주식에 매달렸다. 그렇다면 손절매 장치는 어떻게 했을까? 내가 맨 처음으로 내던져버린 것이 바로 손절매 주문이었다.
내가 해외에 있을 때에는 관심이 있는 몇몇 주식들을 간섭이나 루머에 시달리지 않고 감정과 자만을 배제한 채 냉정하고 중립적으로 평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뉴욕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간섭, 루머, 두려움 그리고 상반된 정보들과 같은 모든 잡다한 것들이 귀에 들어왔다. 그 결과 주식거래에 감정이 섞이게 되었고 냉철하고 분석적인 태도를 잃게 되었다.
• 200만 달러를 벌다
그 와중에 내가 얻은 교훈은 나 스스로 이룩해온 시스템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단 한 번이라도 그 시스템에서 벗어나면 낭패를 본다는 것, 즉 내 모든 재산이 쉽게 무너져버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2,000주 평균 매입가 $94.375 → $18만 9,718.80 ▶1,500주 평균 매입가 $97.875 → 14만 7,544.35 ▶2,000주 평균 매입가 $101.875 → 20만 4,733.80 총 5,500주 총 매수 대금 $54만 1,996.95 |
티오콜 화학을 평균68달러에 전량 매도했다. 여기서 낸 수익은 86만 2,031.52달러에 달했다.
투자자금이 100만 달러가 되어가자 큰 돈을 투자하는 데 수 많은 문제점이 따랐다. 나는 두배로 조심해야만 했다. 내 거래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큼 큰 규모였기 때문에 쉽게 다른 주식으로 투자를 전환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또한 나의 손절매 기법도 더 이상 통용되지 않게 되었는데 그것은 어떤 투자자나 전문가들도 이처럼 막대한 양의 주식을 순식간에 사들이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뉴욕을 떠나기 전에 중개인들을 만나서 당시 계좌 현황을 점검했는데 그들은 내가 유럽에 가기 전에 지금 보유한 주식을 전량 매도한다면 225만 달러 이상 회수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나는 200만 달러를 벌었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행복했던 것이다.
출처:나는 주식투자로 250만불을 벌었다 ----니콜라스 다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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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두번째 읽고 있네요.고맙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또 한번 읽어야 할것같네요. 저도 저런 모습으로 변해가야 하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