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제가 쓴글 (조용기목사..그죄악의 끝때..토마스주남의 천국은 확실히있다.어떻게 생각하세요)에서 여러 님들께서 반론에 반론의 글을 써주셨네요...
심기가 불편하신분들께는 개인적으로는 죄송한마음을 금할수없네요 그러나 영적판단에 관하여는 제 의견을 조금도 양보하진 않습니다. 설사 모든 분들이 제 판단에 이의를 제기한다 하더라도 저는 그글과 관련된 내용에 관하여는 그분들의 비난에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저를 판단하는것은 제 양심과 더불어 하나님이시며 외람스럽지만 주께서 제 판단을 허망케 보지 않으심을 성령께서 나타내주셨으니까요..
원래 저 또한 누구를 지칭하여 분변의 글을 쓰는거 즐겨하지 않습니다. 그저 예수님의 사랑과 그분의 희생에 대한 우리의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것이 더 기분좋고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만일 다시 격론을 일으킬만한 분별의 지혜가 필요하다면 분연히 일어날것입니다.
다음글은 어느까페(지금은 탈퇴했음)에서 어떤분이 질문하신 것을 제가 답변한 내용입니다. 이곳에서도 함께 나누고 또 여러 님들의 의견을 들음으로서 저또한 즐겁게 신앙적 사고의 폭을 넓혀보고자 합니다.
질문: 왜하필...예수님은..십자가에 매달려서 돌아가셨을까요?
음..제가 오늘 학교서 걸어오는길에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이 왜하필 예수님은 십자가에 매달려서 돌아가셨을까요? 늘..우릴 대신해서 돌아가시고 그로인해 우리죄가 사하여졌다는 말은 알지만. 왜왜..2000년전에 오셔서 십자가에 매달려서 돌아가신걸까요? 우리죄를 사하시려고 돌아가신건데.. 왜 죽었다 살아나신방법을 쓴건지..
(보편적인 답을 아는거 같지만... 제신앙심이 부족해선지..)
답변:
아마 님과 같은 의문을 누구나 한번쯤은 마음에 품었을겁니다.
지금은 십자가가 희생,사랑,거룩등의 이미지로 보이시겠지만 당시에는 가장 혐오스런 사형도구였지요. 예수님만 못박힌게 아니고 예수님전에도 흉악범들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었지요 예수님이 아니셨다면 현재까지도 십자가의 형벌은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흉악한 다른 사형도구와 같은 그런 살인도구의 인상만이 남았을것이고 지금과 같은 십자가의 이미지는 존재하지 않았을것입니다.
또한 주께서 자신의 죽음을 거룩하게 포장하시려고 십자가의 형벌을 치루신것은 아닙니다. 만일 당시에 십자가보다 더한 살인도구가 있었다면 그것에 의해 죽임을 당하셨겠지요 하지만 그당시에 십자가만큼 공개적으로 군중들에게 공포심을 일으키고 경계할만한 다른 도구는 흔치 않았지요 십자가의 처형은 위정자들에게 있어서 매우 효과적인 장치였습니다.
다만 미리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놋뱀사건등으로 예수께서 어떠한 죽음으로 영광돌리실것을 미리 예시하셨지요.. 그리고 성경에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도 없느니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여기서 피흘림이란 상처가 나서 피가 흐르는것이 아니라 죽음을 뜻하는것이지요 그래서 구약시대에는 상징으로서 보통 양과 같은 짐승의 죽음을 통해 제사를 드렸지요.
만일 예수께서 죽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내마음이니까 그냥 죄를 사해주지 뭐..' 이러시면 하나님의 나라는 무너지게 됩니다. 사탄의 대적에도 하나님은 할말씀이 없게되는거지요. 그분의 나라는 모호한 나라가 아니라 좌우에 날이선 검과 같은 뚜렷한 말씀, 즉 진리가운데 거한다는 사실은 아실겁니다.
그리고 왜 예수님이셔야만 하는가? 에 대한 답변은.. 쉽게 예를 들어볼게요.. 천사장 미카엘이 우리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서 죽었다고 가정해봅시다 대천사장 미카엘의 능력으로도, 그는 죽을수 있어도 다시 살수 있는 권세가 없답니다.
온천하에 죄의 삯으로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아날수있는 자격을 갖춘이는 아무도 없고 오직 예수 그분뿐이시랍니다. 그 이유는 그가 거룩함의 뿌리로서 만물을 거룩케 하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피조물은 스스로 거룩할수가 없으므로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만한 자격이 전혀 없답니다.
또한 왜 다시 사셔야했는가? 에 대한 답은 님께서도 충분히 아시리라 믿지만 너무나 중요한 진리이기에 보충 설명을 해드립니다.
성경에도 바울이 말하기를 예수께서 다시 사시지 않으셨다면 그 도를 믿는 자신이나 우리모두도 다 망하였을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한다고 해서 우리몸에 죄성이 완전히 없어지는것은 아닙니다.
만일 그러하다면 우리는 병으로나 혹은 노환이나 무엇으로든 죽지않고 영생하여야 할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모두는 결국 죽게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을 받으나 우리몸에 거하는 죄의 성질은 여전하다는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것이로다'(롬7:21)
예수께서 죽으셨다 다시 사심으로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율법을 거스르시고 온전히 깨뜨렸습니다. 그렇지 아니하다면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수천번 수만번 죽으셔야 할것입니다. 그분이 죽기만 하셨다면 우리는 이전 죄는 다 사함받을 수있었겠지만 불완전한 인간의 속성때문에 여전히 죄가운데 거하면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었을것입니다
예수께서 다시 사셨으므로 죄의 삯은 사망이다라는 율법이 깨지면서 우리 죽을 영혼도 죄와 사망의 율법에서 벗어날수있었던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으면 죄의 삯은 사망이다라는 법은 예수께서 죽으셨다할지라도 여전히 우리를 지배하였을것이고 바울이나 베드로든 누구든지 우리모두 다 사망의 심판에 이르렀을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다 망하였을것이라고 한것이지요..
하지만 이것이 곧 죄의 범람을 의미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많은 이들이 이부분을 오해하여 죄가운데 살아도 믿음만 있으면 된다라는 구렁이 담넘어가는 듯한 자세로 율법을 곡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죽이시면서까지 말로 다할 수없는 관용과 용서를 베푸실수있는 대상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알려주고있습니다
' 육신을 좇지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라'(롬 8:4)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8:13)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내가 율법을 폐하러 온줄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라'고 하신 말씀이 옳게 여겨지게 되는것입니다. 로마서를 정독하여 보시면 많은 이해가 될것입니다. 보편적으로는 다 아시는 내용이시겠지만 님의 질문은 기독교복음의 핵심중의 핵심이어서 약간 길게 말씀드렸습니다. 늘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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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알았나 싶어 사전을 찾아보니 매달리다의 표현이 맞네요..매달리다-<매달다의 피동>매닮을 당하다 그러므로 매달려서의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 아니네요..님께도 유익이 되시기를..
매달렸다 함은 타인에 의해서 가 아닌 본인 스스로가 붙잡고 있는 모습이구요.달렸다 함은 본인이 붙잡고 있는 상태가 아니지요?
이단시비 설교에 = 아들을보내서 대신 십자가에 메달야 죽이신 하나님아버지 이 말이 맞는 말인지 고언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