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성 샤르벨의 부패하지 않은 시신
그의 시신의 상태가 살아있는 것처럼 매우 생생했으며, 사후 50여년에 걸쳐, 그의 시신이 여러 차례 의학적으로 전문가들에 의해 조사가 이루어졌다는 점
1828년에 태어나서 어릴 때 소를 키우는 목동이었는데, 소가 풀을 뜯을 때, 동굴에서 성모님의 그림을 놓고 기도하며 하루를 보냈으며, 23세인 1851년 집을 떠나 수도사의 길을 걸어 마침내 1898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70세의 나이로 선종했습니다.
장례 4달 후인 1899년 4월 15일 샤르벨 신부의 무덤을 열었을 때, 몸에는 부패의 흔적이 하나도 보이지 않으며 팔다리가 온전하고 부드럽고 유연하여 모든 관절을 구부릴 수 있었고, 그의 피부는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근육은 탄력이 있었고, 그의 수염이나 머리털은 하나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시신을 깨끗이 닦은 후 나무관에 넣고 유리로 관을 덮어 사람들이 참배할 수 있도록 수도원 기도실에 두어 전시를 28년 동안 하였는데, 그의 몸의 모든 모공에서 땀방울이 나와 흐르고 반짝였으며, 물에 섞인 맑은 피가 그의 오른쪽 옆구리에서 천천히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수사들은 일주일에 두 번씩 성 샤르벨의 피묻은 수도복을 바꿔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사망한지 53년째되든 1952년 8월 14일 성 샤르벨의 관은 다시 열렸는데 그의 몸은 이전처럼 온전했습니다. 사람들은 외쳤습니다. 기적! 기적! 기적이다. 성 사르벨의 관은 그 이후에도 수차례 더 열렸는데 그의 시신은 1965년까지는 이전과 같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1976년 성 샤르벨의 무덤이 다시 열렸을 때 그의 몸은 완전히 사라지고 뼈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의 몸을 통한 하느님의 영광과 거룩한 교회의 메시지가 이미 충분히 전해졌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1977년 10월 9일 교황 바오로 6세는 사르벨(성 사르벨리오 마클루푸 Charbel Makhlouf) 신부의 시성식을 주제했으며, 축일은 7월24일, 신부, 은수자, 레바논(Lebanon), 1828-1898년
https://youtu.be/c4jxunXMrO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