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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2025년 8월 25일에 개최된 CSIS 행사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녹음 내용과 인용문을 대조해 보세요 .
본 회의록은 동시 통역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행사의 영어 전문은 여기에서 , 한국어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빅터 차: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CSIS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특별한 행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CSIS 지정학 및 외교정책 학장이자 한국 석좌 교수이며, 조지타운대 교수인 빅터 차입니다. 오늘 주빈은 대한민국의 이재명 대통령 각하입니다. 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맞아 외교 정책과 한미 관계에 대한 연설을 하실 예정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안내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CSIS 직원들이 이 행사에서 안전 책임자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필요한 경우 저희의 지시를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들어오셨던 길로, 바로 뒤에 있는 유리문을 통해 나가시면 됩니다. 둘째, 의장님이 한국어로 동시 통역 후, 함리 박사님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시고 순차 통역을 하실 것입니다. 의자에 송신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영어는 2번 채널, 한국어는 10번 채널입니다. 행사가 끝나면 의장님이 나가실 때까지 자리에 앉아 계셔 주시기 바랍니다. 폐회 후 회의장에서 나가실 수 있게 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웃음) 오늘 날씨 좋네요. (웃음) 날씨도 아주 좋습니다. (웃음) 3분 후에 오신다고 하더군요. 제 인생에서 가장 긴 3분이 될 것 같습니다. (웃음)
(부서지다.)
차 박사: 그럼, 일어서서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께 따뜻한 환영을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수) 이제 자리에 앉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회의를 회장 겸 CEO이신 존 햄리 박사님께 넘기겠습니다.
존 J. 햄리: 고맙습니다, 빅터.
음,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얼마나 놀랐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8월 마지막 주에 대통령이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아무도 안 올 거야'라고 생각했죠. (웃음) 그런데 여기 만석이 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이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에 가져오는 중요한 리더십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훌륭한 고위 인사들을 모셨습니다. 정말 엉뚱한 얘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칼라 힐스 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님, 아시다시피 로이 류 대표님은 제 이사이고, 제 상사 중 한 분이시죠.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웃음)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겸 상원의원님, 빌 코헨 전 국방장관 겸 상원의원님,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님, 롭 포트먼 전 상원의원 겸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하이오에서 오셨는데 오늘 밤 다시 오실 예정이라 정말 기쁩니다. 전 SACEUR 국가안보보좌관이자 해병대 사령관이었던 짐 존스,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가정보국장이었던 짐 클래퍼, 국무부 부장관이었던 커트 캠벨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책 담당 차관보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크 리퍼트 대사님과 성 김 대사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디 계신지, 그리고 어디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웃음) 세스, 감사합니다. 캐시,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캐시 스티븐스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저희와 대통령님께 영광을 돌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이 대통령의 당선은 일반적인 선거가 아니었습니다. 한국의 외교적 위기와 헌법적 위기라는 맥락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우리 모두는 우리가 목격한 상황에 매우 불안했습니다. 바로 한국 국민들이 일어섰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주장했고, 그것은 매우 안심이 되었습니다. 더 강한 한국을 건설하기 위해 헌신해 온 우리는 한국이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가 된 것을 보고 매우 기뻤습니다. 그리고 몇 달 후, 그들은 이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이는 이 대통령님께서 한국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외교 정책에 대해 연설하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따라서 열렬한 박수로 이재명 대통령님을 단상 위로 모시고 연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박수)
(참고: 이 대통령의 발언은 통역사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재명 회장: 휴가철인 건 알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준비된 대본을 읽기 전에, 음, 존 햄리 박사님께서 방금 언급하셨듯이, 대한민국이 위기를 겪었고 아마도 전 세계가 경각심을 느꼈던 것은 사실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쿠데타와 계엄령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그러한 정치적 위기가 국민들의 평화적인 행동을 통해 극복되었다는 사실에 놀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이 전 세계를 놀라게 했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식민지 지배에서 해방된 나라들 중 유일하게 민주주의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입니다. 우리는 매우 짧은 기간 안에 급속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 한국인들은 이야기 속, 아니 이야기책 속의 영웅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국의 전통 종교 외에도 기독교, 불교, 그리고 다양한 종교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교적 갈등이 없습니다. 다양성 속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새로운 문화를 세계에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문화 강국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저는 그것이 곧 알려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민주주의의 모범 사례로 알려지기를 기대하고 바랍니다. 교과서에서는 민주주의에 대해, 그리고 그것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배웠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들여다보면, 음, 2024년 겨울에는 그것이 민주주의의 기원으로 기억될지도 모릅니다.
"케이팝 데몬헌터스"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는 걸 아실 겁니다. 그걸 보시면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렴풋이 느끼셨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한국의 문화를 살펴보면, 음, 저는 민주주의가 문화와 예술의 궁극적인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가 대립과 갈등, 극우, 그리고 수많은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혼란스러운 상황을 극복하고 자력 쿠데타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즐겁게 노래하며 그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민주주의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믿습니다. 그러니 새로운 대한민국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제가 준비한 대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님, 그리고 귀빈 여러분, 그리고 신사숙녀 여러분, 휴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만나 뵙게 되어 기쁩니다. 세계 정세와 지역 안보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시기에, 워싱턴 D.C.에 있는 주요 싱크탱크이자 오랫동안 한미 동맹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온 CSIS가 오늘 행사를 기꺼이 마련해 주셨습니다. CSIS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대한민국은 식민지 지배에서 해방된 국가들 중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독보적인 국가입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꿀 최첨단 기술의 세계적 선두주자이자, 전 세계 관객을 감동시키고 즐겁게 하는 콘텐츠로 창조 산업의 기준을 새롭게 쓰는 문화 강국입니다. 이러한 빛나는 업적의 중심에는 역사의 모든 중요한 순간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꾼 대한민국 국민의 결단과 재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국제 사회의 기여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입니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급속한 경제 성장과 잔혹한 독재 정권에 맞선 민주화 투쟁 속에서 미국의 지지와 협력은 한국에 언제나 큰 힘이 되어 왔습니다. 70년 넘게 이어져 온 한미 연대는 지난해 12월 3일 군사 쿠데타 시도를 무산시키며 그 힘을 증명했습니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무력 쿠데타 세력을 진압할 수 있었던 힘은 평화 시위에 참여하여 K-민주주의의 생생한 역동성을 전 세계에 보여준 한국 국민에게서 나왔습니다. 또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변함없는 신뢰와 연대, 그리고 지지를 보내주신 미국 정계와 사회계 지도자들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새 정부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소중히 여기는 국민들에 의해 선출되었습니다. 우리는 한국, 즉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한국은 성장과 발전의 혜택을 누려왔으며, 그에 대한 책임을 기꺼이 감당할 것입니다. 한국의 민주주의와 한미 동맹은 수많은 도전을 견뎌왔으며, 우리는 격동하는 국제 정세와 새롭고 벅찬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6월 3일 한국 대선 직후, CSIS는 “한국의 새 대통령: 불붙는 프라이팬”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 보고서의 제목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엄중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과제는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우크라이나와 중동을 둘러싼 심각한 안보 환경, 그리고 에너지 및 핵심 광물 자원과 관련된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이 그 예입니다. 이러한 전례 없는 과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새로운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는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최선의 접근 방식은 전략적 통찰력과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하는 것이며, 이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의 배경이자 근간은 평화와 번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한미 동맹입니다. 양국은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기 위해 수많은 전장에서 함께 싸워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보 동맹으로서 함께합니다.
한때 미국의 원조를 받았던 한국은 미국에 가장 큰 투자국이 되었으며, 미국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제적 동맹국으로서 서로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의 안보 및 경제 동맹을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국익 중심의 실용적인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저는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발맞춰 양국 동맹을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현대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방위 공약과 우리의 공동 방위 태세는 변함없이 확고하고 철통 같습니다. 동시에 한국은 한반도 안보 유지에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선, 우리는 국방 예산을 증액할 것입니다. 이는 한국군을 미래전에서 승리하는 스마트 군대로 변모시키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첨단 기술과 군사 자산을 확보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군사력 강화 및 첨단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더욱 확대하려는 노력을 적극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안보 환경과 증가하는 위협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양국의 역량과 태세를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한미 동맹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한반도에는 지난 세기의 미해결 유산, 즉 북핵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유지하는 것은 한반도와 세계에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반도에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상의 의무를 엄격히 준수해야 하며, 이는 남북한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대한민국은 NPT 체제를 준수하고 비핵화 공약을 엄격히 지킬 것입니다.
남북관계 역시 국익을 고려한 실용외교 원칙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남북 긴장 완화 조치를 취해 왔고, 북한은 접경 지역 주민들을 괴롭히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수면제를 먹고도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던 주민들은 이제 편히 잠들 수 있다며 우리 정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화해와 협력에 기반한 남북관계는 한반도와 미국 모두에게 이롭다고 확신합니다. 한반도에 비핵화와 평화, 공존의 길이 마침내 열리면, 한미 동맹은 국제 사회에서 더욱 격상될 것입니다. 주한미군 약 20만 명과 주한미군 2만 8,500명은 더욱 안전해지고, 양국 국민들은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귀빈 여러분, 신사숙녀 여러분, 국가 안보가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 시대에 안보와 경제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한미 동맹이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이 체결한 관세 협상은 양국 간 첨단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역량을 갖춘 K-조선 산업은 미국 조선 산업의 르네상스를 이끌고 공동 번영의 새로운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안보와 경제가 융합되는 시대의 도전에 첨단 기술 동맹을 통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서로 다른 국가가 협력하고 상호 호혜적인 성장을 이루는 미래입니다. 꿈만 같고 장밋빛 미래처럼 들리십니까? 한미 동맹의 가장 든든한 기반인 우리 국민이 이 이상을 실현하고 있기에 가능한 꿈입니다. 두 나라는 육지와 바다를 가로지르는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매년 300만 명에 달하는 한미 양국 국민이 서로의 나라를 방문하며 교류를 확대하고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와 록, 재즈 음악은 오랫동안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이제 한국과 미국의 젊은이들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밍되는 "K-Pop 데몬헌터"의 사운드트랙을 들으며 강한 유대감을 느낍니다. 햄버거와 피자가 더 이상 미국만의 전유물이 아니듯, 김밥과 라면 또한 더 이상 한국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뉴욕의 한 초등학교에서 점심으로 김밥을 만드는 한국계 미국인 소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한국의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에 첫 매장을 열며 많은 인파를 불러모았습니다. 우리는 이제 한미 동맹 역사의 새로운 장을 목도하고 있으며, 양국 국민은 서로 신뢰의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장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동반자는 바로 일본입니다. 저는 미국에 오기 전, 같은 마당을 공유하는 이웃 일본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3국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신사숙녀 여러분, 우리의 위대한 동맹은 참호와 전장의 총격전 속에서 결성되었지만, 지난 70년 동안 조선, AI, 반도체, 양자 기술, 원자력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는 동맹으로 변모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동맹은 새로운 역사의 장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이고 포괄적이며 전략적인 동맹은 안보, 경제, 첨단 기술이라는 세 축에 굳건히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용주의와 국민의 국익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철통 같은 동맹은 앞으로 더욱 빛날 것입니다. 한미 동맹의 황금기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실현 가능한 무한한 잠재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함께라면 앞으로 다가올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위해 더 큰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까치 캅시다. 감사합니다. (박수 갈채.)
햄리 박사: 감사합니다, 총장님. 정말 훌륭한 발표였습니다.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방에 계신 모든 분들처럼, 저도 그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진행되었느냐는 질문입니다. (웃음) 대통령님과 비공개 회동을 하셨잖아요. 그분은 좀 다른 유형의 대통령입니다. 어떻게 진행되었습니까? (웃음)
이 대통령: (한국어로 말한다.)
Hamre 박사: 이제 통역사가 – (웃음) –
이 대통령: (웃음) (한국어로 말함)
(이전 발언은 통역을 통해 이어집니다.) 그래서, 전에, 우선, 오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그분이 Truth Social에 매우 위협적인 글을 올리셨는데, 저는 그게 느껴졌습니다. (웃음) 그리고 기자 회견에서 그분이 한국 정부의 이전 정부에 대한 조사에 대해 언급하시고, 미군 기지 수색 및 압수를 조사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참모들은 젤렌스키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까 봐 걱정했습니다. (웃음)
하지만 저는 그런 상황에 처하지 않을 거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읽었기 때문이죠. (웃음)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이, 협상의 한 기술로 상대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하면서도 최종 단계에서는 불합리한 결론에 도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제가 다른 국가들과의 이전 협상에서도 관찰했던 패턴입니다. 한미 동맹의 중요성 때문에 저는 그가 우리 동맹에 상처를 입히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실제 정상회담과 오찬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예정된 시간을 초과하여 만남이 성사되었고, 이 행사 또한 다소 지연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아주 좋았어요. 휴. (웃음) 그래서 다들 인내심을 가지라고 조언해 줬어요.
햄리 박사: 네. 매우 기쁩니다. 좋은 만남이었다는 점에 매우 만족합니다. 대통령님, 어려운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은 미국과 항상 매우 강력한 동맹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중국과도 매우 강력한 경제적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경제는 중국에, 안보는 미국에 의지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한국이 지나치게 친중적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답변해 주시겠습니까?
이 대통령: 미국이 중국 견제나 봉쇄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취하기 전에는, 한국이 안보를 미국과 중국과의 경제 협력에 의존했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자유민주주의 공동체와 중국 주도 공동체의 대립이 심화되고 공급망이 그에 맞춰 재조정되면서, 더 이상 그런 논리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을 살펴보면, 미국이 어떤 분야에서는 중국과 경쟁하고 있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중국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은 현재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및 공급망 통제에서 다소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리적으로 중국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네, 우리는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햄리 박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정말 사려 깊으셨습니다.
질문 하나 드릴게요. 연설에서 북한에서 도발적인 것들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셨다고 하셨죠. 예를 들어 확성기 사용은 중단하셨고, 사람들이 밤에 편히 쉴 수 있다고 말씀하셨죠. 그런데 북한은 정말 무례한 대응을 했습니다. 그다지 고무적이지 않은 발언들이었는데, 이는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북한과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대통령: 잘 아시다시피 한반도는 분단 상황에 직면한 유일한 지역입니다. 단순한 분단이 아니라, 양측 모두 상대를 제거하려는 매우 적대적인 분단입니다. 양측 모두 대규모 병력과 강력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군사력 밀도도 매우 집중되어 있습니다. 북한에 대응하여 우리는 북한을 억제하고 제재를 가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북한은 이 프로그램을 거의 완료했습니다. 원거리를 타격할 수 있는 ICBM 개발의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매년 10~20개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3~4년 동안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의 수가 2.5배 증가했고, 핵분열 물질 생산 능력도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한국은 압도적인 재래식 무기 개발을 통해 방위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재래식 무기 능력 면에서는 북한보다 훨씬 앞서 있지만, 핵무기는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반도에는 두 가지 두려움의 균형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상황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북한의 추가 생산과 확산을 막고, ICBM 개발을 저지할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북한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을 유지해야 하지만,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단순히 북한을 억제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햄리 박사: 전적으로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님. 또한 억제력을 강조하고, 한국이 미국의 확장 억제 공약을 신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이러한 토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님, 일정표에 따르면 7시까지 끝내야 한다고 하셨지만, 마지막 질문 하나만 더 드리고 싶습니다. 계엄령 선포라는 비극적인 사건 이후 대통령께서는 당선되셨고, 매우 분열된 나라의 대통령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매우 분열된 나라이기 때문에, 저는… 저는… 우리는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모든 한국인의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요?
이 대통령: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수만, 수천만, 수백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정치적 주장을 펼치고 저항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평화롭게 진행됩니다. 폭력도, 약탈도, 방화도, 물건 파손도 없이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고, 강점입니다.
그리고 한국 국민들은 피를 흘리지 않고도 살아있는 권력에 저항했습니다. 그리고 노래와 춤으로 지도자를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이런 일이 두 번이나 일어났습니다. 한국 외에는 이런 일을 한 나라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 국민의 정치적, 문화적 힘이 놀랍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를 포함한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은 더 많은 타협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벽을 쌓는 대신, 자주 만나 대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며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서 협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햄리 박사님, 당신이 답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한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햄리 박사: 저는 그것이 미국에도 좋은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정각입니다. 여러분 모두 열렬한 박수로 이 대통령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시겠습니까? (박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수)
(끝.)
태그국방 및 보안 , 무역 및 국제 비즈니스 , 아시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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