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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근성체에 중독되어 있어서 한 동안은 자주 쓰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성체란 엄청난 퀄리티의 만화를 찍어내며 -아마 최근에 1000권 달성?- , 탁월한 언어감각과 센스로 하이개그를 구사하시는 김성모 대 화백(이하 근본좌)의 작품에 나오는 말을 사용한 독특한 어투를 말합니다. 저도 근성체 독학파의 최고봉으로서 강의 한 번 하러 나왔습니다.
요즘 그냥 평범하게 마침표를 써야 하는 말에 '?(물음표)' 가 붙어있다면 그 사람은 근성가이입니다. 눈 여겨 봅시다.
근성체의 기본 활용 예
보통형 : 나 빨리 집에 가야겠다. 근성체 : 나 미칠듯한 스텝 밟아서 집에 가야한다?
이렇게 우선은 어색하더라도 끝에 '물음표' 만 붙이는 것으로 그대도 RPG(리듬, 파워, 집중력(혹은 근성))를 지닌 훌륭한 근성가이로서의 입문이라고 하겠습니다.
근성체의 중급 활용 예
* Point : 근본좌의 만화에 나온 문장과 단어는 문법을 무시하고 '그대로' 써야 한다.
예를들면 '개발살' 같은 단어는 아무리 봐도 개박살을 잘 못 쓴 것 같다고 해도 개발살로 써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비슷한 단어로 '고촌.치킨' '풋 사과' 는 반드시 풋과 사과의 사이를 떼어주어야 독학으로 근성공부한 사마외도가 아닌 정파근성수련을 한 여문사과로 인정받을 것입니다.
여기서 응용해서, 각 어록과 명언을 모아서 한 줄에 나열 할 줄 아는 문장 센스가 필요합니다.
근성 소재 : 개발살, 마이신, 40단 콤보, 이 양반아 참아? , 풋 사과 응용 하기 : 40단 콤보에 개발살나도 마이신 먹으면 낫는다? 이 풋 사과같은 양반아 참아?
이제부터는 근성가이로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은 위한 근성박스의 김성모 기초 입문집입니다.
출처 : DC 근성갤러리 (Caution! 위의 기초는 떼고 읽으시오?)
각종 유행어와 근성체를 일으킨 김성모 화백의 위대한 업적들입니다..? "대털" 에서 나온 유행어임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아래 그림 참고?)
먼저 근성체의 기초적인 방법을 말해두자면..
마침표(.) 대신 물음표(?)를 쓰고 물음표(?) 대신 느낌표(!)를 쓰는 것입니다? 아래 계속 읽어내려가다보면 알게 됩니다?
* 무적 마이신 투여 장면 *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 동전던지기와 우와아아앙? * * 근성있는 돈 계산법.. * * 개나리 스텝! * * 폭룡의 시 * 1. 마침표(.) 대신 물음표(?)를 쓴다? 2. 물음표(?) 대신 느낌표(!)를 쓴다? 3. 짤방은 무조건 달아야 한다? 4. 상대방과 인사시 상대방 이름대신 자기 이름을 넣는다? [2번,4번 사항은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 안지켜도 근성으로 봐줄만 하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풋사과들은 가이드와 언어사전을 익힌후 근성을 키워 전국구로 거듭나는 것이다? ------------------------------------------------------------------------------------------------------ 각종 근성체+유행어 의 원조 근성갤? |
보너스
- 동오의 덕왕 - 손책: 아니 넌 엄백호가 아니냐 엄백호: 맞아 난 엄백호야 일족을 거느리고 동오의 덕왕이 되었지 손책: 아 해냈구나 엄백호
- 태사자의 간지나는 유언 - " 대인배로 세상에 태어나 자비심없는 21단 콤보로 대털의 반열에 올라야 하거늘
하후돈 : (조낸 멋지게 창을 꼬나잡으며) 화살을 몇개 날려봐라 조성? 조성 : 휙 ~~ 휙 (그중 하나가 하후돈 눈에 박힌다) 하후돈 : 우와와와와왕 !!!
- 대인배 문빙 - 조조가 형주를 접수하고 모든 신하관리들이 예를 마쳤는데
조조: 문중업은 왜이리 늦게 왔는가? 문빙: 미안 똥싸느라고 늦었다
조비는 자신이 황제가 되고픈 마음에 화흠을 보내 화흠: 어이 유씨 ~ 옥새를 안주면 지금부터 애로사항이 꽃피게 될거야 헌제: 싫어요! 화흠: 싫어요?>>지러요?>좋아요? 킬킬 두음법칙상 좋다는 뜻이군 자 가자 ~~
- 관우의 출전- 화웅이 연합군의 맹장들을 모조리 관광보내자 참다못한 마궁수 관우가 출전한다 조조: 자 마셔라 관우:(마시려다 말고 잔을 내려놓으며)
손책과 함께 강동을 평정하던 태사자는 험한 욕설을 퍼붓는 적장을 만나게 된다 손책: 아 ! 멋지다 태사자: 제길 ~ 뼈에 안맞고 근육에 맞았네 !!
조비는 왕이된 후 평소에 밉보였던 동생 조식을 조비 : 벽에 걸린 저 그림을 보고 시를 지어라? 일곱 발자욱안에 지어야 한다? 조식 :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일동 : 크오오오오오~~
- 조조의 영웅론 -
유비 : 원소는? (갑자기 번개와 천둥이 꽈르릉 쳐대고 둘은 폭룡의 시를 함께 암송한다)
- 왕루의 충정 -
신하들 : 저..저거 유장 : "왕루 ~~ !!! 이게 뭐하는 짓인가?"
주유 : 자 선생 하나,둘,셋을 세면 펴서 보여주는거요 둘의 손바닥엔 이렇게 적혀있었다 " 한대 맞고 두대 친다 "
유비 : 어떻게 하면 천하통일 할수 있는가?
- 유비의 사망 - 동오와의 전투에서 대패한 유비는 시름시름 병을 앉고 백제성에 드러눕는다. 유비 : 으으으...으으으.. 제갈량은 유비의 유언을 경청한다. 유비 : 너의 재주는 조비의 10배고 손권은 풋사과일뿐이다?
후세에 장렬히 남겨다오? 간단히 하자면 연의 삼국지 정도 되겠지?
- 적로 - 유비는 채모의 추격을 받고 단하나 비어있는 동문으로 향했다. 그 를 채모의 군사들이 불나방처럼 몰려들고 있어 참으로 뼈와 살이 개발살되는
동문으로 갔으나 그 앞에는 넘실대는 커다란 강물 유비는 울면서 말에게 말했다.
유비 : "적로야 네가 나를 정말 죽일 작정이구나."
그때 적로가 높이 박차고 올라 넓은 강을 한걸음에 뛰어넘었다. 유비가 감격해 적로를 쓰다듬으며 외쳤다.
유비 : 아니 적로야!! 어떻게 이런 일을!!
- 한중왕 유비 -
유비가 서촉과 형주 그리고 한중까지 차지하자 자연히 유비의 신하들은 유비를 신하들 : 주군, 조조따위도 하물며 왕이 되었는데 주군역시 한중왕에 오르시오소서. 유비 : 난 한중왕이 될수 없소. 난 왕이 아니오
- 조조의 임기응변 - 하루는 조조가 원정을 떠나러 군사들을 이끌고 보리밭 가운데를 지났다. 조조 : 보리를 밟는 자는 머리를 자를것이다.
그때 한 쥐가 쮸쮸하고 조조밑을 지나가고 그에 놀란 조조의 말이 펄쩍뛰며
이에 놀란 조조,
- 유선 - 조자룡은 유선을 품에안고 조조의 백만대군을 헤쳐 나왔다. 조운 : 여기 아두님을 데려왔습니다.
조운 : (감격하여) 주군!!
삶에 대한 강인한 의지였을까?
조조에게 ?i겨 유표에게 도망온 유비...
- 조자룡 - 조운은 유비의 명을 받아 형주남부를 평정한다. 그러자 조운은 벌컥 화를내며 조범을 개발살하고 이에 앙심을 품은
유비 : 아니 자네는 왜 조범의 권유를 거절했나? 추씨정도면 상당한 미인이던데?
조운 : 여물지 않은 풋사과 같더군.
- 조조의 과거 -
원소 : 장군! 궁으로 들어가서 그 개만도 못한 십상시들을 모조리 도륙하고 환관의
- 명의 화타편 -
화타 : (마이신100알을 꺼내며) 관평 넌 이걸 종이에 다 까놔라 관평 : 다 됐어 화타: (가루를 한움큼집어 관우의 상처에 칼침 놓듯이 비빈다) 관우: 으으으으으으~~~ 화타: 참아 이양반아? 출처:dc삼갤 망아장 |
첫댓글 -_-.. 하지만.. 천하를 삼분하면 어떨까? 위! 촉! 오!.... 출동드라군에 이어..
낄낄 언제 봐도 잼나는 근성 씨리즈 ㅠ
아 배아파~ 개나리 씨박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