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독 중인 어린이신문에서 기사를 하나 보았다. 음식을 먹으면서도 착용이 가능한 마스크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었는데 아주 흥미로운 기사였다고 느낀다.
기사에 나온 첫번째 마스크는 일본 교토의 사가 미술대 연구진이 개발했다. 이 마스크는 작은 부채처럼 생겼는데 다른 마스크처럼 귀에 거는 것이 아니다. 불가피하게 밖에서 식사를 해야 할 때 이것의 손잡이를 잡고 보건용 마스크 재질의 부채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먹으면 같은 공간에 있던 다른 사람에게 비말이 튀거나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내 생각엔 이건 아무래도 이 마스크는 귀에 걸치는 마스크 보단 본인의 안전엔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진 않다. 하지만 우리 모두의, 공동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는 꽤나 도움이 될 듯 싶다. 이 마스크가 우리나라에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이 마스크를 이용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비말과 함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일이 적어질 것이고 그 때문애 전파속도도 조금 느려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다음으로 나온 마스크는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마스크로 필리핀의 한 음료 업체가 개발했다. 해당 마스크는 구멍이 뚫려있고 열었다 닫았다 할 수있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구멍 덮개가 달려있다. 음료를 마실 때는, 이 마스크의 실리콘 덮개를 열고 구멍으로 빨대를 통과시켜 안전하게 입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고 코로나 발생 전 까지만 해도 거의 매주 주말, 가족들과 함께 카페에 가서 디저트를 먹고 각자 좋아하는 음료를 먹곤 했지만 요즘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어 조금 아쉬운 기분이 들던 터 였는데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마스크가 탄생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웬지 희망이 생긴 듯 한 느낌이 든다. 첫번째 마스크에 대한 내용을 쓸 때도 했던 말이지만 이 마스크도 우리나라에 있으면 좋겠다.
이제 우리가 코로나19에 조금 씩 적응해 가는 것 같이 느껴진다. 그렇기에 이렇게 바이러스 속에서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새로운 마스크들이 개발되고, 마스크에 거는 목걸이 줄 '마스크 스트랩'도 판매되는 것일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더 좋은 마스크들을 쓰게 되고 코로나19도 조금 씩 조금 씩 떨쳐내며 결국엔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댓글 질문을 하고 궁리를 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