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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 전에 알아야 할 프랑스의 특징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스타팅 기준 프랑스 인물들은 개복치이다
왕, 장군, 조언가 너나 할 것 없이 빠른 시일 내에 갑자기 죽을 수 있습니다
당황스럽지만 왕이나 장군일 경우 조용히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2. 안정도 관리를 해야 한다
일단 미션에서 양수의 안정도를 요구하는 게 조금 있고, 심지어 안정도 3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영국과의 전쟁에서 알랑숑 지방을 가져오면 얼마 안 가서 알랑숑 공작을 왕자령으로 해방하라는 이벤트가 뜨는데, 거절하면 안정도를 1 가져갑니다
그리고 왕 나이가 40대인 채로 시작한다는 점도 한몫하죠
특히나 비잔티움 nocb를 할 경우 더더욱 안정도 관리를 신경써야 한다는 부분이 있겠습니다
따라서 시작할 때 안정도 1을 올려버릴 겁니다
이 부분은 스타팅에서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내니 기억해주시면 좋습니다
3. 프랑스는 2레벨 행정, 외교 반값 조언가를 쓸 수 있다
행정의 경우 인플레 감소와 안정도 비용 감소, 외교는 관계 계선 효율 조언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고용하여 써먹으시면 되겠습니다
아마 제 기억상 인플레 감소만 확정이고 나머지 둘은 확률이 높을 겁니다
그럼 초반 세팅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서순이 중요한 부분이 몇 있어서 그에 맞춰 진행해 보겠습니다
일단 라이벌은 잉글랜드만 찍습니다
그 외에 찍어야 한다고 페널티 뜨거나 브루고뉴가 아라곤 라이벌 지정할 경우만 대충 아라곤 정도 찍어주시고, 아니라면 비워주세요
부르고뉴나 브르타뉴, 잉글랜드같은 애들이 아라곤이랑 동맹하면 골치가 많이 아픕니다
굳이 적의적 보너스 같은 거 주지 말자구요
그리고 요 창을 켜서 가볍게 후계자 날려줍시다
합 9면 무난한 능력치긴 하나 우리는 외교 능력치가 좀 더 높은 후계를 찾을 겁니다
여왕님 능력치가 준수하고, 프랑스는 왕자령에서 후계자를 뜯어올 수 있으며 왕실 결혼할 대상이 많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그러고 행정 조언가를 열어서 2레벨 안정도 비용 감소 조언가...
가 어디갔지...?
일단 아쉬운대로 이런 경우 1레벨짜리 고용해서 쓰고 다음 달에 2레벨 인플레 조언가로 바꿔주면 됩니다
사진에서는 못 담았는데 나머지 조언가도 고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내셔널 포커스는 외교 포인트 집중 그대로 진행합니다
계층입니다 일단 저는 이렇게 찍고 진행하겠습니다
충성도 최대치 60 이상 유지가 전 계층 목표입니다
성직자 계층 종교적 외교관은 필수입니다 공짜 외평에 관계도니 안 찍을 이유가 없어요
종교 대표단 허용은 계층 아젠다 날먹 가능한 특권 중에 위신 감소 없고 계층 영향력도 안 주고 교황 관계도도 올려주는 특권이라 찍었습니다
그리고 성직자 계층 미션 중에 위신 증가를 보상으로 주는 게 많기 때문에 초반 위신 복구에 도움이 될 겁니다
귀족 계층에서는 토지 몰수 면제와 더불어 인력을 제공하는 징집병 증가 및 계층 충성도 관리에 도움을 주고, 영향력 증가 없이 아젠다 활용이 가능한 왕권 위의 최고권 찍어줬습니다
프랑스 귀족 계층 토지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인력 제공량이 상당합니다
다만 귀족 계층의 영지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중반부에 빼 주게 될 겁니다
상인 특권에서는 대출 받고 예술 후원으로 후계자 박탈로 인한 위신 감소를 상쇄해줍니다
참고로 예술 후원 특권의 경우 국가의 위신이 낮을 수록 한 번에 제공되는 위신의 양이 늘어납니다
스타팅 직후 바로 찍게 되면 15위신이나 후계 박탈 등으로 위신이 낮아지면 25까지의 위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후계자를 먼저 갈아준 겁니다
예상되는 질문이 두 가지정도 있습니다
1. 포인트 주는 특권 안 찍나요?
초반 직할지를 대가로 포인트를 1씩 얻을 수는 있으나 그럼 문제가 생깁니다
낮은 직할지로 인한 페널티는 굉장히 강력합니다
보통 20%~30% 사이 페널티 정도는 감수할만하나 그 아래는 생각보다 타격이 큽니다
특히나 속국을 많이 거느리고, 왕자령이라 독립 열망 35%가 더 붙는 상황에서 속국 개발도에 의한 독립 열망 +100% 페널티는 세게 다가옵니다
그렇다고 계층의 법적 권리 특권을 받자니 이것도 문제가 있어요
강대국 스타트의 경우 자치도 25% 페널티는 강대국에서 중견국 정도로 체급을 낮추는 수준인데다 귀족 계층 영향력 관리를 어렵게 만듭니다
게다가 토지 몰수가 막히기 때문에 왕자령 합병이나 이후 중앙집권화 미션 클리어에 있어도 상당한 골칫거리가 될 겁니다
2. 조언가 비용 감소 특권 안 찍나요?
요건 곧 찍을 겁니다
안정도 비용 변동치 +10% 페널티를 달기 전에 우선 안정도를 양수로 만들기 위해 잠시 미루는 겁니다
어쨋든 이렇게 하고 아젠다 받고 토지 몰수 한 번 해 주면 됩니다
이렇게 귀족 계층 미션 클리어가 쉽다면 받아주시면 좋고, 안 되면 성직자 계층 거 받아주면 됩니다
특히나 귀족은 한 번씩 행포를 줘서 쏠쏠해요
이것도 눌러서 이득 봐줍니다
특히나 프랑스의 경우 프로방스 동맹으로 인해 교황청 관계도가 살짝 악화되어 있는데 이걸로 상쇄가 가능합니다
속국 탭의 경우에는 전쟁 초점을 공성으로 설정해주면 좋습니다
잉글랜드와의 전쟁에서 포르투갈 공격이 최우선 과제이므로 속국들이 잉글랜드 지역 공성을 하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스샷은 11월이긴 한데 예시를 위한 진행이라 차이가 조금 있고, 실제로는 12월에 군주포인트로 안정도 하나 올려주시면 됩니다
이러고 나서 조언가 비용 감소를 받으면 행포 낭비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군사 조언가의 경우 반값은 아니지만 2레벨짜리 규율 조언가가 베스트고, 없다면 사기 조언가, 없다면 인력이나 유지비 정도 받아주세요
1레벨짜리라면 업그레이드 하시면 됩니다
요새는 빨간색 지우시고 파란색만 남기셔도 무방합니다
서쪽 두 요새는 평지라 애초에 큰 의미가 없고, 리옹 요새는 구릉이긴 하나 활용처가 딱히 없습니다
프랑스 체급 자체가 본토 공성을 당할 일이 잘 없어요
어차피 부르고뉴 상속받고 이탈리아 밀면 다른 요새 생기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 실제 진행에서 요새 넷 다 지우고 들어가는 편입니다
병력은 자유 용병대 하나 남쪽에 뽑아주고
북쪽에 보병 4k 뽑아주면 포스리밋 채워집니다
주어진 파리 주둔군은 보병 8k만 남겨주고 나머지 남쪽으로 붙여줍니다
영국이 초반에는 제해권 잡는건지 해상봉쇄만 해대고 상륙을 잘 안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배치를 안 하면 또 상륙을 하기 때문에 북쪽에 적당히 투자해서 영국이 쫄게 만들어줄 겁니다
한 번에 최대 18k정도 상륙을 오기 때문에 저지할 정도면 됩니다
병력 대기 시 발루아 지방에서 대기하면 영국군이 공성지역 상륙할 시 바로바로 지원갈 수 있습니다
캉과 칼레에 혹시모를 속국의 금쪽이 행동에 대비하여 1k씩 넣어주고 10k를 발루아 지방에 대기하시면 되겠습니다
남는 외교관은 프로방스 호의 받아주고
스코틀랜드 독보 풀어줍니다
그리고 한동안 외교관 2개인 공국 운영하듯이 하시면 됩니다
외교관 하나는 없다 ~ 생각하세요
프로방스 호의 80이 될 때까지 저거 안 뺄 거거든요
돌아오는 외교관으로는 왕자령들 결혼 혹은 부르고뉴나 교황청 관계개선 잠깐 썼다가 12월 11일 전까지 외교관 2명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아직 카스티야 동맹은 맺지 않습니다
정확히 12월 11일 당일 카스티야 동맹 제안과 잉글랜드 선전포고를 같이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카스티야가 프랑스와 동맹을 맺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라부르드(labourd) 지역이 프랑스의 코어 지역이라 관심을 꺼버립니다
그래서 땅투암 하려면 이렇게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전쟁 목표는 가장 비싼 지역인 보르도로 설정하고 전쟁 돌입합니다
개전 이후에는 공성1짜리 장군 용병에 달고 라부르드로, 보병 하나 보르도 공성 시키고 나머지는 카스티야 땅으로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포르투갈 군대랑 술래잡기하되 총 4회 전투를 장 뷔로 장군과 치뤄줘야 합니다
포르투갈군이 전멸했다면 카펫 깔지 마시고 땅을 조금 남겨서 병력을 뽑게 만들고 잡으시거나
카스티야 재앙이 터졌다면 반군을 잡아주시면 됩니다
전부 해도 4회를 못 채웠다면 잉글랜드 군의 상륙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돌아온 외교관으로는 프로방스와 부르고뉴 또는 오를레앙 관계개선 돌려주면 좋습니다
오를레앙의 경우 관계도 125 이상 맞춰주시면 됩니다
프로방스가 결혼하자고 하면 해줍니다
카스티야는 보류할 겁니다
프로방스에 독보와 통행권 제공 해주면 관계도 20 공짜로 먹을 수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몇 번의 리트 끝에 진짜 시작한 판의 스샷입니다
어느 정도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연재이니만큼 완벽한 지구를 찾기는 힘들었고, 결국 새지구 파는 것도 귀찮아서 대충 감수하고 진행한 부분들이 몇 개 있습니다
(단순 제 실수로 망한 판도 물론 있었습니다... 아까워라)
일단 라이벌 확인, 가장 클래식한 잉글이와 부르고뉴 둘이 있네요
잉글랜드만 찍고 넘어가줍니다
이후에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진행했고
추가로 저는 코그 2척 뽑아놓는 걸 선호합니다
비잔티움 nocb 하던 습관이랄까요
미션은 교황청 영향력이네요
무엇이 됐든 좋습니다 어차피 공짜거든요
12월 되자마자 안정도 올려주고
조언가 비용 감소 세트 찍어줍니다
그리고 11일에 정확히 카스티야 동맹 및 잉글랜드 땅투암으로 선전포고 했고요
개전 직후 이상한 농민 반군이 떠서 냅다 잡아먹어줍니다
약한 농민에 숫자도 적어서 1승 날먹 적립
카스티야군한테 맞고 후퇴한 패잔병으로 2승 날먹
그러고 나서는 포르투갈 국토를 주시하며 언제 병력이 튀어나오는지 감시해줍니다
4승 모두 날먹으로 미션 조건이 성립되었습니다
포병 빠르게 받아주고 전선에 배치해주겠습니다
애매하게 3k긴 하나 미션 보상 기간 내에는 2k, 3k로 공성 보너스를 2, 3씩 주는 개사기 미션입니다
저 기간이 끝난다 하더라도 타 국가보다 수십 년 앞서 포병을 사용하니 무조건 빨리 완료하는 게 득인 미션
포르투갈을 정리하는 사이 아라곤 왕이 죽었습니다
이 때의 저는 몰랐죠 이게 어떤 스노우볼을 굴릴 지...
프랑스 권역 내 잉글랜드 지역 공성이 끝난 이후에는 잉글랜드군을 끌어들일 준비를 하기 위해 병력을 칼레에서 멀리 배치합니다
그 사이 후계자가 떴네요
군사 포인트가 1이지만 100년 이상 군사 이념 볼 일이 없을 거라 상관없습니다
군렙만 따라갈 수 있으면 되니까요
오히려 행외가 5 5면 거의 베스트 상황입니다
여기까지는 스타트 운이 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렇지 않았던 거 같아요
세우타 공성 이후에 세우타 정복, 돈, 배상금, 영국 동맹 파기 및 경쟁국 하나 파기로 꽉꽉 채워 받아줍니다
요새는 필요없으니 부숴주고 자치도 올려버립니다
어차피 주 선포도 안할 거고 개발도도 낮아 영양가 없는 땅입니다
오로지 영광 수치 하나만 보고 빼앗은 땅이거든요
운 좋다고 싱글벙글하니 바로 엿부터 먹이는 패러독스
아래는 안정도 까지는거라 울며 겨자먹기로 정통성 깝니다
프랑스 초반 미션에 안정도와 정통성을 높게 유지해야 하는 게 많아서 둘다 상당히 아픈 페널티...
용병도 쓰지 말라네요
위신 vs 돈이라 돈을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신이 음수면 관계 개선 효율이 떨어져 불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돈이야 미션 밀면서 신롬쪽 속국 늘리면 순식간에 확 벌리기 시작합니다
이상하게 잉글랜드군이 상륙을 안 온다 했더니 스웨덴 독립전쟁에 딸려가 해군이 바쁜가봅니다 ㅋㅋ 꼴 좋다
설상가상으로 장미전쟁까지
이럼 전피와 전쟁의욕으로 전투 없이도 쉬운 협상이 가능하겠네요
점수가 넉넉하니 칼레까지 따와주겠습니다
칼레는 보통 호불호가 갈리긴 하나 여기를 먹어야만 백년전쟁 종식 이벤트로 안정도 1과 행포 50을 꽁으로 먹을 수 있어 저는 먹는 편을 선호합니다
칼레 미션으로 영국 본토에 영클 박히는 건 덤이구요
그러고 나서 주 선포 전에 잠깐!
노르망디 지역 개발도 집중으로 수도 개발도를 펌핑시킬 겁니다
이러면 30개발도 시대 조건 활성화가 쉬운 점은 당연한 포인트구요
개발도 집중이 무려 개발 판정입니다
프랑스 미션 중에 수도 8회 개발을 조건으로 단 게 있는데 포인트가 꽤 나가게 됩니다
이걸 개발도 집중으로 거의 스킵하듯이 만들어버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수도 개발도가 높기 때문에 별도의 개발 없이 주 칙령만으로도 르네상스가 빠르게 수용됩니다
최대한 시기를 땡기려면 바로 지식 공유 받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에는 안 떠서 못 했던 오스트리아 라이벌 찍어줍니다
마침 부르고뉴도 오스트리아가 싫다고 하니 같이 싫어해줍시다
메인 전쟁 이후로는 계속 부르고뉴 연애 시뮬레이션 돌리는 게임이니까요
미션도 눌러주고 이제 브르타뉴 침공을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평균 이벤트 등장 기간 3달짜리 도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는 이벤트;;
제 코어까지 지워가며 외교 관계 하나 집어쳐먹는 저런 놈은 바로 내쳐버립니다
그리고 칼레 요새를 개전 전에 지워줬습니다
캉에 있는 요새는 브르타뉴전까지는 쓸 예정입니다 개발도 집중으로 황폐도가 좀 쌓여서 약간 빼 주는 역할이라고 보면 되겠어요
이제 브르타뉴 먹고 신롬 해체를...
?
나는 이 게임이 싫어요...
첫댓글 이거 재밌네요 ㅋㅋㅋㅋ 프랑스 자주 하는데 진짜 자잘자잘한 팁 많이배워갑니다. 빨리 다음편올려주세요!
첫 연재글이라 부족한 점이 많은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공략 보고 한번 따라하려고 하는데 카스티아가 땅투암을 안받아주네요..ㅋㅋㅋ
첫 관문부터 막혔습니다(...)
아마 그대로 따라하시지 않아서 그럴 거라 봅니다
조건1. 카스티야가 영국과 관계가 나쁠 것
조건2. 동맹 이후 시간이 흐르지 않은 채 영국에 즉시 선전포고할 것
모두 충족한다면 아마 가능할 겁니다
@잉글이 아.. 라이벌 관계가 아닌가보네요..
지구 고르기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