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부로 ‘지방공직자’의 꽃이라 칭하는 지방사무관 9석에 대한 역대 최대 승진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서천군청의 경우, 5급 사무관인 이정성 투자유치과장, 이성구 자치행정과장, 황인귀 민원과장, 조남용 건설과장 이용재 비인면장, 김태원 마서면장, 정해춘 판교면장, 박종덕 공공시설사업소장 등 8명이 공로연수로 물러나고, 박광규 의회사무과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함으로서 총 9석의 사무관 승진인사 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서천군청은 이에 지난 6월 18일 행정시스템을 통하여, 2021년도 하반기 5급 정기인사 승진후보자 명단을 직렬별로 발표한 바 있다.
사무관 승진 후보자 명단에 오른 사람은, 행정직(5석)으로 구재정(예산팀장),김맹선(투자유치팀장),김범수(문화정책팀장),김익열(안전관리팀장),김창득(세정팀장),나복연(민원행정팀장),나정수(사회복지정책팀장)나한일(환경정책팀장),노수영(체육정책팀장),도선구(비서실장),송경자(판교부면장),유환숭(조직인사팀장),이명란(서천부읍장),이온숙(관광기획팀장),이재규(정보통신팀장),정우성(도시정책팀장)조대현(수산정책팀장),조성룡(기획팀장),홍지용(투자기획팀장),황인신(경제정책팀장) 등 각 부서별 주무팀장급 20명이고, 시설직(2석)으로 권봉하(상수도팀장),김계환(건축팀장),김명원(농촌개발팀장),김상훈(공공체육시설팀장),김응환(도로팀장),박영순(기업지원팀장),박영정(도시개발팀장),서영근(희망마을팀장),양희석(지역개발팀장),이은복(지적팀장) 등 각 시설직 부서별 주요팀장급 10명이다.
이밖에 사회복지직(1) 사무관 후보로 김미영,김현정,박지현,신태숙,유수경,이수미,허수자 팀장등 7명이, 농업직(1)으로 김건중,박문배,이원병,임양혁,조성일,최진화,황인섭 팀장등 7명이 5급 사무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행정직인 김맹선,김익열,김창득,유환숭,이명란,이온숙,조성룡,황인신
등 8명은 2021년 상반기 정기승진인사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었다.
또한, 보건소의 경우 김재연 소장(서기관급)의 공로연수로, 만일 내부발탁으로 서기관 승진이 이루어지면 보건직에서도 사무관 1석의 승진요인이 발생하지만, 보건소장의 경우, “개방직 4급”이므로, 오는 9월 “개방형 4급 직위공모”를 통하여 승진인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
서천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구구성의 불균형에 따른 1958년~62년생들이 금년 6월, 12월 줄줄이 공로연수에 들어감으로서, 오는 12월에 있을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도 많은 승진요인이 발생할 것이다.
위와 같은 대규모 사무관급 인사를 앞두고, “우려와 기대”가 매우 크다.
종전, 소문이 무성했던 “사2서5(사무관 2,000만원, 서기관 5,000만원)”에 대한 ‘매직(賣職)’소문은 사라졌지만, 인사권자의 측근인사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는 현직군수의 ‘복심(腹心)’이 금번 승진인사에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
또한, 곧 다가올 4급 서기관 승진인사요인을 앞두고, 군청내 주요 요직으로 알려지고 있는 ‘자치행정과장’직과 ‘건설과장’직에 대한 보직인사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소문이 무성하여 안타깝다.
기대하건데, 금번 서천군청 대규모 사무관 승진인사는 “정실인사, 연공서열 인사”등 그간의 갖은 오해를 불식시키고, “서천군 행정의 안정과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내실 있는 인사”로 평가 받기를 기대한다.
특히 그동안 관내에서 음주추태 등으로 군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으며 공직 이미지를 실추시켜 왔던 일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군민들에 대한 공직신뢰 회복차원에서 과감한 용단이 필요하다. 벌써부터 마치 사무관이나 된 것처럼 점심시간에 버젖이 관용차량을 이용하는 추태를 보여 군민들의 이맛살을 찌뿌리게 하는 공직자들은 과감히 도려내야 한다.
또한, 여성사무관들의 행정 전진배치로 “양성평둥”의 기틀을 마련하고, “여성이 행복한 도시-서천”의 구현을 군민앞에 실천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인사가 되기를 다시한번 촉구한다.
2021. 6. 19.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첫댓글 어떤 놈이래유 점심시간에 관용차량 타고 점심먹으로 다니는 놈이? 실명 공개하세요
누가 승진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