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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보통, 철인 진행입니다
후에도 언급하겠지만 이념 그룹 제한은 풀고 진행할 겁니다
반 연재 반 공략 느낌의 글로, 세로질은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 빠른 육군 패권을 목표로 하지만 WC가 목표이므로 과하게 노리지는 않을 겁니다
※ 초보자의 경우 해당 플레이를 추천하지 않으나 시도하실 수는 있게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자신은 없습니다)
※ 더 효율적인 의견이나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은 환영입니다
※ (중요)저도 초보입니다
요번에 프랑스 패권 스피드런을 혼자 깎아보면서 공유하고 싶은 몇 가지 아이디어도 있고, 프랑스가 도미네이션 이후 기존과 플레이스타일이 조금 달라졌기에 잘한다는 자신은 없으나 나름의 공(?)략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닉은 잉글이지만 프랑스가 유로파4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해 익숙한 국가기도 해서 그렇습니다
기존과 달리 카스티야 동군, 폴란드 속국화가 막힌 대신 얻은 게 육군 패권과 이탈리아 확장 이점이므로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과거 미션보다 더 효율적인 플레이가 가능한데, 그 중 육군 패권에 초점을 두고 플레이해보려 합니다
아직 WC를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후속작 나오기 전에 WC 업적 정도는 달아봐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반부까지 한 번 진행해보려 합니다
글이 조금 길어 목차를 두었습니다
1. "프랑스"
- 배경
- 시작 외교 관계
- 국가 이념(NI)
2. 프랑스 초반 진행에서의 핵심적 요소 + 필자의 플랜
- 메인 전쟁
- 속국 관리
- 부르고뉴 상속
- 신롬 해체
- 패권 달성
3. 추가로 고려해야 할 점
4. 초중반 최종 목표
5. 스타트 조건
1. "프랑스"
본 글의 주인공인 프랑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배경
시대적 배경은 백년전쟁이 끝나기 전, 프랑스의 국토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인게임에서 메인 양도 전쟁 이벤트로 시작하고 보통 1~2년 내로 영국과의 전쟁에 돌입하게 됩니다
도미네이션 이전의 경우 메인 양도 전쟁이 단순 방어전이어서 영토 요구에 2배의 승점이 들었으나 현재는 영국은 동군연합 결성 명분의 공격 전쟁, 프랑스는 코어 리턴 명분의 방어전쟁이나 승점은 공격전쟁과 같게 바뀌었습니다
이 부분으로 인해 초반 프랑스 난이도 자체가 확 떨어지게 되었죠
- 외교 관계
프로방스와 동맹, 스코들랜드 독립 보장 중이며 왕자령 다섯을 휘하에 거느리고 있습니다
왕자령의 경우 프랑스 고유의 속국 시스템으로, 기존 속국과 다른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대신 독립 열망이 조금 더 높습니다
왕자령끼리는 일본 다이묘처럼 서로 간의 전쟁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합병을 위해서는 계층 토지 몰수를 거쳐야 하며, 왕자령 합병 시 귀족 충성도가 20 하락합니다
- 국가 이념(NI)
요건 도미네이션 이전까지의 프랑스 이념이었습니다
육사 20%로 인해 육군 강국으로 유명했으나 AE감소나 코어비용 감소 등의 이념은 없어 WC에 그리 적합한 이념은 아니었습니다
도미네이션 dlc 이후로 바뀐 프랑스 이념입니다
사기는 5% 칼질을 맞았으나 국가 불만도, 코어비용감소, 최대 절대주의가 붙으며 WC에 큰 강점이 생겼습니다
이단/이교 관용이 사라진 것은 아쉬우나 기본적으로 기독교 국가라 종교 이념으로 상쇄가 가능하기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우측 혁명 프랑스는 코어비용감소 값도 크고, 공성 능력, 이단/이교 관용에 분리주의 감소까지 더 크게 상향을 먹었습니다(만 WC를 목표로 하는 이상 볼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총평은 내정, 외교, 확장, 군사, 탐험 등 모든 부분에 이점을 가지는 무결점의 이념입니다
한 쪽으로 특출난 부분은 없으나 무슨 플레이를 하든 쾌적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탐험 쪽 이념은 잘 안 쓰이므로 이념 한 칸이 없다고 봐도 된다는 점입니다
2. 프랑스 초반 진행에서의 핵심적 요소 + 필자의 플랜
- 메인 전쟁
초반 프랑스 핵심 이벤트입니다 일단 시작하면 요 이벤트 창이 뜨는데 대충 곧 잉글랜드와의 전쟁이 있을 거라는 소리입니다
초보자에게 프랑스 플레이에 있어 어느 정도 진입장벽이 되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초반에 유일하게 열강끼리 캐삭빵을 강제로 시키는 이벤트라 그렇습니다
다만 도미네이션 이후로는 방어 전쟁이면서 요구 승점이 공격전쟁 판정이 되었기 때문에 과거와 달리 초보자 분들에게도 추천 가능한 국가가 되었다고 봅니다
어쨋든 메인전쟁은 프랑스의 선결과제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의 경우 기존에는 잉글랜드 대상 리턴코어 공격전쟁으로 단일화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단독 전쟁, 카스티야 땅투암, 부르고뉴 땅투암, 스코틀랜드 땅투암 등의 방법이 파생되었죠
현재는 조금 다릅니다
일단 초반 프랑스는 브루고뉴와의 동맹이 절대 불가능하도록 패치가 되었습니다
부르고뉴에게 칼레를 먹이는 전략이 일단 안된다는 말이죠
다음으로 방어전쟁 판정이기 때문에 땅투암을 안해도 되며, 포르투갈과의 전쟁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덕에 스코틀랜드를 통한 잉글랜드 본토 점령이나 카스티야를 통한 대륙 내에서의 전쟁이 보다 수월해졌습니다
물론 여전히 공격전쟁도 아직 가능합니다
스피드런 시도 글에서도 언급하였듯, 전쟁 시기를 당기고 포르투갈을 활용할 여지가 있으며 이벤트와 달리 확정적으로 영국과 전쟁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잉글랜드가 메인 던져주는 불상사를 방지하는 겁니다)
앞으로의 글에서 제가 선택할 라인은 잉글랜드에 선빵을 꽂는 겁니다
공격전쟁이며 포르투갈이 참전한다는 점을 감수하고 얻는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쟁 목표로 설정된 지역은 요구 승점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AE도 덜 먹음
보르도를 전쟁 목표로 설정할 경우 승점 4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메인 이벤트 체인의 경우 영국의 프랑스 동군연합 전쟁으로, 전쟁 목표 자체가 프랑스 입장에서는 파리 지역 수비라 득될 게 없습니다
아래 사진을 비교해서 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승점 4점 정도 차이가 나며, 프랑스를 해 보신 분들이라면 초반 4점의 차이가 꽤 크다는 걸 알고 계실 겁니다
전쟁 목표로 인한 승점도 보르도가 요새가 없는 지역이므로 개전 직후부터 바로 쌓을 수 있습니다
2) 카스티야 땅투암하면 방어전과 큰 차이가 없음
3) 포르투갈과 초반에 전쟁하는 게 이득임
첫째로 프랑스 미션 중 사석포 개선이라는 미션을 빠르게 클리어하여 포병 3k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섬에서 안나옴 친구들은 자기가 선빵 걸어놓고도 잘 안나오기 때문에 클리어 시점을 확정적으로 당기기에는 포르투갈을 끌어들이는 쪽이 이득입니다
둘째로 세우타를 확보하며 두 대륙에 걸친 제국이 되므로 영광 수치를 더 빠르게 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승전이기에 배상금, 위신 등의 추가 보상도 받을 수 있죠
4) 프로방스 신뢰도 하락 방지
방어전으로 맘대로 참전해놓고 땅안주면 신뢰도 떨어진다는 협박을 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합니다
전쟁기여도 낮으면 괜찮긴 한데 혹시나 모를 불상사가 생길 수 있기에;;
예전부터 선빵을 때리던 이유와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현 버전에서도 여전히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 속국 관리
프랑스가 처음에 지닌 속국은 앞서도 언급했듯이 일반적인 속국과 다른 왕자령의 형태입니다
기존 속국에 비해 활용처는 많지만 합병하려고 하면 떼쓰는 금쪽이들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합병 시 귀족 계층 충성도 -20의 페널티가 주어지므로 초반 계층 관리가 중요하다 정도만 짚어두면 되겠습니다
더 중요한 건 프로방스와 동군연합화가 확정적으로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도 프로방스를 속국화하여 다루는 전략이 있었는데, 이걸 AE 부담 없이 공짜로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프로방스를 통해서 아비뇽과 나폴리 지역을 꽁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빠르게 동군연합화 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필자의 경우 프로방스를 브르타뉴 전쟁 때 콜투암하여 호의를 뻥튀기시키는 방법을 활용할 겁니다
단순히 체급을 늘리는 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 미션 조건 중 프랑스 권역 내에 수도를 둔 속국이 없을 것을 요구하는 게 있기 때문에 합병 시점도 당기기 위함입니다
- 부르고뉴 상속
모든 유럽 군주정 국가 플레이의 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무슨 유럽 국가를 하든 브루고뉴에 왕실 결혼 정도는 찔러넣고 하기 때문이죠
보통의 경우 되면 좋고 아님 말고 식의 플레이가 되겠으나 프랑스의 경우 부르고뉴가 어떤 라인을 선택하든 확정적으로 동군연합화가 가능하기에 큰 걱정은 없습니다
또한 과거와 달리 이벤트 트리거가 스타팅 시점 브루고뉴 후계자가 즉위한 후 사망이므로 확정적으로 거쳐갈 수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부르고뉴 상속이 바뀐 직후에는 전쟁 중에도 부르고뉴가 자동합병 되기도 했으나 버그였는지 그냥 패치한건지 이제 전쟁 중이라면 부르고뉴 자동 합병 이벤트가 뜨지 않습니다, 따라서 타 국가가 부르고뉴를 가져가더라도 뺏어오는 것이 가능해졌죠
다만 단점은 패치로 인해 스타팅 시점 부르고뉴가 반드시 프랑스를 적대 혹은 라이벌 관계로 지정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특정 전략을 통해 이를 파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스타팅 시점에서 부르고뉴가 프랑스를 단순히 적대하느냐 혹은 라이벌 지정하느냐에 따라 나뉩니다
단순히 적대하는 경우 관계 개선을 열심히 돌려 적대 관계도를 양수로 만들고 적대 관계를 풀도록 기다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문제는 라이벌 지정인데, AI들이 한 번 라이벌 지정하면 거리가 먼데 라이벌 지정할 국가가 없어 억지로 지정했던 게 아니라면 웬만하면 푸는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라이벌을 강제로 풀어줘야 하는데, 두 국가 간의 체급 차이가 클 경우 라이벌이 강제로 해제되는 점을 이용할 겁니다
다만 단순히 초반에 체급을 확 불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르네상스 시대관 수용을 통해 이를 풀어갈 예정입니다
- 신롬 해체
신롬 해체는 프랑스 확장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 요소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가 결국 뚫어야 할 방향은 독일과 이탈리아 방향인데, 이쪽은 AE를 어마무시하게 먹는 지역입니다
같은 종교, 같은 문화권, 가까운 거리, 신성로마제국 내 영토, 높은 개발도의 중첩으로 초반 유럽 확장에 있어 억제기 같은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신성로마 제국 내 제후를 공격할 경우 황제가 자기 동맹까지 데리고 훼방을 놓으므로 유럽 내 확장을 원할 경우 신롬 황제 or 신롬 해체의 선택지는 강제가 되겠습니다
여기서는 제목에서도 나와있지만 빠른 육군 패권 루트를 탈 것이므로 신롬 해체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다만 시점이 독일 쪽 확장을 시작할 때" 가 아닌 "부르고뉴 상속 이벤트 이전" 이 될 겁니다
이 부분은 후에 플레이하며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3. 추가로 고려해야 할 점
빠른 육군 패권을 기반으로 한 WC 전략입니다
도미네이션 업데이트로 인해 프랑스가 모든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육군 패권을 주장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이를 활용해보고자 하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게임에서 설정된 메인 이벤트 외적으로 중요한 부분, 생각해야 할 부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프랑스 중앙집권화 미션 클리어
프랑스는 정부 개혁에서 왕국급으로 고정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 미션을 클리어해야 합니다
육군 패권을 활용하여 확장 속도를 늘리는 만큼 빠른 제국 등급 활성화는 중요합니다
이게 프랑스가 육각형 + 브루고뉴 상속만 되어도 개발도 1000이 넘어가며 통치 역량이 터집니다
확장에 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과정이라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계층 관리와 프로방스 합병에 보다 초점을 맞추게 되겠습니다
2. 기념물 확보
알함브라, 몰타 요새를 확보하고 빠르게 3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합니다
여기에 많은 두캇이 소모될 예정이므로 잉글리시 채널 노드를 장악하는 것은 필수적인 과정이 되겠습니다
3. 빠른 개혁의 시대 및 재앙 겪기
재앙을 겪고 카톨릭쪽으로 마칠 경우 승점감소를 또 줍니다
4. 초중반 최종 목표
그래서 최종적으로 원하는 게 뭐냐 물어보실 겁니다
발견의시대~개혁의시대 달성할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5세기 이내 육군 패권 달성
- 절대주의 이전까지 서유럽 장악
요 두 가지를 목표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5. 스타트 조건
필수 조건입니다 (충족되지 않으면 다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 카스티야와 라이벌이 아님
- 카스티야가 잉글랜드에 우호적이지 않음
- 브르타뉴가 강대국과 동맹하지 않을 것
- 잉글랜드가 첫 전쟁 이전 포르투갈 외의 다른 강대국과 동맹하지 않을 것(잘 안합니다 신경 끄셔도 됨)
- 사석포 개선 미션 클리어 이전 장 뷔로 장군이 죽지 않음
- 후계자 없이 첫 왕이 사망하지 않음
부수 조건입니다 (충족되면 좋으나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 브루고뉴와 라이벌이 아님
(다만 본 글에서는 라이벌인 채로 시작해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 브루고뉴가 오스트리아와 동맹하지 않음 or 라이벌 관계임
- 브란덴부르크와 작센이 라이벌 지정하지 않음
- 브란덴부르크와 보헤미아가 라이벌 지정하지 않음
- 외교 조언가에 외교적 평판 조언가가 있음
- 첫 후계 외교 포인트가 3 이하임
시작 전 세팅까지 다루고 싶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진 듯 싶어 그 부분은 뺐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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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성추
본인이 초보시라는 내용에서 글의 신빙성이 의심되긴 합니다만..?
잘 읽겠습니다.
오래된 게임이라 상상을 초월하는 고인물이 너무 많더라구요... 흑흑
요새 게임 잘 못하는데도 이런 글은 너무 읽기 재밌더라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번역 실수한게 보이네요. 바로 수정,,
아앗 고생하십니다
어우 오랜만에 왔는데 프랑스 부르고뉴 시작동맹이 막혔군요 부르고뉴 키우고 완전상속받는거 너무 달달했는데
시작 시점에서는 막혔지만 관계개선 하다보면 되는 시점이 있긴 합니다
미션때문에 완전히 막진 않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