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가시나무 ( 8월 7일 오늘의 꽃 ) < 사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늘의 꽃 > 학 명 / Rosa wichuraiana 영 명 / Memorial rose 꽃 말 / 하얀 미소
◑ 장미과 장미속에 속한 낙엽활엽반관목인 돌가시나무의 학명은 Rosa wichuraiana Crep. ex Franch. & Sav.이다. 전체에 가시가 많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7∼8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넓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으로 끝은 뭉뚝하며 밑은 둥글고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턱잎은 톱니가 있고 잎자루에 붙는다.
◑ 꽃은 5~6월에 피며, 지름 4cm로 흰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가지 끝에 1∼5개씩 달리고 꽃자루에 선모가 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고 끝이 오목하며, 꽃받침조각은 바소꼴로 안쪽에 털이 있다. 암술대는 겉에 털이 있다. 열매는 8-9월에 빨갛고 둥글게 익는다.
◑ 돌가시나무는 남쪽 해안지대의 바위 절벽에서 자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식물인데 분포 지역은 전남·전북·경남·경북, 일본, 타이완, 중국이다. 찔레꽃은 가지가 위로 향하는데 비하여 돌가시나무는 땅 쪽으로 가라앉는다. 아울러 돌가시나무는 잎이 찔레꽃보다 두껍고 반질반질 광택이 난다. 바닷가나 산자락 아래 평지에서 여름이면 바닥에 하얗게 깔리면서 피는 꽃이다. 찔레랑 형제간 사이라 꽃 모양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많이 다르다. 돌가시나무는 한없이 땅으로만 기어가며 낮은 곳으로 향한다. 너무나 겸손한 돌가시나무는 다른 식물들이 자라지 않는 척박한 곳에만 자리를 하고 있다. 돌가시나무는 꽃말까지도 예쁜 ‘희망’, ‘평화’, ‘하얀 미소’이다.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줄기에 많은 가시를 달고 있어 먹이를 삼는 동물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 전남이나 경남의 남부 해안가에 주로 자생한다. 겨울이 춥지 않은 남부지역에서는 정원이나 울타리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꽃에 향기가 나며 나중에 열매가 빨갛고 둥글게 달린다.
◑ 기르기 장미과답게 몸 전체에 가시가 많다. 정원이나 자연학습장 같은 생태공원의 바위틈, 생울타리, 경계부분 등에 심으면 잘 어울린다. 햇볕이 충분히 들고 거름기가 좀 있는 곳을 좋아한다.
◑ 반상록성의 덩굴성으로 장미과에 속한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남부, 대만 등 아열대 지역에 자생한다.
◑ 돌가시나무의 열매인 영실은 생리, 생리통에 좋으며 변비, 신장염, 방광염, 각기, 수종 등 치료효과가 뛰어나다 한다. 8~9월경 열매를 따 그늘에 말려 가루를 내어 10g씩 나누어 복용한다. 돌가시나무 뿌리는 열 내림, 풍습제거, 혈액순환촉진, 해독, 관절통, 산후풍에 좋다고 한다. 단, 너무 많은 량을 복용 시 설사가 심하게 나니, 1회에 다량복용은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