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남(7.21)
+ 성경: 로마서 5장 1~11절
+ 찬송: 304장, 305장
요즘 세상을 살아가려면 알아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컴퓨터도 알아야 하고, 경제도 알아야 하며, 영어도 알아야 유익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알아야 합니다.
구원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독교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위에 세워졌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우리를 살리기 위한 하나님 사랑의 표현입니다.
우리를 위해 이미 이루어 놓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고 선포하며 시작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 우리에게 나타났습니까?
1,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 나타났습니다.(롬 5: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연약할 때’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을 만큼 전적으로 무능력한 때를 말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격언이 있는데 구원의 원리에는 맞지 않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도울 수 없는 자를 도우셨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연약한 자를 위하여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죄가 무엇인지 몰랐고, 경건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친히 담당하시고 우리의 병을 짊어지셨습니다.(마 8:17)
하나님은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셔서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분입니다.(고전 1:27)
그래서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받습니다.
누구도 자랑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엡 2:8~9)
2,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나타났습니다.(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율법을 잘 지켜 존경받는 의인을 위해 대신 죽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사랑을 베풀며 사는 선인이 있을지라도 그를 대신하여 죽는 자를 찾기가 어려운 세상입니다
남을 위해 죽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주님은 죄인을 위해 대신 죽으셨습니다.
그야말로 귀하고 아름다운 죽음입니다.
예수님이 죄인인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이유는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실하게 증명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조건 없이 독생자를 보내 주셨습니다.(요 3:16)
그러므로 자격 없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찬송가의 가사처럼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는 넓고 깊고 높은 사랑입니다.
3, 우리가 아직 원수 되었을 때에 나타났습니다.(롬 5:10)
아담 이후로 인간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탄에게 굴복하여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권세 잡은 자를 따랐습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가 되었습니다.(엡 2:2~3)
교만하고 불순종한 인간은 하나님과 단절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단절은 자기 자신과도, 이웃과도, 자연과도 부조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에 아들 예수님이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십자가의 피로 사탄의 결박에서 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죄인 된 인간을 받아 주셔서 하나님과 다시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고(요 1:12)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구속의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이 진리를 굳게 붙잡으면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넘치는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되어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여 참된 즐거움을 누리며, 오직 십자가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