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 전세계에서 가장 방문자수가 많은 도시 한해 관광객이 2200만임 관광객들 쓰는 돈이 서울,도쿄보다 많음
- 밑에는 달글퍼온거
본문 꼼꼼히 읽고 (사실 꼼꼼하게.. 읽기엔 좀 가독성 떨어지겠지만)
엥 난 방콕 너무 좋았는데? 또는 음식 맛있고 교통 인프라 좋으니 당연하지~ 이런 맥락 벗어나는 댓글 안 달리기를 바라며...
이 글을 쓴 이유는.. 달주는 방콕 진짜 사랑하는데 자게에서 심심찮게 방콕 할거 없다는 글을 보게 되었고..
생각해보니 원래 갖고 있는 자원 자체는 그렇게 특별하지 않은데 어떻게 성장했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야..
태국은 전세계 관광객 순위인 2위임 음식, 유적, 유흥, 저렴하지만 럭셔리한 호텔, 교통 인프라, 스카이라인 등등 방콕은 여행지로는 정말 육각형인 도시임 이거 때문에 현재 세계 최고 관광 도시인건 당연한거고 달주도 방콕 너무 재미있게 즐기다옴.. 그렇지만 이 달글은 그거에 대해서 말하려는게 아니라 (그건 너무 자명한 사실이라)
이렇게 관광대국으로 성장하기 몇십년전으로 돌아가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는지‘ 생각해보자는 달글이야.. 그러니까 관광 인프라/호캉스/식음업 (단순 음식의 맛 ㄴㄴ 식음업 산업) 등은 어느정도 제외하고 말해보자..
솔직히 방콕 연어하면 왜이렇게 할게 없냐는 글도 심심찮게 봄 도시 컨텐츠가 풍부해보이는데 사실 그거 한 며칠 하면 끝이고 그 다음부터는 음식- 술 풍차 돌리기임.. 그래서 딱히 할게 없어서 번개 구해서 술마시는 사람도 엄청 많아 유적지도 동아시아처럼 굵직한게 많지 않아서 왕궁+ 사원 가면 끝이고 굳이 더 가자면 아유타야 투어 가는 정도..? 유적은 동남아에서도 좀 부실한 편인거 같아
애초에 음식+ 스카이라인+ 인프라+호캉스 이거 다 관광업이 성장해서 갖춰진 케이스라고 생각하거든?
유럽처럼 원래 잘살고 인프라 빵빵해서 관광객 몰려들기 전부터 갖추고 있던 나라랑은 좀 다르게 관광이 성장해서 외식업도 발달하고 여러 경제성장과 함께 이것저것 다 성장한 것 같음 (내가 너무 관광 원툴 나라로 후려치나?)
어떤 유튜버가 외식업이 경제가 성장하기 전과 후가 다르다고 하더라고 한국만 해도 90년대 전후로 한식이 엄청 변화했고 경제가 성장해야 음식도 좀 발전을 한대
여행자들이 베트남보다 태국 음식 높게 치는 이유가 베트남이 gdp가 낮아서 외식업도 아직 경제성장 전에 머물러있는거 같다 그러고..
근데 태국은 내가 봤을때 싱가폴/말레이시아처럼 금융쪽으로 성장한 것도 아니고 거의 관광으로 성장한 케이스 같아서 (알못임)
음식도 관광업 발전하기 전에도 물론 맛있었겠지만 동남아에서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었을 거 같아
스카이라인은 예쁘긴 진짜 예쁜데 예쁘고 높은 건물들 대부분 호텔이고 스카이라인의 대부분은 호텔인거 같아서 관광업이 발달하기 전에는 역시 스카이라인도 지금같진 않았을 거 같고..
경쟁력 있는 호텔이나 관광 인프라야 뭐 애초에 관광업이 발전해야 생기는 거니까 말할 필요도 없고
솔직히 지금 인프라 발전한거 다 떼고 경제/관광 발전 전으로 돌아가면 다른 동남아에 비해 크게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도시는 아니거든..?
근데 어떻게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사실 그렇게까지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가 많은 도시는 아닌데 2위까지 올라간게 의문임..
몇십년전으로 돌아가면 그닥 대도시도 아니고 유적도 별로 없고 음식도 주변 동남아랑 비슷했을거고 어떻게 이렇게 성장했을까,,
지리적인 위치? (근데 이건 다른 동남아 다 비슷하니까..) 나라에서 각 잡고 엄청 발전시켰나..? (그러는 동안 다른 나라들은 놀았나? 왜 여기만 유독..)
암튼 좀 방콕에 진심이라 구구절절 적긴 했는데.. 여기까지 읽어준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네... 나만큼 진심인 여시 또 있어..?
댓글보니 다른 동남아 주변국들이 식민지배나 전쟁일때 태국은 평화로웠고 특히 근대화시절에 개화가 빨랐음 베트남 전쟁때 미군들이 태국가서 휴가보냈대 > 외국문물, 선진문물 쏙쏙 > 남들 다 파괴되는데 나는 멀쩡해서 선방
화교들이 발전 시킨거도 엄청 크지않나? 부호가 많으니까... 그러면서 도시내에 즐길 거리가 엄청 많아진거 같기두... 솔직히 나도 먹고 마시러 편하게 가는데 베트남 여행때랑 비교하면 시설들 음청 세련되고 고급임 근데 물가 쌈... 요즘은 비교되게 물가 오르긴 했는데 몇 년 전만해도 그랬으니까
마사지도 나라에서 각잡고 만들어서 뿌렸고 그 왕이 엄청 외국걸 잘 받아들이고 부동산을 잘 했다고하더라고 그래서 씨암이나 비싼땅은 아직도 다 방콕 왕실소유라 영국 다음으로 부자인 왕실이랬나 뭐랬나 그리고 레드불 같은 세계적인 기업도 꽤있고 오히려 길이나 다리 이런건 일본이 다 놔줘서 일본 차 엄청 많음
흠 내생각엔 태국 내에 방콕 말고도 다른 관광지가 많은 것도 한 몫 하는거 같어 방콕 뿐만 아니라 보통 백패킹 하면 치앙마이 - 푸켓 - 끄라비 - 코사무이 - 꼬 타오 - 꼬 창 등등 갈만한 스팟이 진~~ 짜 많고 진짜 아름 다운 휴양지에 미치게 저렴한 물가 땜에 오는거 같음. 방콕은 그런 휴양지에 가기 위한 관문이라 오는거 같구
첫댓글 유적부분 특히 공감가 유적은 오히려 캄보디아 못이기던데
거기 유흥으로도 유명해서ㅠ...
유흥에 물가가 한몫할듯 세계곳곳의 인셀남들이 방콕에 모여서 태국 여자들 한명씩 데리고 다니던데..
진짜 갔더니 너무 좋은거야 기대이상으로....왜 배낭여행객의 천국인지 알겠더라고
저런 이유들도 하나구나...
일본자본이 태국에 엄청 많이 들어왔다고 들었음.. 이온몰 이런거... 본문에 써있듯 전쟁 식민지 등으로 딴나라 황폐화됐을때 개발 먼저한 케이스인듯
나도 태국이 식민지배나 제국주의, 세계대전을 피해간 게 크게작용했을 것 같음 동남아뿐만 아니라 아시아 다른 나라들 보면 다 식민지배, 전쟁이나 독재로 폐허됐고 다시 발전하기까지 엄청 오래걸렸는데 태국은 아니엇으니까
일본이 지원하지 않았을까
엘베도 편의점도 다 일본꺼인 세븐일레븐이던데 ...
다른 편의점이 없었어 다 세븐일레븐이고, 고급진곳에는 무조건 일본이 있더라고...
광고판에 영어랑 태국어랑 같이 써있는데 나는 진짜 태국에서 일본제품아닌걸 거의 못봐서 일본어가 안써있는게 신기하더라고...
22태국에 일본자본 장난아니던데
일본 잘나갈때 엄청 투자한듯
비자없이 들어갈수있어서!
화교들이 발전 시킨거도 엄청 크지않나? 부호가 많으니까... 그러면서 도시내에 즐길 거리가 엄청 많아진거 같기두... 솔직히 나도 먹고 마시러 편하게 가는데 베트남 여행때랑 비교하면 시설들 음청 세련되고 고급임 근데 물가 쌈... 요즘은 비교되게 물가 오르긴 했는데 몇 년 전만해도 그랬으니까
위치적 중심임 인도여행 한창 유행할때도 다 방콕루트로 들르고 카오산에서 만난 서양권 세계여행자들도 방콕을 아시아의 관문으로 여기더라고
그리고 화교들이 들어가서 자본으로 큰 산업 일구기도 했고... 태국도 종교로는 캄보디아 뿌리고 돈많은건 다 화교들이잖아
나라에서 빠르게 판단하지않았을까 관광에 집중해야겠다고
계속해서 발전하고 세련된 느낌이야. 한마디로 인스타충들이 환장할 곳들이 계속계속 생기는 느낌? 보통 한번 갔던 관광지는 안가게 되는데 태국은 호텔이며 카페며 맛집이며 계속 업데이트돼서 갈 때마다 새로움.
방콕이 한국보다 부자들이 놀기 더 좋아보여. 맛이라도 보는거지 뭐. 진짜 계속 잘나가는 느낌도 나고.
마사지도 나라에서 각잡고 만들어서 뿌렸고 그 왕이 엄청 외국걸 잘 받아들이고 부동산을 잘 했다고하더라고 그래서 씨암이나 비싼땅은 아직도 다 방콕 왕실소유라 영국 다음으로 부자인 왕실이랬나 뭐랬나 그리고 레드불 같은 세계적인 기업도 꽤있고 오히려 길이나 다리 이런건 일본이 다 놔줘서 일본 차 엄청 많음
흠 내생각엔 태국 내에 방콕 말고도 다른 관광지가 많은 것도 한 몫 하는거 같어 방콕 뿐만 아니라 보통 백패킹 하면 치앙마이 - 푸켓 - 끄라비 - 코사무이 - 꼬 타오 - 꼬 창 등등 갈만한 스팟이 진~~ 짜 많고 진짜 아름 다운 휴양지에 미치게 저렴한 물가 땜에 오는거 같음. 방콕은 그런 휴양지에 가기 위한 관문이라 오는거 같구
흥미롭다... 방콕이 동남아시아에서 중간쯤 위치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