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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기쁨과 한민족 정착사업 스크랩 외국인 초청장, 방법
어진이 추천 0 조회 985 13.05.07 00: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블러그에

외국인 초청장 관련 글을 올린후

관심 갖는 이들이 많아,

 

전체적인 외국인 초청관련 경험을 적고자 한다.

 

 

우선

초청장을 보낸 곳은 인도네시아다. 처남의 장모를 초청하는 것이다. 물론 초청인은 처남이다

난 초청장과 관련된 일체의 서류작업을 대리 했을 뿐이다.

 

그리고 현재(2007. 4. 4) 비자 신청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대사관에 초청장과 함께 접수한 상태이다.

대사관 직원 말로는 4일후 가부결정이 난다고 했다 한다.

 

나중에

진행결과를 다시 자세하게 올릴 것을 약속하며

우선 초청장에 관련 된 서류를 보자.

 

아래와 같이 서류를 준비했다.

 

 

(초청장, 귀국보장각서, 신원보증서 서식은 아래에 첨부해 두었으니 다운받아 활용가능)

 

1. 초청장

    - 초청 받는(인도네시아)사람의 인적사항과 여권번호를 적어야 한다.

    - 인감도장이 들어감.

    - 작성양식은 정해진게 아니니 임의로 작성해도 상관없다.

 

2. 귀국보장각서 (초청하는 사람이 피초청자인 인도네시아인이 한국입국시 제반  법규준수와 입출국

                     비용을 모두 부담하고 절대 불법체류 안시키겠다는 내용을 보증하는 것임)

    - 인감도장 들어감

    - 이것 역시 작성양식은 임의로 작성해도 된다.

 

3. 신원보증서 (초청하는 사람이 피초청자인 인도네시아인이 한국입국시 제반법규준수와 입출국

                     비용을 모두 부담하고 절대 불법체류 안시키겠다는 내용을 보증하는 것임)

    - 인감도장 들어감

 

4. 인감증명 (초청하는 사람- 초청자가 각 서류에 찍은 도장이 진정임을 확인하는 것임)

 

5. 주민등록등본 (초청하는 사람 - 초청자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서류임)

 

6. 호적등본 (처남이 인도네시아 여자와 결혼해서 장모를 초청하므로 결혼 증명서류임)

 

7. 주민등록증 사본(처남의 주민등록증)

 

 

위의 서류들 중에 초청장, 귀국보장각서, 신원보증서를 공증사무실에 갖고가서

공증을 받는다. 공증사무는 변호사가 하는데 변호사면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공증인으로 등록한 변호사만 가능하다.

비용은 서류 한건당 15,000원 정도 한다.

나같은 경우에는 실제 공증비용은 초청장과 신원보증서만 지불했다(약 3만원정도). 귀국보장각서는 공증사무실에서 덤으로 공증서류에 첨부해 주었다.

공증이라는게 거창한게 아니고 초청관련서류 원본에다가 변호사의 확인 도장찍고, 맨 뒷장에 변호사 싸인만 들어간다.(변호사가 확인해보니 이상없이 작성된 서류다 - 라는 의미) 그리고 공증 등록부에 올리고 등록번호를 초청장 맨앞에 기재한 후 복사하고 원본을 돌려주는데 이것이 공증이 완료된 초청장이다.

이제 공증 받은 서류와 인감증명, 주민등록등본, 호적등본,주민등록증 사본 등을 첨부해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에 비자신청서와 함께 제출한다.(물론 비자신청서에 초청받는 사람과 관련된 서류가 더 추가 될수 있다. 예를 들면 인도네시아어로 '까르뚜 끌루아르가' 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호적등본같은 서류도 첨부해야한다.  

 

서류 번역은 할 필요없다 (한국대사관에  제출하는 것이니 당연).

 

초청장의 작성 방법은 자유롭게 해도 된다. 즉 피초청자 인적사항 적고, 초청자 인적사항 적으면 된다.

 

이틀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대사관에 초청장과 함께 한국비자 신청을 했는 데

인도네시아 사람은 한국관광 입국비자 받기는 힘들거라며

대사관 직원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서류접수 자체를 안 받으려고 하더란다.

 

불법체류 목적이 아니라 외손자 돌잔치에 참석하려고 한다고 하며 사정했더니

 

그러면 서류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서류를 받아 주더란다.

서류접수 자체를 안 받아주려고 했다면 볼장 다본거 같다.

 

하긴 초청장을 보낸다고 해서 한국비자가 반드시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고 한다.

초청장 자체의 효력은  참고사항일 뿐이란다.

 

 

처남의 장모같은 경우에는 나이가 53세이고 인도네시아에 장모 이름으로 등록된 부동산도 있어서

그에 관련된 입증서류도 함께 제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체류 우려라는 사유로 '비자발급 거절' 이라는  조치가 내려진다면

우리나라 외교행정 자체에 무언가 문제가 있지는 않을 련지. 심히 걱정이다.

 

 

아무튼

이틀뒤에는 가부간에 결정이 날것이다.

 

비자관련 소식은 며칠뒤 다시 올리기로 한다. 

 

<2007년4월 9일 - 내용추가>

어제밤, 인도네시아에 가 있는  처남댁에게서 전화가 왔다 .

한국대사관 직원이 전화로 한국 초청자의 <예금통장 잔액증명서>를 팩스로 보내달라고 했다고.

비자 심사하는데 필요하다고 했다한다.

오늘 아침 부랴부랴 잔액증명서를 떼어다가 전화국(KT)에 가서 잔액증명서를 '국제팩스'로 한국대사관에 보내고(비용은 건당 2200원), 자카르타 한국대사관에 팩스 수신을 확인 전화하니 잘 받았다고 한다.

아마도 귀국보장각서와 신원보증서에 불법체류 안시키고 책임지고  출국시키겠다는 내용과 관련해서  초청자의 재산상태를 확인하려는 모양이였다.  

장인,장모님께서는 이렇게 복잡할 줄 몰랐다며 혀를 내두르셨다.

 

그리고 이참에 국제전화카드를 하나 샀다.

매번 집 전화로 국제전화를 하자면 비용도 만만치 않기때문에 아예 국제전화카드를 구입한 것이다.

2만원을 충전하고 그걸로 인도네시아와 통화를 했으나 처음에는 번호 누르는 것이 서툴러 자꾸 오류가 났다.

국제전화에서는 번호 앞에 '0'이 들어갈 경우 그 '0'은 안눌러야 하는데 죽자고 눌렀으니 오류가 날밖에..

어렵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대사관 직원과 통화를 하고 나니 한숨이 놓였다.

 

 

 <2007년 4월 12일 - 내용추가>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비자발급업무 담당자에게  E- 메일 보내다.

불법체류 절대 안시킬테니까, 비자발급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 해 달라는 내용으로.

 

 

<2007년 4월 16일 - 내용추가>

4월 12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E-메일을 보냈는데 뜻밖에도 오늘 답장이왔다.

비자발급 신청서가 오늘에서야 접수됐다는 내용이였다.(여지껏 4월 4일 접수된걸로 알았는데)

3일후에는 가부간에 결정이 날거라고 했다.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성실히 답장까지 보내준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영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마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대행사를 통한 비자신청을 했지 않나 추측하고 있었다.)

 

 

<2007년 4월 20일 - 내용 추가>

방금,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E-메일을 받았다.

처남 장모님의 한국 입국비자가 허가되어 발급 - 수령되었다는 내용이였다.

4월 16일 신청접수되어 18일 발급되었다고 한다.

한국 대사관에 감사의 메일을 띄우고 처남에게 알려주었다.

 

 

<2007년 4월 30일 - 내용추가>

어제 인천공항에 마중가다.

처남댁과 처남의 장모가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하다.

한달간의 친정 나들이는 그렇게 마무리 됐다.

 

<2007년  5월 3일 - 내용추가>

처남의 장모가 한국에 입국한지 4일째.

비자관련 일을 추진중일때는

과연 비자를 받을 수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이렇게 발급받아 한국에 입국하여 생활하고 있는 걸 보니

다행이다는 생각이다.

어제 잠깐들러 봤더니 어려운 사돈집 생활일텐데도 항상 밝은 표정으로 외손자와 놀고 있었다.

음식은 입에 맛느냐고 물어봤더니 한국 라면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

막 담근 김치는 곧잘 먹는데 익은 김치는 시어서 안먹는다.

 

<2007년 5월 4일 - 내용추가>

오늘 아침 잠깐 들렀는데 처남 장모님이 처남아들을 보고있길래 한컷.

인도네시아에서는 아기를 볼때 저렇게 기다란 보자기로 칭칭 동여매서 돌본다고 한다.

이 분을 초청하기 위해서 그 동안 법석을 피웠는데,

막상 이렇게 일이 마무리 되고보니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느껴진다.  

 

<2007. 6. 19 - 내용추가>

오늘 동현이의 돌잔치를 했다.

출장뷔페음식으로 준비한 터라 부산하지 않아서 좋았다.

동현이 외할머니는 낮선 이국땅에서 외손자의 돌잔치를 보며 어떤 생각들을 했을까?

 

요즘 부지런히 동영상이며 사진들을 찍고 있다.

인도네시아로 돌아갈때 CD에 담아보내기 위해서다.

 

<2007. 9.  8 - 내용추가>

이제 며칠이면 인도네시아로 돌아갑니다.

손자와 헤어질 생각으로 요즘 잠을 못이룬다고 합니다.

그래도 돌아가야만 하기에,

며칠전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기일안에 잊지말고 출국하라고 통지가왔답니다.

부디 "슬라맛 잘란" 하시길.

 

<2007. 9. 11-내용추가>

몇달간의 한국 체류끝에 드디어 오늘, 처남의 장모가 인도네시아로 돌아갔다.

저녁 21시 30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주안다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며 연락이 왔다고 한다. 

인천에서 홍콩으로 가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수라바야까지 가야하는 어려운 일이였는데 다행히 잘 도착했다하니 마음이 놓였다.

생전 처음 외국여행을 하는데다 언어장벽까지 있어 돌아갈 일을 무척 걱정하는 눈치길래

해당항공사에, 인천공항과 홍콩공항에서 탑승 게이트까지 안내 도우미를 요청했더니

보안 검색대부터 탑승 게이트까지 흔쾌히 안내 해 주었다.

케세이 퍼시픽 항공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처남 장모에게,

" 난띠, 사야 아깐 버르기 꺼 인도네시아"  

(나중에, 인도네시아에 놀러가겠다)고 하니까 환하게 웃으며

꼭 오라고 했다.

 

<2009. 1. 30>

작년 12월, 마침내 처남댁의 주민등록증이 나왔다.

이제 대한민국의 국민이 된것이다.

 

<2009.7.30>

 

두번째 초청하기 위해서 초청장 발송하다.

 

<2009.11.12>

지난 10월 30일 두번째 한국에 입국하여 현재 체류중이다.

이번에는 비자가 수월하게 발급된 모양이였다.

 

 

<2010. 5. 1>

지난 4월 20일 처남댁이 <러브인 아시아>에 출연했다.

촬영일자가 잡히자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다.

집에서 촬영을 하고, 인도네시아로 가서 촬영을 하고, 다시 스튜디오 촬영까지 강행군을 했다.

결혼이후 한번도 남편과 동행해 본적이 없는 친정나들이 였는데

일주일간의 인도네시아 친정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온 처남댁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말했다.

아들 둘을 낳고 잘 사는 처남댁은 이제는 성공적으로  우리나라에 안착을 한 것 같다.

부디 잘살기를 . .  .

끝.

 

<2012. 9. 14>

처남댁 모마리가 KBS TV <인간극장>에 출연했다.

<마리의 남자들>이라는 제목으로.

9월 10일~14일까지.

방송후, 다들 참 행복하게 잘산다며, 칭찬 일색이였다.

다소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이제는 안정된 궤도에 들어선 것처럼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

언제까지나 그 행복, 그 믿음 지켜가길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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