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탄생화 엘리카(Heath)
과명 : 진달래과
원산지 : 유럽
꽃말 : 고독
화원에서 분화나 화단용으로 판매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꽃말을 보면 종명의 멜랑테라에서 유래된 듯 하다.
에리카는 꽃이나 잎 모양이 좋아 분화용이나 화단용으로 쓰인다.
꽃이 매우 작은 수상화서(꽃차례가 이삭처럼 끝에 모여서 달림)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품종에 따라 가을, 겨울 및 봄에 피는 것 등이 있어 연중 꽃을 즐길 수 있다.
크기가 15~30cm정도로 작으며 줄기는 잔가지로 많이 갈라지고 잎 3~6개가 돌려난다.
잎이 작고 좁으며 분홍 또는 흰색의 작고 앙증맞은 꽃들이 단지나 종 모양으로 핀다.
영하 7℃에서도 견디는 품종이 개발되어 분화용으로 흔히 재배된다.
에리카는 철쭉, 진달래 같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식물로 지중해가 고향인 상록상의 작은 관목류다.
전 세계적으로 약 500여종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것은 주로 분홍색인 멜랑테라 종이다스코틀랜드에서는 '히스'라고 합니다.
봄부터 가을에 걸쳐 흐드러지게 핀 히스밭의 아름다움은 비교할 바가 없습니다.
봄에 연약한 싹을 따서 이불의 솜으로 삼거나 풀을 말려서 빗자루로 쓰고,
시들면 땔감으로 쓰거나 또 염료로 사용하여 생활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Heath'의 어원은 독일어로 '황야'.
꽃점
자신에게 엄격하고 고독을 사랑하는 당신.
표면상으로 사고방식이 유연해서 사교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쉽게 쓸쓸해 하는 타입.
업무에는 엄격하여 성공하는 사람 파트너로는 조금 응석을 부리는 사람이 잘 어울리겠군요.
꽃이야기
동부 프랑스에 히스비어라고 하는 맥주가 있습니다
히스 끝의 부드러운 부분과 싹을 2:1 비율로 섞어 만든답니다
이 지방의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기독교 무장 포교 집단과 원주민인 픽토인이 싸웠습니다
픽토인은 모두 죽고 살아남은 사람은 맥주 제조공인 부자(父子) 뿐 이였습니다
포교단은 맥주 만드는 법을 가르켜 주면 목숨을 살려 준다는 약속을 했지만 아버지는 완강하게 가르켜 주지 않았습니다
포교단 두목은 분노해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아들을 죽였습니다
그래도 아버지는 가르켜 주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두목도 스스로 부끄러워 하고 아버지를 풀어주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