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늦었습니다. 늙었는지...?
상당한 시일전부터 준비가 시작됩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아무리 하잖은 직이라도 주어진 이상 그사람 그상황에서는 그게 전부인것입니다.
특히 회장이나 총무라는 직은 더욱그렇습니다.
한사람의 무사안일이 여러사람 즉 구성원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대로 이상없이 진행되면 뒤에 숨 겨진 여러 분주함과 어려움들은 뭍어지지만 잘못되는 경우면 여러 불편과 불요불급하게 시간과 금전의 손실이 따름니다. 그리고 호된 질책과 원성도 따라옵니다.
이번 총회를 치르며 우리의 회장이 상당히 화가 났나 봅니다. 총회니 나름대로 준비도 한다고 하고 노력도 했는데 기대에 못미친다 싶었던듯 싶습니다. 화내는 모습을 첨봤습니다.ㅋㅋㅋㅋㅋ 무섭더구만??
날짜는 두어달 전에 정해집니다. 물론 총무의 의견을 참고, 아니 전적으로 따름니다. 그게 총무의 조건부 수락 1호이니까. 그리고 행사의 성격과 여러 건을 감안 상의해서 장소와 음식 준비물 또 연락 원래 총무 소관이지만 총무의 열악한 처지를 감안 회장이 함께합니다.
안내문 초안을 잡고 몇번의 수정을 거처 프린트하고 주소 라벨파일을 추가 확보된 친구와 바뀐친구를 수정하여 프린트해 봉투에 붙이고 유인물을 접어 넣고 봉하고 우체국으로 가 무게를 달고 그에 맞는 요금을 지불하고 요금후납인을 직접찍습니다. 우편 송부확인영수증을 받기까지 95장 정도 되니 하루는 족히 잡습니다. 이번에는 회장의 배려와 노력으로 이 과정이 안내문 작성해서 첨부파일멜로 회장에 보내는 것으로 제임무는 끝나고 회장이 직접 연하장에 첨부하여 시간과 송달료가 절약되었습니다. 고마워!
이번 총회부터는 우리의 나이나 사회적 지위를 감안하여 중후한 중년답게 좀 격식을 갖추고자 였습니다. 점잖게... 장소는 누구나 찾기쉽고 또 한자리에서 마주보며 회의부터 여흥까지 처리할수 있도록 감안하다 보니 비교적 교통과 지명도 여러 편의성을 감안 '국일펠리스 쉐리'를 택했습니다, 요즘 어려운 여건을 생각하여 동창들의 업소 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만 총회 큼은 많은 인원참석과 원만한 행사완성을 위해 예외로하였습니다.
현수막과 상패 를 초안하고 디자인과 내용를 수시로 상의합니다. 회장과 직접 전화와 또 초고한 파일를 주고 받으며 상의에 상의를 거듭하고 주문합니다. 주문하고 그쪽과 또 수번의 수정을 합니다. 상패문구나 현수막의 내용 크기 형식 등 특히 문구작성은 가방끈 짧은 나로서는 여간 심혈를 기울입니다 한문 문장에는 더욱그렇습니다. 수십자에서 적합한한자를 고르는경우가있으니.... 또 틀리면 쪽팔리잖아! 나만팔리면 괜찮은데 도매로.....불과 행사 몇일전 ok나고 급합니다.
무엇보다 신경 쓰이는것은 날짜 잡은 날 부터 회원들의 참가 여부를 최소치로 끌어내야 합니다. 젤 어렵고 힘듭니다. 전화는 비용이 장난이 아니라 안내장 보내고 문자에 의지하고 은근히 회장의 노력을 컨닝합니다. 회장은 비교적 전화작업을 많이 합니다. 꽤나들걸....
친구들아! 제발 안내장이나 문자 받으면 한자만이라도 찍어서 참가 여부 알리고 또 나이가 50줄이니 한번 먹은맘(약속)은 몇일만이라도 변함없이 지켜라잉!
총무의 진짜 일감은 보고서입니다.
시발 정말 죽겄더라구!
누구나 첨 문서 작성 할때는 두번다시 하기 싫어 완벽하게 한다고 하는데 수입 지출 날짜 인원 등등 따지다 보면 이놈이 맞으면 저넌이 틀리고 저넌이 틀리면 이거이 그렇고 잠 못자고 날새며 끝내면 뒷북친 넘이 회비 보냈다고 연락와 다시 각 란마다 수정하고 그러다 보면 첨부터 시작이고...니기미 시발 환장허겄드라고!...회칙5페지 보충분 20부 보고서 7페지 40부 생각해봐 수정하고 수정해서 3,400장 인쇄해서 분류하고 호치켓찍고 당일 오후 3시까지 못해서 결국 첨부파일 보내서 일 못하고 대기상태 있는 회장에 20부 부탁해서 맞췄는데....결국 삼분의일은 그냥 가져왔잖아, 이면지나 써야지.. 지기미... 니그들 제발 유인물 버지리마! 천불난다!잉
나만 몇일 잠 설친줄 알았는데 회장도 그랬다더라! 당일은 날밤까고 일도 안하고..
난 열일곱시간 의자에 어 굴러다니다 새벽 2시에 들어와 아침 6시에 눈뜨고 돌머리 깨다 나가니 쓸어지기 일보전인데 정신력이 대단하데. 하긴 정현이놈이 말하는데 입언저리가 씰룩거리고 이상하더라나...중풍 초기다.
한넘 한넌 들때마다 피로는 가시고 반가움에 눈물이 나데, 그라고 국기에대한 경례도 그렇고 상패전달할때 회장이 멋있고 받는 친구에는 진심으로 감사해주고 좀 서툴렀지만 회의 그런대로 했고 총무로서 좀 미안한건 친구들의 금싸라기 돈 받는건데,, 참 친구의 고혈을 짜내는 거같아 항상 마음 프고 미안해 회계보고할때 참 마음 안좋데... 친구들아 힘들어도 하는데까지는 최선을 다할께!
시완이넘 앙증맞은 그 춤은 일품이야! 장단 맞추는 화숙이, 바리톤 종수, 우리가수 종원.근오.명자 첨온 성수 효범 승희 임순이 멋쟁이 깃발병수, 홍섭이,인천서 안빠지는 혜자,조치원 정남이 넘 고맙고, 상우 ,정현 ,오순 ,순대 넉넉한 향숙이,오랜만에 나온 우리 최고 미녀 복순이 , 감사 원국이 점잖이 ,순남이 ,다정이 영성이 ,조용한 미자 영식이 춘재 ,그리고 회비보내고 못와 안달한 재량이 , 다들 고마워!
또 맘만 오고 불가피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 힘내고 분발해 정만이 지원하며 못온 친구들 고생했고 다음에는 꼭 보자구!
창원 회장 고생했다. 힘내라! 힘! 힘!
넘 자책하지마라! 이정도면 괜찮다, 너의 기대에는 못미처도, 원래 리더는 한발 앞서야되어~~ 다만 내가 미안하다. 구차하다보니 보필을 제대로 못해서.... 힘내 친구들 사랑한다! 많이~~~~~~~~~~~
첫댓글 총무님!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총무님이 있으므로 여러친구들이 행복한시간 보냈잔아요 총무님 화이팅~~~
살림꾼 오순이 고마워! 좀 주절거려 봤네, 창원이가 속상해해서...창원이가 항상 속상해야 삼육회가 발전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들고 어려운일 맡아서 고생들이 많네~정말이지 친구한명 한명 연락해서 회의 장소까지 나오게 하는 일이 보통 어려운일이 아니네~누구보다도 내가 심정 잘 알지.. 특히 총회는 보고서를 갖추워서해야 하니까 정말 어렵더라고 나도 3월11일에 총회가 있어..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네
아무쪼록 친구들을 위해서 선봉대에 있으니까 어렵더라도 힘이 부치더라도 용기내서 같이 한번 해보세~~삼계중 6회동창회 화이팅!!!
이게 내 애기만이 아니제! 신근이 애기는물론이구 이땅의 모든총무들 애기제 다들 짐작은하겠지만 창원이 속상해하는거보니 내가 미안해 화살돌려봤네. 고생하겠구만. 심정알지.
그래도 우리 서울과 광주 총무님과 회장님들께서 합심하여 뛰어준 덕분에 이렇게까지 성공했네,김 정만친구 조합장에 당선되고,오 세원 친구 아들결혼식참석할려고 서울서 광주까지와서 밀레오레 찜질방에서 자고 예식장에가네,양총무님들 화이팅
모두가 즐거웠고 회장님 총무님 고생하셨어요~~~~힘 내세요!!!
총무 진수친구 보고서 작성 하느라 수고했네 그런데 수고한줄 누가 얼마나 알아줄런지 알아주면 참석여부라도 알려줄턴디 말이야 힘들면 그만하세 뭐 나오는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