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외교 >> 1. 방한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북핵 위협 등에 대비하기 위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필요성을 거론하고 나섬 - 케리 장관이 이날 사드를 언급함에 따라 다음달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사드가 정식 의제로 논의돼 조율될 지 주목됨
2. '모디노믹스'를 통해 인도 경제의 도약을 이끌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18일 방한해 우리나라와 대규모 경제협력에 합의함 - 우리나라는 일단 모디 총리가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유치와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100억달러 규모의 금융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함
3.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공무원 연금개혁이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데 책임을 지고 물러남
<< 경제 일반 >> 1. 올해 1분기 상장사들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 때문에 매출은 떨어졌지만 국제유가 하락과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를 보인 셈임
2. 정부가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발적인 사업 재편을 지원하는 '사업재편지원특별법(안)'을 상반기 중 마련해 입법화하는 방안을 추진함 - 사업재편지원특별법은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사업 재편과 관련한 상법, 세법, 공정거래법 등의 절차나 규제를 단일 특별법으로 묶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겠다는 법으로 '원샷법'으로 불림
3. 미국 항소 법원이 애플과 삼성전자가 벌이고 있는 모바일 폰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1심과 다소 엇갈린 판결을 내림 - 삼성의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져 배상금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4.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 공룡'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사이트 '티몰(Tmall)'에 한국 제품만 전용으로 판매하는 한국관이 문을 열게 됨 -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쇼핑몰에 국가관이 운영되는 것은 한국이 처음임
<< 금융/부동산 >> 1. 지난 3월 은행 예금회전율이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함 - 전문가들은 은행에 머물던 돈이 주식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이동하고 있고 일부 소비 용도로도 쓰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은행예금회전율 : 시중에서 돈이 얼마나 활발히 돌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기업과 가계가 일정 기간 은행 예금계좌에서 돈을 인출한 정도를 나타냄. 은행 예금계좌에서 인출된 금액의 합계를 은행 예금계좌의 평균 잔액으로 나눠 구함
2. 금융위원회는 18일 금융개혁회의를 열어 은행은 올해 12월부터, 증권회사 저축은행 단위조합 등 다른 금융권은 내년 3월부터 비대면 실명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확정함 - 계좌 개설 때 신분증 사본, 영상 통화, 방문 확인, 기존 계좌 등 네 가지 방법 중 두 개 이상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것임
3. 금융당국이 소멸시효가 지난 부실채권(NPL) 거래를 전면 금지할 방침임 - 빚을 갚을 의무가 없어진 서민들을 대부업체의 불법 추심에서 보호하기 위해서임
4. 우리나라의 기금 5개 가운데 1개가 자금을 별도로 적립해 운용하기보다는 한 해 예산의 70% 이상을 정부 보조에 의존해 간신히 연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이에 따라 정부는 각 기금의 사업 성과를 분석해 사업 통폐합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기금 효율화에 나설 방침임
5.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중국 항공 물류 1위 업체인 에이피엑스(APEX)로지스틱스를 사들임 - 한국 기업이 중국 물류업체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MBK파트너스(합자회사)의 인수합병(M&A)은 2013년 11월 ING생명 인수 이후 1년6개월만임
6. 주택 분양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사들 사이에서 공동주택용지 확보 전쟁이 벌어지자 은행과 저축은행들이 대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음 - 과거 금융권은 수천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쟁을 벌였지만 요즘은 리스크가 거의 없는 소규모 초단기 입찰보증금 대출 경쟁을 벌여 대조적임
<< 의료 >> 1. 중소상공인단체 등이 한의사 단체와 손잡고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섬
<< 해양 - 해운/조선 >> 1. 철광석, 석탄, 곡물 등 원자재를 실어나르는 벌크선 시황이 장기간 바닥에 머무르면서 선박 해체(스크랩)가 잇따르고 있음 - 18일 미 해양전문지 마리타임리포트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전 세계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벌크선 전체 해체량은 870만t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해체량(423만t)을 넘어섬 - 국내에서는 현대상선이 올 들어 노후 벌크선 2척에 대해 해체 결정을 내렸으며, 중국 국영기업인 차이나코스코홀딩스는 최근 벌크선 자회사가 보유 중인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3척을 해체한다고 밝힘
2.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한국 조선기업들이 상선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고 있음 -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 계열사인 마란 탱커스로부터 15만6000t급 원유 운반선 2척을 수주했으며, STX조선해양도 18일 태평양 마샬제도에 있는 선사로부터 7만4000t급 중형 유조선 8척(옵션분 4척 포함)을 총 3억7500만달러에 수주함
3. 국내 3대 조선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이 야심차게 추진해 온 풍력발전 사업에서 완전 철수하기로 함 - 2009년 인수한 글로벌 풍력발전업체 드윈드에 대한 정리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러한 대우조선해양의 풍력발전 철수 결정은 업황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조선업체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한 것으로 분석됨
4. 한국을 방문 중인 모디 인도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건조할 조선소를 한국 정부와 기업이 인도에 건설해 달라고 절실하게 요청함 - 이에 따라 우리 측은 조선 협력 민관공동작업반(국장급)을 설치하고 인도 가스공사 발주 9척(1척당 2억달러로 총 18억달러 규모)의 LNG운반선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를 추진키로 합의했으며, 이와 관련해 모디 총리는 19일엔 현대중공업을 방문하고 인도로 돌아갈 예정임
5. 중국과 태국이 15일 광둥성 광저우에서 태평양과 인도양을 연결하는 '크라 운하'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대만 황보가 18일 보도함 - 이 운하가 완공되면 기존 '아시아 관문'인 말라카 해협을 통과하지 않고도 중동 석유와 아시아 공산품을 운송할 수 있으며, 말라카 해협을 지나는 것보다 뱃길은 1200km, 항해 기간은 2~5일 단축됨
<< 국제 >> 1. 지난 7일 총선에서 압승한 보수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향후 5년간 공무원 숫자를 전체의 23%에 해당하는 10만명을 감축하기로 함 - 천문학적 규모의 국가부채를 해소하고 고질적인 공무원연금의 적자구조를 개혁하기 위해서임
<< 사회/기타일반 >> 1. 국내 최대 명함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A사가 명함 속 개인정보를 회사 마케팅에 불법 이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음 - 방송통신위원회는 A사를 포함해 명함관리 앱 전반에 대한 개인정보 관리 실태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