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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듯한 섬의 따듯한 사람들.... >
처음으로 침대가 있는 찜질방에 잤습니다..
ㅎㅎㅎㅎㅎ
허나 수면실이 지하라 나중에 조금 숨이 막혔습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 실으러 가려다 찜질방을 지나는데...
우와~~~!!!
맑개개인 하늘과 끝 없는 수평선....
잠깐씩 나풀거리는 잎사귀.....
이야 바람도 적당하구나.....
쪼아!!
언능 언능 씻고 준비를 합니다.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이넘의 머리가 길어서 여행때 조금 불편하다고 느꼈습니다.
^^
머리 말리는데 시간이 너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릅보호대를 착용하고 바지를 입으려는데 옆에 할아버지가 이상한 눈으로 보십니다..ㅋㅋ
프로텍션 자켓까지 걸치니 띠용용~~~!ㅋㅋ
찜질방을 나섭니다..
그때 쉬우웅~~~~비행기다....ㅋ우왕
공군을 제대하고 공항이 있는 마을에 살지만 비행기는 매번 볼때마다 우와~~~
신기하다고 느낍니다. 저게 어떻게 날까? 하고...ㅋㅋ
배가 물에 뜨는것 보다 더 신기 합니다.^^
........
그 어떠한 과학적 원리를 들이 대어도...ㅋ
맑게 개인 하늘과 바람.... 그리고 구름이 손짓합니다..
어서 제주를 느껴보아라고...^^
휘리고~♪♩♬
또 비행기 슈우웅~~!!
그리스 산토리니가 부럽지 않습니다.^^
가보진 않았습니다만...^^
대충의 코스를 확인하고~
고고!!
이야 바다색이 정말 시원합니다.
해안도로로 해안도로로
계속 펼져진 수평선에 우왕~~!! 소리만 질러댑니다.
자전거 타고 왔을때도 좋았지만.. 역시 바이크는 그 엄청난 매력에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이리 봐도 바다,
저리 봐도 바다,
이호 해수욕장인가? 기억은 잘나지 않습니다만,
쌓아놓은 돌이 바다에 그림의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안에는 하트 모양의 돌담도 보입니다.
그러고는 또 달려가는데...
이~~야!!
ㅋㅋㅋㅋ
짜잔...!! 보리밭? 뒤로 펼쳐진 바다에 넋을 놓았습니다.
푸르고, 파랗고, 푸르다?
한참을 달려도 보이는건 바다뿐....^^
아 지겨워~~♩♪♩
이제 바다는 그만 보고 싶다.^^ㅋㅋㅋ
그러자 나타난 유에프오~!
레스토랑 이였습니다.
달려달려 갑니다.
그러다 나타난 벤치....
조금 앉아쉬고... 돌해녀님들 조금 구경하고 또 달려갑니다.^^
오잉~~또바다....ㅋㅋㅋㅋ
돌이 몽실몽실 한것이 이뿌네요.
그 몽실몽실한 바닷가를 찍고 있는데,
보로로롱 슥후터~가 나타나 사진을 찍고는 눈치를 서로 보다 그냥 달려가버립니다.^^
헛! 없어져 부렀네...
항상 여행다니다 보면 바이크 여행자들이 다 친구같이 반갑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럴까요?
유난히 멋진 바닷가 색과.... 정말~ 멋진 밝은 옥색 바다색이 새빨간 등대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페이져!
그리고 저질스러움을 한가득 머금은... 솔로 여행자? ㅎㅎㅎㅎ
근데 여행 마칠때가 오니... 뒤에 매달린 짐을 보고 ...
뭘이리 바리바리 챙긴걸까요?
사실 다 필요는 하지만, 몇가지는 조금 불필요도 하다는....
다음번에는 꼭 텐트와 작은코펠 하나 가지고 떠납니다,^^....
꼭!!
..................
......비옷도....
.........
여분의 옷도....
음....
펑크수리킷....
음.... 카메라...
음....충전기...ㅋㅋㅋㅋㅋ
또 한짐이네요....^^ 버리자 미련을 버리자.!!
정말 귤섬의 바다들은 하나같이 예술입니다..^^
제주 가서 살아버릴까 고민도 합니다,.^^
해녀할무니들이....
해초를 말리고 있습니다...
정말...저분들 슥후터 탈때 슈트 입고 타시데요...ㅋㅋ
고스터 라이더!!
해녀분들의 작업장?....
목욕탕?
특이했습니다.
언제나 찾아오는 그분이 오셨습니다.
허기.
메뉴 중에 "몸국" 이란게 보이시나요.
어제 부터 참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들어가서 당당히 외칩니다.
꼭 언제나 먹던 음식인것 처럼,
이것이 몸국입니다.
음 일단 냄새는 고소하고 기름지고 약간 비릿합니다.
킁! 킁!
일단 한스푼 떠 먹어 봅니다...
우왕~~!! 굿
다른분에게는 어떨지 모르지만.. 맛있습니다.
약간 걸죽한데... 저 쌀알 같이 보이는 알갱이가 "몸" 이라는 해초의 일종인데,
이걸 고기굿에 넣어 끓여냅니다.
일종의 해장국비슷한 맛입니다.
여튼 저 "몸" 이라는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게 맛납니다... 담에 가면 또 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윗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먹어보시고는,
"젠장... 정군... 이 망할 놈 하셔도 전 모릅니다..^^"
배 채우고 드뎌 협재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작년에 왔을때는 수영도 하고 했는데,
이번에는 좀 이른감도 있고, 샤워장도 운영을 안해서 그냥 구경만 합니다.
에몽군도.. 신나서 야호~~!!
.......
좀 꼬질꼬질 합니다.
그리고 또... 보로로롱 ~!
아까 그분입니다.
잡아서 인사드리고 이야기를 나웠습니다.
김기연 형님~!
매년 한번씩 꼭 제주를 오신다던 그리고 슥후터 여행도 꼭 하신답니다.^^
단체사진!!
귤도 두개나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찜질방에서의 만남을 기약하고는 작별을 합니다.
저 귤은 서울서 자기고온 제주산 귤 입니다.!! ㅋㅋ 역 수입?
협재.... 정말 이쁩니다..
모래색 하며.... 바다색 하며.....
이러다 제주 예찬론자가 될것 갔습니다.
말도 보입니다, 제주와서 처음본 말입니다.
근데 이놈이거 ... 날씨가 좋은지.. 꾸벅꾸벅 졸고있습니다.^^
어디에도 생명은 자라고,
지구는 돌아갑니다.
^^
협재를 떠나 옆에 위치한 해수욕장을 구경합니다..
이일대는 다들 멋진 바다색을 뿜어 냅니다.^^
제주하면.... 이 하르방을 또 빼먹을수 없겠지요...
할아버지 만수장땡 하세요!!
해안도로를 접어드니... 거대한 풍력 발전기에 우와~!
영덕서 못본 아쉬움을 날려버립니다.
그리고 파란하늘은 덤.....으로..
보고만있어도 바람이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간간히 낚시꾼도 보입니다.
^^
전망 좋은 곳에서의 휴식은 여행의 참재미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녀 아가씨와 단체사진 한장!
여기저기 보리? 밀? 익어갑니다.
룰루~ 랄라~
구운 오징어가 먹고 차귀도로 향합니다.
차귀도가 보이는 길에 늘어서 있는 오징어 판매대...
오징어 철에 오면 여기일대에 오징어가 주렁주렁 합니다.^^
할매~~~!!
ㅋㅋ 작년에 계셨던 할머니가 올해도 건강히 계십니다.
작년에 왔을때 오징어 한마리 사고 성게알을 얻어먹었습니다.
저 앞에 앉아서 성게가 뭔지 모른척하고 쫑알쫑알 대면서 신신하고 들큰한 성게알 몇개 얻어먹었습니다.ㅋㅋ
넣을때도 없고 남은 일정이 있어서 많이는 못사고 한마리 샀습니다.
할머니 담에 오면 한축 사서 갈께요!!^^
쫄깃쫄깃 고소하니 맛납니다, 맥주가 절로 생각납니다,^^
차귀도가 보입니다.
이후 바로 옆에 있는 기상대로 향합니다.
여기에 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더 당겨 볼까요?
저기~ 노란 차귀도 관광잠수함도 보입니다.^^
아까 오징어 파는곳에서 협재에서 만나분을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달달한 쥐포를 사주시더군요...
아 따듯한 섬, 따듯한 사람들 입니다.
달리고~ 달리고 달리니....
사천 키로..... 4000,,,,ㅋㅋ
집떠난지 4000 킬로 입니다.
사천이 약간 그립네요. ㅋㅋㅋ
4000 생각하면 많이 탄것 같지만, 또 그다지 많은 키로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또 달립니다.
저게.... 한천?.....이라고 하셨던것 같습니다
젤리 같은것 만들때 들어가는 그것!!
한천 더미를 뒤로하고 언덕을 넘자마자 ~
우와 산방산이다...~~!!
자전거 여행때 가보지 못하여 꼭 가봐야 하기에 냅다 달립니다.
아...이제 이런장면은 봐도 별 감흥이 없네요...ㅋㅋㅋ
너무 멋진걸 많이 봐서....ㅋㅋ
염장질.....ㅈㅅ... ㅎㄴㄷ.^^
산방산.....!!
우와~~!!
가까이서 보니 이리 멋지다니.
꼭 누가 밑에서 폭~! 눌러 올린 것 같습니다.
산방산 밑의 전망대도 멋집니다.^^
산방산 강추,...
외국관광객들이참 많았습니다.
인도분들도 계시더군요.
제주도가 그러고 보면 유네스코에 지정 될만 합니다... 과연.!
유채꽃을 이제야 봅니다. 역시 제주도는 유채꽃이 활짝피어야 맛입니다.^^
오 설록에 다가갈수록 하나 둘, 녹차밭이 보입니다.
해가 서서히 질 시간이라 황금빛을 내려 합니다.
오설록에 도착 했습니다.
하지만 6시가 넘어서 건물안에는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내부는 보아서 괜찮습니다.
주변 녹차밭 구경에 나섭니다.
앗 덩쿨이다.... 한장! 담고 ....ㅎㅎㅎ
보성 녹차밭도 참이쁘지만, 그래도 오설록의 녹차밭이 더 이쁜것 같습니다.
답답함이 없는 풍경입니다.
이쁜 풍경들입니다.
꼭 한번 느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차밭 주변에 잠깐 앉아 쉴수 있는 자그만 의자와 탁자도 있습니다.
저곳에서의 여유로운 휴식과 녹차 한잔이면,
무엇이 더 필요 할까요....^^
그러고는 있는데...
개우기의 전화 " 도착 "
그렇습니다. 제주도에 간김에 살짝 연락 드려보았는데,
멀리 이곳까지 만나러 오셨습니다.
제주도 회원 개우기(고대욱) 이와 동갑내기 친구 재황이, 용협이.!!!
방가방가~~!!
개우기의 갓 나온 따끈따끈한 6N 입니다.
나도 저리 뽀송뽀송 할때가 있었는데...ㅋㅋㅋ
제주시에서 공항앞에서 대기중인 저를 보고 자기 바이크를 훔쳐가는 줄 알았답니다.^^ㅋㅋㅋㅋ
저라도 그렇게 생각했을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노을....
바이크.....
마음맞는 사람들....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개우기님!! 저랑 동갑이라 친구 먹기로 했어요!!
배도 고프고 해서 밥먹으러 서귀포로 갑니다.
음.... 그려~~ 브이질만이 살길이여~~!!ㅎㅎ
녹차밭과 너무 잘 어울리던 용협이..^^
펭져 따봉!!
대욱이~!
전날 할머니 상을 치루고도 쉬지않고 달려와준 재황이~~!!
고마버....
근데..... 지금....자는겨~?.......^^ㅎㅎ
페이져 사려갔다가 브이맥스 신동급을 페이져 가격에 준다는 말에 냅다 가져왔다던....
고삐리들이 자기 바이크는 거들떠도 안본다고 실망하던....ㅎㅎ
중문관광단지로 넘어가는 다리에 서서 잠시 휴식
그리고 그다리 밑에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꼭 찍어보고 싶었던 신라? 호텔 풍차 라운지도 담게 해주고...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다시 서귀포로 밥먹으러 가다가....
재황이가 잠온다고 해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 서귀포 이마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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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세남자.... 인생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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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고고~~ 재황아 졸면 안돼!!
그리고 식당을 도착했습니다.
서귀포에 위치한 ' 용이네' 라는 두루치기 집이였는데,
특이합니다.
콩나물과 파조리기 돼지고기르 넣어 두르치기를 해주는데 술은 안팝니다.
술을 사와서 먹을수는 있습니다.
다먹고 밥을 볶아 먹습니다..
아....
침이 또... 납니다...^^
개우기가 사줬습니다.... 고마워 내륙에 들어오면 연락해 내 거하게 쏠테니...^^
아니다.... 내가 제주도를 다시 갈게...ㅋㅋ^^
개우기 친구 재황이 ...눈에 잠이 한가득이네...
그날 무사히 들어가서 고마워~!!
용협이....
ㅋㅋ 눈가에 장난기가 한가득 이구려~~!!
녹차라이더~!
개우기...
밥 정말 절먹었어....
아.....이참에 제주에 정착 해버릴까?
ㅎㅎㅎㅎ
아쉬운 작별을 하고 마지막날 한번 더 보기로 하고...
저는 서귀포의 찜질방으로 향했습니다.
건강나라라는 곳에 갔더니...
워터피아보다 가격도 싸고 더 좋네요...
아 근데.... 협재에서 봤던 기연형님이...
와인이랑 군것질거릴 사서 오셨네요...ㅋㅋㅋ
찜질방에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그곳으로 갑니다.
찜질방에서 두남자의 와인파티?....
ㅋㅋㅋ
암튼 그러한 시간에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내일을 기약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따듯한 섬,
따듯한 풍경,
따듯한 사람들을 한가득 만난
행복한 하루를 되새겨 보며 잠을 청합니다.
내일이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