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qnPPyyRabjo
영화가 명작인 건 알지만사실 재미면에서는 글쎄? 하면서 봤던 영화네요그리고 이 ost도 진짜 명곡이죠들으면 진짜 꿈속에 빠져드는 느낌입니다오늘 같이 비가 와서 그런지 갑자기 생각났네요
첫댓글 요즘 저도 유튜브뮤직 덕분에 왕페이 음악 계속 듣는 중이네요 추억 소환!
저도 처음 볼땐 '뭐야 이게.. 재미없네' 했는데 몇 년이 지난 어느날 문득 생각나더니 다시 보고 있더라구요..특히 이 ost가 계속 맴돌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영화뿐 아니라 왕가위 영화들이 내내 내러티브(스토리) 면에서는 비판 많이 받았죠.특히 박찬욱은 중경삼림 몇몇 장면은 너무 유치하다고 대놓고 깠습니다.하지만 왕가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영화속 독창적인 세계(그 유명한 음악사용부터 우리나라에서 종종 대놓고 표절했던 카메라 워크까지 전체적인 내러티브보다는 인상적인 순간들을 각인시키는 능력)는 전성기 장만옥과 양조위처럼 그 자체로 하나의 무드라서전세계 누구도 대체불가능한 작품을 내놓던 시기가 있었죠.한두해전에 이 영화가 일본에서도 재개봉하면서 일본 신세대들한테도 광풍이 불었다던데(특히 양조위가 캘리포니아 드리밍과 함께 첫등장하는 장면)사대천왕이니 홍콩영화 전성기의 끝자락과 왕가위의 전성기가 얼추 시기가 겹치기도 하여 한중일 팬들에게 더 아련한 느낌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전 only you!!! 아카펠라 띵곡이죠!!!
원곡인 Cranberries의 Dreams로 들어도 좋습니다. 뭐랄까요 어딘지 중경삼림의 분위기랑 딱 맞아떨어지는 멜로디? 그런 인상을 받았네요.
홍콩 번안곡들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노래는 크랜베리스 팬임에도 좋았었네요. 돌로레스 창법을 너무 따라해서 거슬리긴 했지만...저는 양조위 에피소드만 가끔 돌려 봅니다. 얼마전에 홍콩 가서 소호지역 에스컬레이터 보니 영화 장면이 다 생각나거라구요 ㅎㅎ
첫댓글 요즘 저도 유튜브뮤직 덕분에 왕페이 음악 계속 듣는 중이네요 추억 소환!
저도 처음 볼땐 '뭐야 이게.. 재미없네' 했는데 몇 년이 지난 어느날 문득 생각나더니 다시 보고 있더라구요..
특히 이 ost가 계속 맴돌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영화뿐 아니라 왕가위 영화들이 내내 내러티브(스토리) 면에서는 비판 많이 받았죠.
특히 박찬욱은 중경삼림 몇몇 장면은 너무 유치하다고 대놓고 깠습니다.
하지만 왕가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영화속 독창적인 세계
(그 유명한 음악사용부터 우리나라에서 종종 대놓고 표절했던 카메라 워크까지
전체적인 내러티브보다는 인상적인 순간들을 각인시키는 능력)
는 전성기 장만옥과 양조위처럼 그 자체로 하나의 무드라서
전세계 누구도 대체불가능한 작품을 내놓던 시기가 있었죠.
한두해전에 이 영화가 일본에서도 재개봉하면서 일본 신세대들한테도 광풍이 불었다던데
(특히 양조위가 캘리포니아 드리밍과 함께 첫등장하는 장면)
사대천왕이니 홍콩영화 전성기의 끝자락과 왕가위의 전성기가 얼추 시기가 겹치기도 하여 한중일 팬들에게 더 아련한 느낌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전 only you!!! 아카펠라 띵곡이죠!!!
원곡인 Cranberries의 Dreams로 들어도 좋습니다. 뭐랄까요 어딘지 중경삼림의 분위기랑 딱 맞아떨어지는 멜로디? 그런 인상을 받았네요.
홍콩 번안곡들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노래는 크랜베리스 팬임에도 좋았었네요. 돌로레스 창법을 너무 따라해서 거슬리긴 했지만...
저는 양조위 에피소드만 가끔 돌려 봅니다. 얼마전에 홍콩 가서 소호지역 에스컬레이터 보니 영화 장면이 다 생각나거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