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넘 덥습니다.
날이 더운데. 모처럼 통국수를 했습니다.
지친 남편을 휘해 검은콩으로 ..특별히..ㅎㅎ
메주콩과는 다른 맛이 납니다..
검은 콩을 8시간 이상 불렸어요..
마른 콩의 두배만큼 불어요..
끓는 물에 불린 콩을 넣고요..
콩비린내를 안나게 하는 비법..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배웠어요.
콩 삶은 물에 하얀 거품이 이렇게 생기면 가만 들여다 보다가..
이 동그란 거품이 한바퀴를 빙빙 돌기 시작합니다.
한바퀴가 끝나며는...
불을 끄고 콩을 먹어보고 찬물에 담급니다.
콩을 깝니다.
두손으로 바락 바락 그러믄서도 살살,,
그럼 잘 까지고요..
일부는 남겼습니다.
검은콩 티는 내야죠..ㅎㅎ
호두와 땅콩을 넣었는데.
호두속에 땅콩이 덮여 버렸어요..
믹서에 곱게 갑니다.
저는 핸드 블랜드로 갈았는데. 아무리 해도
곱지가 않습니다..
역시 뭐니뭐니 해도 옛것이 좋습니다.
도로 믹서기 살까봐요..
체에 콩을 거르던지,, 아님 그냥 드십니다..
미숫가루 같은 콩국수 입니다.
냉장고에 두었다가요..
얼음을 동동 띄워서........
*전음방 휀님이신 황순주님 올려주신대로
내생애 처음으로 콩국수를 해먹었습니다
콩을 너무 삶아도 안되고 너무 안삶아도
안된다는 소리 들은바가 있어서리
엄두도 못냈는데 냉동실에 있는 검정콩
망치더라고 해보자 하고 래시피를
찾으니 자세히 그림과 같이 올려진게
있어서 따라쟁이 해봤습니다
검정콩으로 하니 연녹색빛으로 넘넘 맛난
콩국수 성공해서리 기분도 좋고 옆지기
에게 칭찬도 받고 자신감도 생겼답니다
이 모두가음식 잘하시는 전음방 휀님
덕분입니다 감사감솨르~~~~
첫댓글 제가 재주가 무재주라 사진을 못올리고 황순주님 올려주신것 복사해서리 성공했다고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서 올렸습니다 죄송해요
이콩국수가 왜 또 올라왔지 했어요...자신감 생겼다니 넘 좋으시겠어요...저두 토요일에 흰콩국수 해먹었어요.
제가 나이만 먹었지 할 줄 아는게 없답니다 엄니가 42살에 저를 낳고 4남 1녀 막내딸로 자라나 시집을 와도 친정엄니 도움을 받고 살다보니 음식 하는데 2%로 부족합니다 전음방 선배님들 하시는것 따라쟁이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콩국수 가 분명 한데 통국수 해 드셨나요? ㅋㅋㅋㅋ오타 찿아 보세요.
오타 찿기의 달인으로 임명합니다^^
어제는 다들 콩국수 해먹는 날이었나보네요...저도 콩국수해서 아주 맛나게 먹었는데....ㅋㅋ 맛이 췍오였어요..
여의도 수정식당 콩국수가 8,000원 한다는데 제가 만든게 더 맛있었어요 하나 하나 배워 나가는 기쁨 2배입니다
처음으로 콩국수 해드신거 축하드립니다~ 이방에선 못할게없는거 같아요 어찌들 그리 솜씨들이 좋으신지~~~~ㅎㅎ 더운여름날엔 시원한 콩국수가 딱입니다~~~ㅎㅎ
옆에 어르신이 안계셔도 전음방에 와서 따라쟁이 하면서 요리 솜씨 부족한 2%로 채워 나가고 있어요 이 모두가 감사 하답니다~~~~
질문: 콩 삶은 물은 어떻게 하나요? 그 물을 넣고 콩을 갈아야겠지요?
식혀서 그 삶은 물로 갈아도 되구요 기다리기 뭐하면 생수로 농도 조절해도 되구요 콩 삶은 물로 갈아도 된다는것은 나중에 알았답니다 ㅎ
검은콩으로도 콩국물이 되네요 저도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국물색이 연녹색으로 맛있었답니다 ㅎ
저도 집에 잠자는 검은콩이 있는데 그걸로 해봐야 겠네요..
네 해보세요 넘 맛있어요~~~~
저희 친정엄마가잘 해 주시는검정콩 콩국수...저도 올해 한번 해 먹어봐야겠어요
이글은 오늘에서야 첨 보네요....ㅎㅎㅎㅎㅎㅎ 정말 맛잇게 해드셧기를 바랍니다.....ㅎㅎ 기분 좋은데요....ㅎㅎㅎㅎ 고맙습니다.이미숙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