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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5월 8일
정부, 대북 식량지원 추진 공식화…방식·규모 등 검토
2년전 의결했던 국제기구 공여방식 거론…'직접 제공' 검토 가능성도
2019-05-08 11:58
https://www.yna.co.kr/view/AKR20190508082151504
"한미정상, 北 식량문제 오래 얘기"…北 대화견인 모멘텀 될까
北 입장서도 절박한 문제…남북미 신뢰쌓는 발판 될 수도
北 대화궤도 이탈막는 명분 기대감…'발사체' 관련 한미 내 강경론 등 변수
2019-05-08 11:49
https://www.yna.co.kr/view/AKR20190508080900001
美 비건 대북대표 한국 입국…하노이 회담 결렬 후 첫 방한
9∼10일 청와대 예방 후 북핵협상·워킹그룹 개최할 듯
2019-05-08 19:16
https://www.yna.co.kr/view/AKR20190508176000504
"북미 교착 속 북한내 미군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도 중단"
2019.05.08. 오후 9:39
https://www.nocutnews.co.kr/news/5147704
이란 핵협정 JCPOA (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
2015년 7월 14일 이란이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와 독일 등 6개국(P5+1)과
이란의 핵문제에 관해 합의한 협정. 정식명칭은 '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이다.
이란이 핵개발을 중단하는 대가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5월 이 협정만으론 이란의 핵 위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며
이 협정에서 탈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이란에 새로운 핵 협정 체결을 요구했다.
이란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합의를 위반했다”며 반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2018년 8월 7일 1단계로 이란의 미 달러화 매입, 이란과의 금·귀금속·자동차 거래 등을 금지했다. 이어 11월 5일부터 2단계로 이란산 원유와 석유·석유제품 거래, 이란과의 금융 거래를 차단하며 ‘이란 고사작전’에 나섰다.
다만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대만,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등 8개국에 대해선 180일간 한시적으로 이란산 원유 수입을 허용했다. 하지만 미국은 2019년 4월 22일 2019년 5월 3일부터 이란산 원유수출을 전면 봉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란이 미국과의 새로운 핵 협상에 나서도록 제재 수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려는 목적이다. (한경 경제용어사전)
이라크 대통령 바르함 살리흐
이란 대통령 하산 로하니, 대국민 연설
이란, 핵개발 선언…"60일내 답 없으면 우라늄 더 농축"
"금융·원유수출 정상화 요구…고농도 우라늄 농축 엄포"
이란 외무 "이번 조치는 핵합의에 포함된 내용
뉴스1 이창규 기자 2019-05-08 15:39
http://news1.kr/articles/?3616194
이란 "핵합의 일부 이행중단…60일내 제재해제"
"60일내 제재해제 안하면 추가 이행중단 조치"
"추가제재 시행시 즉각적으로 단호한 대응"
2019-05-08 15:51:46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508_0000644270
이란 핵활동 재개 움직임에 중동 긴장 고조
폼페이오 급히 이라크 방문, 이란에 경고 메시지
2019.05.08. 오후 4:03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기자
http://www.fnnews.com/news/201905081559599860
美 핵합의 탈퇴 1년 만에 이란도 파기 선언… 핵위기 재발 위기
로하니 “유럽, 60일 내 약속 못지키면
우라늄을 더 높은 농도로 농축하겠다”
폼페이오, 독일행 취소 후 이라크 방문
일각 “美 압박전략은 군사대치만 심화”
2019-05-08 17:56 서울신문 강신 기자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509009001
독일 방문 취소 폼페이오 어디 갔나 했더니…이라크 깜짝 방문
항모 중동배치 발표 이틀만에…"고조되는 이란 위협 대응 차원"
2019-05-08 09:01
https://www.yna.co.kr/view/AKR20190507183651071
이란 핵활동 재개 움직임에 중동 긴장 고조
미국이 지난 2015년 서방국과 중국, 러시아와 함께 서명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한지 1년이 되는 8일을 앞두고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이 중동 지역 미군을 상대한 군사 공격 움직임이 포착되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7일 긴급히 이라크를 방문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예정됐던 독일 방문을 취소하고 급히 바그다드로 날아가 바르함 살리 이라크 대통령과 아델 압둘 마디 총리를 각각 만났으며 이 자리에는 외무장관과 국방장관도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바그다드로 향하는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의 군사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는 보고에 이라크를 긴급히 방문하게 됐다고만 말했을뿐 자세한 위협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CNN은 미국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걸프만에서 선박을 이용해 미사일을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4월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 집단으로 규정했으며 이에 맞서 이란은 미군 전체를 테러단체로 지정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바그다드에서 현지 지도부를 만나 이라크가 주권 국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미국이 돕고 특히 이것을 원하는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만의 우방국들과도 계속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해 이란이 이라크 내정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견제성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이라크가 전기와 천연가스를 비롯한 에너지를 이란에 의존하지 않도록 경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폼페이오 장관의 이라크 방문이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쿼드군 사령관인 카셈 솔레이마니에게 “미국은 이라크를 포함해 어디서든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5일 전례를 깨고 해군이 아닌 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이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 지역으로 파견한다고 직접 발표했으며 미국 정부는 7일 B-52 폭격기를 포함한 비행단도 현지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파견은 당초 지역 순환 배치 계획 보다 앞당겨진 것으로 볼턴 보좌관도 이란 혁명수비대나 정규군, 대리 집단을 통한 공격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란 핵활동 재개 움직임
미국이 JCPOA 탈퇴한지 1주년을 맞아 이란도 일부 합의 내용에서 이탈해 핵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 중동의 긴장이 더 고조될 전망이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8일 발표할 성명에서 JCPOA를 준수하지 않을 것으로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완전히 탈퇴하는 것을 선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계열의 강경파 신문인 자반은 나탄즈의 시설에 신형 원심분리기를 설치할 수 있으며 핵협정에 따라 중단했던 우라늄 농축 활동을 포르도에서 재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는 테헤란내 JCPOA 협정 서명 국가 대사들에게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세부적인 기술을 포함한 계획이 담겨있을 것이라고 국영 ISNA 통신이 보도했다.
JCPOA에 서명한 유럽 국가들은 이란이 협정을 준수하는 것이 이익이 될 것이라고 설득했으나 최근 수개월동안 이란 정부내에서는 보장됐던 경제적 이득이 부족한 것에 불만이 커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부터 JCPOA가 이란의 전략 미사일 개발프로그램을 중단시키지 못한다고 비판해왔으며 지난해 탈퇴를 선언함과 동시에 대이란 경제 제재도 단행했다. 이란의 주요 돈줄인 원유 수출을 차단시키기 위해 그동안 한국을 포함해 8개 우방국들이 이란산 원유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던 것도 지난 2일을 끝으로 중단했다.
美 핵합의 탈퇴 1년 만에 이란도 파기 선언… 핵위기 재발 위기
미국의 잇단 전방위적 제재와 압박으로 극심한 경제난에 빠진 이란이 8일 핵개발 재개를 시사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합의(JCPOA)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지 1년이 되는 이날 이란도 핵합의 이행을 일부 위반하겠다고 맞불을 놓아 페르시아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텔레비전 대국민 연설에서 “지난 1년간 이란은 최대한의 인내를 발휘했다”면서 “핵합의에서 정한 농축우라늄의 초과분과 중수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저장하겠다”며 2015년 체결한 핵합의 이행을 일부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은 핵합의에 규정된 한도(농축우라늄 300㎏, 중수 130t)를 넘는 농축우라늄과 중수를 러시아와 오만에 반출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를 저장하겠다는 것은 핵개발을 불사하겠다는 뜻이다. 우라늄 농축과 중수 생산을 재개하면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확보할 수 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유럽은 이란에 한 경제적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유럽이 60일 안에 이란과 협상해 핵합의에서 약속한 금융과 원유 수출을 정상화하지 않으면 우라늄을 더 높은 농도로 농축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핵합의에 따르면 이란은 최대 3.67%의 저농도로만 우라늄을 시험용으로 농축할 수 있지만, 이란이 우라늄을 20%까지 농축할 경우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90%의 고농도 농축우라늄을 만드는 데 걸리는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미국은 지난해 핵합의를 파기한 이후 대이란 제재를 전면 복원하는 등 이란 경제를 옥죄어 왔고, 유럽 국가들은 그간 핵합의를 지키는 것이 이익이 될 것이라고 이란을 회유했다. 그러나 이후 수개월간 이에 상응하는 ‘당근’을 유럽이 내놓지 않아 이란 내부에서 불만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로하니 대통령은 “오늘 선택한 길은 전쟁의 길이 아니라 외교의 길이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미국은 지난 5일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과 핵탑재가 가능한 B52 폭격기를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에 배치했다. 이와 관련, 빌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지난 7일 “이란과 이란의 대리군이 최근 이 지역에서 미군을 공격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는 뚜렷한 징후가 나타나 더 많은 병력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7일 유럽 순방 도중 독일 방문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고 이라크를 방문해 이란에 경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고조되는 이란의 위협이 이라크의 주권을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안보보좌관이었던 콜린 칼은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를 통해 “미국의 ‘최대 압박 전략’은 이란과의 군사 대치만 심화하는 불길한 상황을 낳았다”면서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되기 전에 미국이 먼저 테헤란과 고위급 채널을 열어 핵협상 재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트럼프 '추가 관세' 위협 속 미중 9∼10일 무역협상
中류허, 예정대로 워싱턴行…美 압박에 中 태도 주목
中 당국, 여론 악화 두려워해 '트럼프 트윗' 온라인서 차단
2019-05-08 00:08
https://www.yna.co.kr/view/AKR20190507126453089
中, 경기호전에 '자신감' 회복했나…대미 보복카드도 '만지작'
대규모 경기 부양책 효과 가시화…中 '재협상' 시도에 美 발끈
인민일보 "무역협상 각종 도전 완전히 대응 가능"…장기전 채비 시사
SCMP "中 지도부, 건국 70주년에 양보 힘들어…시진핑이 양보안 거부"
2019-05-08 16:56 연합뉴스 심재훈 차대운 상하이 특파원
https://www.yna.co.kr/view/AKR20190508091951089
미국이 '관세 전쟁' 재개 방침을 천명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이 막판 난기류에 휩싸인 가운데 중국이 대미 보복카드를 검토한다는 관측이 나오는 등 강경 기조로 선회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외교가에서는 대규모 부양책에 힘입어 경기 호전 기미가 보이자 자신감을 회복한 중국 정부가 저자세 일변도에서 벗어나 이전보다 강경한 태도로 협상에 임하면서 무역협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최근 미국이 내놓은 공개 메시지를 보면 중국의 '태도 변화'에 큰 불만을 느끼고 있음을 뚜렷히 느낄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일인 지난 5일(현지시간) 올린 트윗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들이 재협상을 시도함에 따라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안된다(No)!"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는 중국 측이 그간 미중 간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합의된 내용의 일부를 되돌리려고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역시 6일(현지시간) "지난주를 지나며 우리는 중국의 약속 위반을 목격해 왔다"며 "이미 정해진 약속에서 후퇴한 것이라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최종 합의문에 중국은 기술이전 강요 금지를 법제화하겠다는 기존 합의에서 후퇴해 규제·행정 조치를 하겠다고 태도를 바꿨고,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인 추가 관세 위협 발언을 초래했다.
또 중국은 미국이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부과 중인 현행 고율 관세를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보다 더 이른 시기에 철폐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7월 무역 전쟁이 본격화한 이후 중국은 급속한 경기 하방 압력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작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6%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무역전쟁의 충격파 속에서 상하이종합지수가 24.6% 폭락하고 위안화 환율도 시장의 심리적 경계선인 달러당 7위안에 육박하는 등 금융시장도 요동쳤다.
이란 제재 위반 혐의를 받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ZTE가 미국 정부의 제재로 도산 위기에 몰리는가 하면,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화웨이(華爲) 역시 미국 주도의 '보이콧'으로 큰 위기에 직면했다.
톈안먼(天安門) 사태로 인한 서방의 제재 이후 가장 큰 대외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 속에서 중국은 ▲ 미국 상품 대규모 구매를 통한 무역 불균형 해소 ▲ 외국 투자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금지 ▲ 지적 재산권 보호 강화 ▲ 시장 개방 확대 등 다양한 양보안을 수용할 태세를 보이면서 무역분쟁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하는 와중에 중국 경제가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면서 미국과 협상에 임하는 중국 측의 태도에도 미묘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작년의 '6.5%가량'에서 '6.0∼6.5%'로 낮춘 가운데 2조1천500억 위안 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2조 위안 규모의 감세로 경기 둔화에 대응하고 있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6.4%를 기록하면서 분기별 경제성장률 하락 추세가 일단 진정됐다.
이어 나온 수출, 소비, 투자,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신규 대출 등 주요 경제 지표들도 일제히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국 경기가 호전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처럼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충격을 어느 정도 자력으로 극복해나가는 형국이 되면서 중국 지도부로서는 한층 자신감을 갖고 미국과의 협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중화권의 한 투자기관 임원은 "중국이 기본적으로는 미국에 양보하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점차 뚜렷해지면서 중국 정부가 좀 더 강하게 입장을 개진할 여지가 생긴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기류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매체의 논조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8일 중요 국제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피력하는 '종성'(鐘聲) 칼럼에서 "중국은 미중 무역 분쟁 과정에서 닥칠 수 있는 각종 어려움과 도전에 대응할 완벽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중국이 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인민일보는 "비록 무역 분쟁이 부정적 영향을 끼쳤지만 중국 정부의 일련의 정책은 분명한 효과를 거뒀다"며 "(미국의) 관세 몽둥이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권위 있는 관영 매체인 인민일보의 이 같은 주장은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 불발 가능성에 대비해 장기전 태세로 전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신화통신도 사설에서 미중 무역 전쟁과 관련해 중국은 인민의 핵심 이익을 결연히 지킬 것이며 어떤 변수에도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면서 현재 미중 간 협력과 공영만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예고대로 10일 대중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 역시 즉각 보복 대응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 역시 즉각 보복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인민일보 계열인 환구시보도 이날 사설에서 미국이 관세를 올린다면 중국이 미국산 대두, 과일, 고기, 에너지, 비행기 등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미국과 중국 모두 무역전쟁 해소 필요성을 느끼지만, 문제는 누가 더 큰 고통을 느껴 뒤로 물러날 것인지에 있다"라며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0∼6.5% 구간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무역 전쟁이 지속돼 6.0%까지 떨어질 각오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해가 신중국 건국 70주년이 되는 상징적인 해여서 중국 지도부가 미국에 지나치게 끌려가는 모습을 피하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신중국 건국 70주년 외에 5·4운동 100주년, 톈안먼(天安門) 시위 30주년 등 중요한 기념일이 겹치는 해여서 중국 지도부가 민심 동향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방문 교수 사이먼 이브넷은 "중국의 여러 상징적인 이벤트가 있는 해에 시진핑 중국 주석이 (미국에) 양보하는 위험을 무릅쓰겠는가"라고 지적했다.
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직접 미국에 대한 양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협상단이 미국에 추가적인 양보를 하는 내용을 담은 협상안을 내놓자 시 주석은 "모든 결과는 내가 책임질 것"이라며 수용을 거절했다고 한다.
정치평론가인 천다오인(陳道銀) 상하이 정법대학 교수는 "최근 중국 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는 지난 2월 회의 때처럼 경제 안정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며 "중국 지도부는 미국의 관세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느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 합의를 이행할 장치를 마련하라는 미국의 요구가 중국인들에게는 굴욕으로 느껴질 수 있다"면서 "중국 내에서 민족주의가 부상하는 상황에서 중국 지도부가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분석했다.
컨설팅 기업 가베칼 드래고노믹스의 아서 크뢰버는 "중국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미국의 보조금 삭감과 강제 기술이전 중단 요구에 대한 중국 협상단의 자세가 뻣뻣해졌다"며 "반면에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충분한 양보를 끌어내지 못한다는 강경론자들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日국회, 프랑스·캐나다와 탄약 등 군수품 지원협정 승인
일본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국가 미국, 호주, 영국 포함 5개국으로 늘어
2019-05-08 18:15
https://www.yna.co.kr/view/AKR20190508167900073
첫댓글
EU “이란과 거래 계속할 것”… ‘최후통첩’ 거부
“우리는 어떠한 ‘최후통첩’도 받기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연합은 핵확산을 방지해 모두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JCPOA를 충실하게 이행해왔다”
“미국의 제재와 상관없이 이란과 적절한 거래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결정했다”며 “이란핵협정 서명 3개국(영국·프랑스·독일)이 이란과의 교역을 위해 설립한 금융 특수법인 ‘인스텍스(INSTEX)’ 역시 운영을 계속할 것”
[출처] 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753954#csidxce23e7d9a7977f38a027a57edeb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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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네 21:13새글
아주 반가운 소식이군요.
점점 말 안듣는 나라는 많아지고 힘은 점점 떨어지고.....
예전의 큰소리 칠때는 그립고
어떡해든 그때의 시절을 누리고 싶지만....
아 옛날이여~를 ~~ 미국이여~~~
세상1
2019.05.06 12:33
수정 | 답글 | 삭제
하노이회담결렬이후 힘든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공식입장이 있기까지 속단하지말자 하면서도
눈물이 왜그리 나던 지.
4월 12일 시정연설 내용을 반복듣기를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막혔던게 내려가는 중이였죠.
어제는 너무 신이나서 섬진강변을 달려 의신까지 갔었습니다.
남들은 제가 오랜만에 왜그리 흥분까지 했는 지 모릅니다.
아직도 이념적인 잣대로 대하는 세상에 살다보니
기쁨을 함께 나누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사를 허락하셨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