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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도 밀어줬는데 1년짜리 안 밀어줬다고 그 당이 어떻게 될 리 없다"
이 최고위원은 8일 BBS 라디오 <양창욱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광주 시민들은 영리하고 현명하신 분들로 유권자 의식과 민주 의식이 투철한 분들"이라며 "(광주 시민들이) 1년짜리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위해 회초리를 한 번 들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호남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처음부터 압도적으로 나갈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잘 아는 이솝우화의 토끼와 거북이처럼 (여론 조사 지지도) 13%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는 정승 후보가 거북이 걸음으로 꾸준히 (선거유세) 하다 보면 마지막 지점에 가서는 거북이가 토끼보다 먼저 도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CBS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기초한 것이다. 결과에 따르면 광주 서구을의 새누리당 정승 후보는 13.5%로 무소속 천정배 후보 38.7%,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 29.9%에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방송된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도 "지금 광주의 경우 누 구나 예상했듯이 새누리당 후보가 아직도 고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제가 처음 순천에서 시작할 당시 5.4%부터 시작했는데 정승 후보의 경우에는 13%로 시작하고 있는걸 봐서 여건이나 환경이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후보를 당선시키는 데 노력을 하고 싶다라는 의미를 지도부에 전달을 하고 거의 매일 다양한 형태로 (정승 후보) 지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광주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 된다는 것은 그 자체가 대한민국 정치 변화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미"라며 "국민들이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지역주의의 벽에 금이 가는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새누리당 후보를 당선시키는 데 노력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정동영, 천정배 후보 출마에 대해 "정치하는 사람으로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이라며 "두 분다 대권을 노렸던 분으로 정치계 거목인데, 평생 몸 담았던 당을 탈당하고 비난하는 모습은 제 사고와 철학으로는 맞지 않다"고 했다.
이어 "한마디로 말해서 '배신' 이라는 단어를 쓸 수밖에 없다"며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쉽게 배신을 하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국민도 배신할 수 있고 명분도 갖다 붙일 수 있어 그런 정치인들의 자세에 대해서 저는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한 최근 불거진 '쓰레기' 발언 논란에 대해 "(지난 7.30 재보궐)선거 때 했던 말들의 연장선상으로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앞뒤가 다 잘려서 많은분들께 불쾌한 그런 기분을 드린 것에 대해 정말 사과를 드린다"며 "정 후보도 호남 사람인데 새누리당이라는 걸 따져서 또 버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한 것"이라 답했다.
한편, 정승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정당사무소 개소식에서 "임기가 1년 남은 이번 선거에서 여당후보를 뽑음으로서 여당이 광주의 발전을 위해 주도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다"며 "(여당이 이기면) 야당은 긴장해 광주 발전을 위해 여야간 치열한 경쟁을 하는 선의의 경쟁구도로 바뀔 것"이라 밝혔다.
CBS <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5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 서구을에서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 무소속 천정배 후보 38.7%,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 29.9%, 새누리당 정승 후보 13.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각 지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해 유선 RDD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조사규모는 광주 서구을 580명이었다. 응답률은 3.52%로 95% 신뢰수준으로 표본오차는 ±4.07%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첫댓글 이정현의원 잘하십니다
제2의 이정현을 만들수 있는 광주가 되어야 호남이 제대로 인정 받고 대우를 받을 겁니다
이정현 의원 만큼 득표율 나오면 성공한 겁니다
진정 이정현의원 이런 사람이
나라를 위하여 일하실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