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멀어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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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멀어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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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떠나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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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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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듯 모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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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낸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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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낟 알 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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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 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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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늙어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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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손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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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깨질을 해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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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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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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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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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와 밖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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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낟 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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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명한 그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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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글어 갈 뿐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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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잊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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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도 주위도 모두 잊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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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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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더 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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