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들이 꿀이장한테 단디 삐졌나.
코로나시대에 마스크를
안 씌워줬다고 꽃들과 거리두기를 하나.
자기들에겐 재난지원금 안 준다고
물어온 꿀을 주인에게 상납할 생각은 않고
다 먹어치우니
꿀통 열어보는 이장의 한숨소리가
설까지 들린다.
이없으면 잇몸이라도 나서는
수 밖에.
친구가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단다.
재난지원금을 열 배로 불리면
꿀흉년 만회하겠지?
친구가 산 주식을 따라 샀다.
빨간 불을 켜고 가파르게 올라가길래
허겁지겁 따라 붙었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
내가 낑기는 순간
내리막으로 방향을 전환하더니
돈떨어지는 소리가
뚝 뚝 뚝...
다급해지자
순간 팔아야겠다는 생각뿐
허둥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매도를 클릭한다는 게
매수를 눌렸다.
팔아야겠다는 주식만큼
또 샀다.
곤두박질 치는 주식을..
거기까지면 양반이다.
다시 매도를 클릭하고
원하는 단가를 시장가로 그냥 클릭하면 될텐데
더 낮춰서 빨리 팔겠다는 심산으로
손수 숫자를 찍다가
동글뱅이 하나를 빼먹었다.
그리곤 확인.
제 주식은 어찌 되었을까요.
댓글로 답드립니다요.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내 돈 돌리도~
베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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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8
20.06.06 08:52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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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빨강불이 켜지면서 '삐비빅~~베리님 정신 차리세요~'
이랬으면 좋겠는데..
15년전 인터넷 거래 시작초기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대신 매수클릭 한적은 있는데
0을 뺀적은 없어서
희망사항을 적어봤어요
신호등의 빨간 불엔
건너가지 말라고 했는데
주식에선 반댄 줄 알고ㅎ
빨간 불에 뜨겁게 데었네요.
고마 하라카이
이제 꿀 벌들의 생활 근면 성실을 배워야 할 때
딱 위험한 시기여
잘 살다가 왜 변화를 꿈꾸시나 베리님 ...
환갑기념으로 안 하던 짓을 해보려고 했더니.
다 코로나가 죄요.
방콕하고 있으니
자꾸 엉뚱이가 되어가네요.
저 좀 말려줘요오~
제말이!
돈 있으면 있는데로
돈 없으면 없는데로
살아가야지
뭔 주식으로 돈 벌겠다고 쯧쯧
산자락님이 꿀 팔아주셨으니
앞으로 꿀장사에나 올인해야지요.
이런 사정이 생겼는지도 모르고 돈부터 입금하고 꿀 기다리니 베리꽃님 재촉 하는것 같아요
벌들의 마음을 달래줘야 겠어요^^
우리 님들은 재촉하고 벌들은 게으름피우고.
벌들을 설득하려고는 하지 않고 딴 짓을 하고 있네요.
@베리꽃
억지로 이루어 지는 일은 안좋아요
벌들을 믿어주고 기다리자고요^^
하한가 이하나 상한가 이상으로
주문 넣어면 주문이 안되는것 아닐까요?
우야든둥 오늘 부터라도
베리님 꿀벌들이 부지런히
꿀 물어왔어 꿀통이 그득그득하길...
정다압~
그게 정해지지 않았으면 꿀은 커녕 꿀통까지 다 날아갈뻔 했어요.
은보라님.
반가워요.
하한가 이하면
경고주는 에러 메시지
띄웠을 듯요
지금 나이는
있는 것 잘 지키는게
현명한 삶이래요
다시는 주식에
발길 들이지 마소서~
뻥튀기 좋아하다간
큰일 나겠어요.
뻥튀기는 마트에서나
사먹어야.
근데 자꾸 본전 생각이 나네요ㅎ
왜 아니겠어요~귀가 얇은 꽃님이 친구따라 강남가다가 쫄딱 굶게 생겼으니..ㅠ
공짜심리는 청산하고 부지런한 꿀벌들에게서 한 수 배울 수 밖에요~ㅎ
밤꽃 지기전에 꿀벌들을 한번 소집해서 차도녀 안주인의 쓴 맛을 한번 보여줘야겠어요.
주식떨어진 화풀이는 아니구요.ㅎ
어느 분 이시던지 베리꽃님좀 말려주셔야 겠네요~~^^
꿀벌들 이라도 부지런 하게 뛰어 주어야 할터인데
이를 어쩌나요,
꿀벌들에게 에너지드링크 박카스를 먹이면 좀
움직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에너지드링크 맥여놓으면 꿀통으로 직행되지요.
꿀에 설탕이나 인공적인 게 섞이면
꿀생명 끄읏~~
안어울리셔라ㅎㅎ
베리꽃님은 그런 욕심 내실분이 아닌데요
그나저나 이장님 맘 상하지 않게 잘 해드려야겠어요
당분간 그곳에 머무르심이 좋을것 같아요
서울살이가 발목을 잡아서 오래 머무를 수는 없고 담주에 내려가서
꿀을 채취하려구요.
밤꿀과 섞이면 안 되니까요.
살다보니 일생에 안 하던 짓도 하게 되는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포기는
배추를 셀 때만 사용하지요.ㅎ
이웃남님 회사 주식좀 사둘까요.
고향사람 20년 되겠습니다
주식으로 어마 어마한
부자가 된겁니다
저는 주식은 하지않게
됩니다 땅을 사면사지 ㅋㅋ
사 놓으세요 ᆢ
혹 모르니요 ᆢ
베리꽃님 ㅎ^^
주식을 사서 돈을 벌었다는 사람보다
잃었다는 사람이 더 많으니 더 조심하게 되네요.
여유자금으로 투자하고 기다림의 미학을 길러야 성공할 수 있다니 일단은 흉내내볼랍니다.
시장가로 매도 되겠지요
모두 경험이다 생각하세요
전 주식도 적당선은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조급하지않게 투자나 적금개념으로
시장가로도 안되고
새로 고쳐야 되더군요.
얼마나 다행인지요.
정확성 민첩성도 꼭 필요한 세계더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리한 방장님.
저 칫과 무서워서 치아 두 어개는 임틀란트 못하고
잇몸으로 버티고 있는데요.ㅎ
주식은 아무나 하나.
실감하는 요즈음입니다.
저는 옛날에 kt주식
10주 있는데 2008년
에 산 것보다 더 적은
금액이 남았어요.
주식 잘 모르겠어요.
주식 하시지 않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는 장기투자가 잘 맞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주식투자가 유행이라고 하네요.
하이구
베리님 누가 좀 말려봐유~!!
ㅎㅎ
ㅎㅎ
이모티콘이 재미있지요?
나도 말리고 싶은 일인 입니다
개미투자들 거대투자 입장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걸로 보이겠지만
개미투자자들 가슴 아프죠
베리꽃님 안하는걸로 합의 봐요^^
은행이자가 제로금리다 보니
자꾸만 유혹을 받네요.
개미투자자는 슬퍼요.
명심할게요.
주식은 식겁을 해봐야 정신차리지 그전에는 마약이죠.
- 주식으로 투자액의 1/3 날려 식겁을 해서 정신차린 경험자 -
성장성있는 우량회사 주식을 중장기투자하면 어떨까요?
후덜덜~~
이상가
이하가 설정 해놓으면 자동으로 책정이 되는데...
어쩌까나
꿀도 없는데
주식이라도 만회 해야 하는데
어째 잔고가 걱정이 되구려...
저도 몇년전
그림배우러 오는 주부가 삼성전자로 몇 천만원 벌고 있을때
멋도 모르고 뛰어 들었다가
10년 넣던 펀드까지 해약해서
메꿨답니다
함부로 할거 아니어요ㅠ
요즘 삼성전자가 왈츠를 추고 있네요.
좀 사둘걸~
코로나로 방콕하다보니
왈츠운동대신 주식동학운동을~ㅎ
저하고 비슷한 실수를 하셨네요. 매도를 클릭했는데 매수가...ㅠㅠ
다른하나는 25500원매도를 25000원 매도로...ㅠㅠ
액수가 크지 않아서 다행이지 순간 식겁했더랬습니다.
베리꽃님 주식은 숨고르기 후 빨간색으로...ㅎ
제가 산 주식은
숨이 많이 찬 모양입니다.
숨고르기중이라고 생각하면 맘이 편할까요ㅎ
수업료가 너무 비쌌어요.
베리꽃님은 이재에 상당히 밝으시군요
그런데....
어쩌가? 주식이 저렇게 되었으니....ㅎㅎ
환갑해에 무슨 기념할 만 한 일을 해본다는 게 주식이었네요.
초보자가 쉽게 기웃거릴 곳은 못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주식에 있어서는 전혀 문외한입니다.
주식은 잘해야 본전이라는 말 주위에서 들은 적 있고 가까운 지인들 중 주식으로 퇴직금을 날렸다는 사람이나 알토란같은 비상금 날려 버렸다는 사람들 다수 있으니 울베리꽃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귀에 딱지가 붙도록 들어놓고도 정신못차린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본전생각에 자꾸만 뒤돌아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