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9) 2022년 9월 27일 수도일보
상호간친목과 안산발전을 위한안산사랑방포럼발족
2022년 9월 안산사랑방포럼이 발족했다. 안산사랑방포럼은 단순한 친목모임이 아닌 지역발전과 상호간 친목을 다지기 위한 모임이라하니 관심을 두지 않을 수가 없다.
한반도 중부 경기도 안산은 예로부터 성호 이익선생 강희맹 강세황 김홍도 김여물 장유 최경 정제두 등 당대최고의 학자 등 적지 않은 인물들이 살았던 수도권에서 그 어느 지역 못지않은 인재의 고장이었다.
그런 안산이 1970년대 후반 반월 시화공단이 조성되고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1986년 시로 승격됐다.
더불어 산업화로 새로운 문화가 싹 뜨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시민의식도 크게 향상됐다. 아쉬운 것은 짧은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모여 든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대도시가 되다보니 호흡이 맞지 않아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 점을 극복하기 위해 2022년 9월 원주민과 타지에서 전입한 사람 중 정치에 뜻을 두지 않은 각계 인사 25여명이 모여 안산사랑방포럼 모임을 발족했다.
안산사랑방포럼은 회원 상호간 친목과 정보교환 기관단체 간 협력체계를 확립하며 회원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되 안산시 발전을 위한 사업,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 신지식습득을 위한 교육 및 세미나개최 등을 목적으로 조직한다고 했다.
한국 각 지역에 따라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심 그 지역출신 중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덕망이 있는 사람들로 원로회의 등을 구성운영하고 있기도 한다.
안산에는 그런 모임이 없는 것 같아 그 역할까지도 생각하고 있다는 주최 측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단순한 친목모임이 아닌 안산시민을 위하고 안산지역발전을 위한 모임이라하니 대 환영과 더불어 부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안산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다양한 분야 전문가는 물론 덕망이 두터운 그런 사람들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웃음걸이 안산사랑방포럼이 될 수 있다. 그 점을 유념해야 한다.
안산사랑방포럼 발족은 잘 한 일이다. 중요한 것은 포럼발족 취지에 맞는 운영이 돼야 한다. 또한 시민의 인정은 물론 안산시 등 제반관련기관으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한다.
시민과 안산시 등 관련기관으로 하여금 신뢰를 받지 못하면 어느 친목모임과 다르지 않다. 더 나아가 유명무실한 모임이 될 수 있다. 발기취지에 맞게 운영이 되고 안 되고는 안산사랑방포럼 그들의 몫이다.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필요한 모임이 다는 점에는 충분이 이해가 된다. 그를 위해 모처럼 만들어진 안산사랑방모임이 잘되기를 바라며 또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안산시 벌전에 뜻을 가진 시민과 안산사랑방포럼 회원 모두는 안산사랑방포럼이 목적하는바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 참여자의 자세가 더 없이 중요함을 간과해선 안 된다. 목적한바 뜻을 반드시 이루기를 바라며 포럼발족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