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 "인천에 햇빛발전소가 필요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숏폼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전은, 숏폼(1분 미만의 동영상) 영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태양광 발전소 설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설치 필요 확대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규정에 맞게 제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대상(상금 100만원)과 최우수상(상금 50만원), 우수상(상금 10만원)을 선정하였다.
심사는 SNS 조회수, 좋아요 수와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의 임원진 심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대상은 전종순 씨의 출품 작으로 “햇빛발전과 석탄발전을 전기맛집에 빗대어 표현한 영상으로 흥미와 재미 정보 전달력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차지영 씨와 한가람 씨가 공동수상 하였으며 각 “다양한 시민참여로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표현했다”라는 평과 “미래 세대를 불러오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아이를 등장시켜 교육효과를 높혔다”라는 평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주최 측은 먼저 “올 여름 또한 폭염으로 기억될 것이다.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는 3천명을 넘어 역대 두 번째 수치를 기록했으며, 온열질환 사망 추정 인원은 28명이다. 서울 기준으로 36일 열대야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절기상 더위가 꺽인다는 처서가 지났지만 폭염과 열대야는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 나온 대사인 <이번 여름이 너의 남은 인생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거란다>가 더는 풍자로 들리지 않는다. 이어지는 폭염이 기후위기로 인함은 확실하다. 화석연료 사용이 우리의 목을 조르는 것이 확실하지만, 화석연료 감축은 요원해 보인다”고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