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입 보드마카 입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후기를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고생하신 벙개주최자 및 너무나도 환대해주신 기존회원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작게나마 보답해야 신입의 도리일것 같아 후기 올립니다^^;
동호회 활동은 처음이고 낯가림이 있어서 벙개 당일 2시간전까지 고민하다가 용기를 냈습니다!
설레임반 두려움반으로.. 도착 후 가게문을 열고 들어설 때 그 어색함이란 정말...ㅋㅋㅋㅋ
그런데 그 어색함은 잠깐이고 정말 곱창맛도 모르게 웃고 떠들었던거 같아요!!
우연찮게 처음 나온 신입 4명이 전부 용인서식자들이어서 순간 용인신입벙개인줄 착각을...^^;
그렇게 신나게 떠들고 놀다가 잠깐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식당 앞에서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었드랬죠!!
다들 기마자세 삼매경에 빠져 있었습니다!! 바로 스쿼드자세 연습을 똭!! 그것도 술취한 달밤에...ㅎㄷㄷ
그때만 해도 다음날의 상황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드랬죠!!ㅋㅋㅋ 그렇게 또 먹고 즐기다 술과 곱을 다 먹은후 2차 ㄱㄱㅆ~~
2차로 옮기는데 저를 제외한 신입분들 3명은 먼저 귀가한다며 바이짜이찌엔을...(배신자들) 반가움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2차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2차는 노래방!!! 그러나 노래방의 주 목적은 노래가 아닌 게임이었다는걸...전 술자리 게임이 그렇게 다양한줄 지금껏 살면서 처음알았습니다!! 세상은 넓고 게임은 많더라구요^^; 선배님들의 배려에? 게임에 걸려서 소맥도 연거푸 마시고...ㅜㅜ
더 대박인것은 그렇게 게임을 하자고 외치던 게임지존 남피디님의 게임실력에 어깨춤을 추다가 어깨가 빠질뻔한 경험도 했습니다 ㅋㅋㅋㅋ
짧은시간에 그 많은 게임을 하며 술을 마실 수 있다는 신세계를 보며 job의 위대함을 느꼈습니다!! 아직 안해보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안주 먹을 시간을 주지 않아요^^;
더불어 주서기님, 대한건아님의 열창과 뽀삼님의 랩실력, 미뚱님의 댄스공연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도 곁들이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가 그렇게 2차도 마무리가 되었죠!! 2차까지 끝을 낸 시간이 3시 무렵... 벙개전에 원정까지 다녀오신 분들도 계셨는데 체력들이 끝내주더라구요 ㅎㄷㄷ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으로 쓰린속을 달랜 후 대망의 이천 번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데프콘님 - 헉! 완전동안!! 젤 형님이셨지만 격식없이 너무나도 친근했던 형님!! 불리한 순간엔 "너 나보다 보드 잘타?" 이말 한마디로 상황 정리 ㅋㅋㅋ 지금도 웃겨요^^
도고님 - 역시 동안!!! 처음처럼 마니아... 이슬이 따윈 쳐다도 안보시는 순정파 형님!! 처음도착해서 어색한 분위기 형님땜에 편안해졌어요^^ 감사합니다 ㅎ
무휴리님 - 유쾌하고 너무 재밌는 동갑친구!! 피디누님을 사지로 몰아넣은 문제의 스쿼드 자세 전수자 혹은 가해자 ㅋㅋ
피디님 - 관광보드 하고 오셔서 체력이 남은셨던게 화근... 스쿼드 자세 피해자...ㅠㅠ 빠른 쾌유를 빌어요 누님^^
남피디님 - 푸근한 인상^^ 술자리는 자고로 게임이라 외치시면서 결국은...^^; 괜한 오기로 노예시간이 늘어나서 좀 안타까웠어요^^;
역시나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메이플님 - 자칭?(데프콘형의 칭) 아리따운아가씨!! 성격좋고 인기도 많은 누님 ㅎㅎ 그날 구입하신 신상데크 곧 볼수 있겠네요?ㅎㅎ
세라님 - 1차때 늦게 도착하셔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job의 안방마님^^ 슬롭에서 다시 인사드릴께요!ㅎ
막가보드님 - 젠틀한 형님! 보드에 대해 친철히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축하드려요*^^*)
뽀삼님 - 2차때 오셔서 분위기를 압도!! 화통한 쿨가이~ 솔로로 대동단결 ㅋㅋ 성격 너무 좋으신듯!! (저 형 번호 저장했습니다^^)
미뚱님 - 다소 조용히 있어서 얌전한줄 알았는데 2차 노래방에서 캐반전!! 까탈레나 춤이 어찌나 인상깊던지...ㅋㅋ 반갑다 친구!ㅋ
대한건아님 - 분위기 메이커!! 주서기님과 쌍벽!! 서로 티격태격 어릴쩍 부랄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 너무 부러웠어요^^ 저랑도 좀 더 친해져보길 바래요 ㅎㅎ
주서기님 - 이천이 나은 가수!! 벙개 주최자!! 식구들 챙기고 장소 정한다고 너무너무 고생많았고 바쁘게 움직이느라 별로 이야기 나누지 못해 아쉬웠어요^^ 노래는 짱 잘했음 ㅋㅋ
윤이님 - 모임전에 채팅으로 먼저 만나서 더욱 반가웠던 신입 윤이형!! 곧 카페활동 1위로 올라설듯이 광(狂)적으로 카페활동 中. ㅋㅋ
나힝님 - 알고보니 윤이형이 어색함을 줄이고자 방패막이로 삼은?ㅋㅋ 자주 볼 동생! 자주 슬롭에 올꺼지?ㅋ (썸&쌈은 내가 한말이 아님 오해말길^^:)
간당간당님 - 내 직장과 같은곳에 계셔서 왠지 모르게 정이가는 형님!! 서로 어색나무열매를 먹어서 많은 이야기 못나눴지만 앞으로 자주 봬요^^
동호회 첫 경험?에서 걱정과 달리 너무나도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구요, 덕분에 아지트 입성이 한결 편안해 질 것 같아요!! 언능 지산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허접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ㅡㅡ^
앞으로 자주 봐요ㅎ
@보드마카 넵^^
오~~글 잘 쓰네^^
잘봤어~ 반가웠고 자주 보자ㅋ
지산에도 언능 들어오세요ㅋ
@보드마카 안그래도 담주에 갈라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