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약속 안에서 맡겨드린 마지막 여정
- 故 전용권 요셉(88세)님 장례미사와 안장식 -
12월 15일, 북여주성당 전합수 가브리엘 신부님의 부친이신 故 전용권 요셉님을 위한
장례미사와 발인이 기도 안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이틀간 연도의 기도로 이미 하느님 앞에 함께 서 있었던 우리는 이날 장례미사 안에서
다시 하나가 되어 고인의 삶과 죽음을 하느님의 자비 안에 봉헌하였습니다.
제대 위에 드려진 미사는 이별의 슬픔을 넘어,
죽음마저도 생명으로 바꾸시는 주님의 약속을 조용히 선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발인을 마친 후 이어진 마지막 여정에서,
고인은 충남 광천에 마련된 선영에 안장되었습니다.
흙으로 돌아가는 그 순간에도 우리의 기도는 땅에 머물지 않고 하늘을 향해 있었으며,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하신 주님의 말씀이 침묵 속에서 더욱 또렷이 울려 퍼졌습니다.
안장의 자리에서 흘린 눈물은 이별의 슬픔이었지만,
그 눈물 속에는 다시 만나리라는 믿음과 주님께서 모든 것을 완성하시리라는
희망이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故 전용권 요셉님께서 주님 안에서 영원한 안식과 참된 평화를 누리시고,
아드님 전합수 가브리엘 신부님과 유가족 모두에게 부활의 위로가
날마다 새롭게 주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연도에서 장례미사,
그리고 안장에 이르기까지 기도로 동행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 공동체가 함께 걸은 이 길이 부활 신앙을 살아내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증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주님,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영원한 빛을 비추소서. 아멘.”
첫댓글 주님, 전용권-요셉님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비추어 주소서.
그리고 아버님과 이별의 슬픔을 안고 계신 전 가브리엘 신부님에게
주님의 위로와 힘을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