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하회마을은 2010년 7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우리나라의
열 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 마을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와가와 초가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된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류운영 선생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 형제가 자라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이름을 하회(河回)라고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이 놀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생환 문화와 고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고 있다.
6월 말에 안동 화회마을을 여행하였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다녀 오셨겠지만 다시 한번 더 기억해 보시라고 사진 올립니다.
날씨가 너무 좋고 공기도 청량하여 마을의 옛 스러운 자연미와 하늘이 조화를 이루어, 더욱 아름다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회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버스를 타고 내리는 승강장이 있고 종합안내소와 먹거리 장터, 하회탈 박물관 등이
있어 여러 풍물들을 볼 수 있다.
마을 입구의 연못입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연이 한창 꽃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꽃이 피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요
하늘과 산의 능선과 녹색의 연못이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입니다.
이 어울림은 서양의 풍경과는 너무도 다른 한국 고유의 풍경입니다.
마을 입구의 논과 밭 경작지
이 그림 역시 너무도 아름답지 않은가?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
마을과 만송정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먼저 마을로 들어선 다음 마을을 돌아나오면서 만송정숲과 강물을 끼고 있는 부용대가 보인디
만송정 숲과 부용대가 저 말리 보인다.
초가 지붕들이 마치 버섯 같이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마을에 들어서면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는 모습에서 유구한 역사 속에서 전통을 이어온 노력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왠지 모를 자긍심이 생깁니다.
장엄한 분위기가 감도는 「양진당(養眞堂)(보물 제306호)」은 풍산 류(柳)씨의 대종가(大宗家)이다.
게와와 초가가 함께 공존하는 우리 고유 문화의 전통이 살아 쉼쉬는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류씨 후손 일가들이 현재까지 전통을 이어오며 생활공간으로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므로 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충효당(보물 제414)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택(안동하회마을 H.P에서)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낮으막한 담장이 아름다운 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의 능선이나 초가의 능선이나 서로 닮았습니다.
초가의 단조로움에 비해 다채로운 아름다움과 당당한 위용이 보이는 게와의 담장과 솟을 대문 입니다.
마을 가운데는 집들이 자리하고 집들의 가장자리는 경작지가 있고 또 그 가장자리는 강과 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마을입니다.
만송정 숲길에 있는 고목, 아주 우람한 위용을 뽑내고 있네요.
이렇게 마을 밖은 초지와 강물이 둘러싸고 있었어요. 아주 평화롭고 아름다운 고요가 머물고 있는 마을입니다.
마을을 끼고 도는 낙동강 지류~~산등성이와 물줄기가 어울려 보기에 편안하고 시원하며 아름답습니다.
만송정의 숲길, 강과 어울려 그늘을 길게 드리워 주어 시원함을 한층 더해줍니다. 마을의 쉼터임에 틀림 없겠죠?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그늘진 숲길은 평화와 자유 그 자체이다.
저도 이 자연의 한 점이 되어 봅니다.
동생과도 같이~~~
여럿이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부용대에서 바라본 만송정(안동 하회마을 H.P에서 캡춰)
부용대(안동 하회마을 H.P에서 캡춰)
만송정 숲길에서 보이는 부용대 - 이곳을 가려면 왔던 길을 다시 돌아 부용대로 가는 길로 따로 들어서야 합니다
☞ 하회탈의 미학(국보 제121호)
우리 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탈로서 지금은 각시,중,양반,선비, 초랭이,이매,부네,백정,할미 9개의 탈들만 전해지며,
3개의 탈이 분실되었다.
하회의 2가지 놀이 중 하회 선유 불꽃놀이가 선비들 놀이였다면,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서민들 놀이였다.
약 500년 전부터 10년에 한번 정월 보름날 또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에 서낭신에게 별신굿을 해왔는데,
굿과 아울러 서낭신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탈놀이를 하였으며, 우리 나라의 탈춤 중에 가장 오래된 것이다.
양반탈 |
각시탈 | 부네탈 | 선비탈 | 백정탈 |
중탈 | 이매탈 | 할미탈 | 초랭이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