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기도는 굳게 닫힌 문제의 문을 여는 열쇠"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은 엘리사를 헌신적으로 공궤하였던 수넴 여인이 엘리사의 말에 순종하여 블레셋 땅으로 그 거처를 옮겨 칠년 간의 기근을 피하고 다시 그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발생한 문제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문제는 다름아닌 땅과 관련된 것으로서 수넴 여인이 칠년간이나 땅에 대한 권한 행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그 땅을 차지하여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여인은 그 땅을 찾기 위해 왕에게 호소하였고, 왕은 그 여인에게 땅 뿐만 아니라 칠년 간의 소출까지도 모두 돌려주라고 판결했습니다. 즉 왕을 향한 수넴 여인의 호소는 그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거대한 문제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유사하게 우리 성도들의 하나님을 향한 호소, 곧 기도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와 같습니다.
성도 여러분, 만일 여러분이 빈집에 들어가려고 할 때 대문이 잠겨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에게 열쇠만 있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열쇠가 없다면 열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지루하고 짜증스럽겠습니까? 우리 인생이 바로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잠긴 문들을 만나게 됩니다. 직장에서는 승진의 문, 가정에서는 자녀 교육과 부부간의 잠긴 문이 있습니다. 또한 친구 사이의 문, 연인 사이의 문, 진로의 문, 그리고 경제적·사회적으로 잠긴 많은 문들이 우리의 인생 길을 막아서고 있습니다. 도저히 우리 힘으로는 열 수 없을 만큼 굳게 잠긴 문들이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인생 길을 가다가 이런 잠긴 문앞에 서게 되면 답답함과 좌절을 느끼고 심한 경우에는 인생의 끝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이런 상황이 닥쳐온다 할지라도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에게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만능 열쇠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열쇠를 가지고 있는 이상 인생의 잠긴 문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잠긴 문 앞에서 하나님께 소리쳐 기도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문을 여시고 우리로 하여금 기쁨으로 지나가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문 뒤에서 우리를 맞아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빌4:6).
그렇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인생의 잠긴 문을 여시고,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얼굴이 우리의 상한 마음을 위로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는 우리 앞에 어떤 문제가 있을때, 그 문제의 해결을 세상적인 방법보다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이루어야 할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선히 반응하시는 우리의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