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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곱째 나팔의 재앙
계11:14-19
14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19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계시록에는 일곱 인의 재앙, 일곱 나팔 재앙, 그리고 일곱 대접 재앙, 이렇게 세 가지의 큰 재앙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 재앙이 다 돈 후에 끝이 난다. 계시록을 해석하는 방법에는 이 세 가지 재앙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설명하는 방법, 즉 일곱 인을 마친 다음에 일곱 나팔 재앙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일곱 나팔 재앙이 끝난 다음에 일곱 대접 재앙이 이어져서 일곱 대접 재앙이 끝날 때에 인류의 역사가 끝난다고 해석한다.
다른 하나는 이 일곱 인의 재앙과 일곱 나팔의 재앙, 일곱 대접의 재앙이 같은 시기에 삼중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을 하는 것이다. 첫째 인과 첫째 나팔, 첫째 대접이 같은 시대에 같이 일어나는 것이고, 그다음 둘째인, 둘째 나팔, 둘째 대접 재앙 이런 방법으로 일어나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대 환란 시대라고 하는 말세에 한꺼번에 다 쏟아질 것이라 해석하는 사람이 있고, 역사적으로 해석하는 사람은 기독교 2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나누어서 일곱 교회를 일곱 시대로 나누어서 설명했던 것처럼 이런 재앙들이 일곱 시대를 따라서 이 땅에 쏟아졌다고 해석하는 방법이 있다. 어느 것이 옳다고 속단할 수는 없다.
오늘은 일곱째 나팔의 재앙에 대해서 살펴볼 건데 일곱째 나팔을 볼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여기에는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리로다 하니 하나님 앞에 자기 보좌에 앉은 이십사 장로들이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말하기를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노릇 하시도다 이방들이 분노함에 주의 진노가 임하여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대소를 막론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을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계시록 11장 14절에서 19절에 있는 말씀이다.
그러면 일곱째 인을 뗄 때와 일곱째 나팔을 불게 될 때, 일곱 째 대접을 쏟을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일곱째 인을 뗄 때를 계시록 8장 1-6절에 설명하고 있는데 하늘이 반시 동안쯤 고요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천사들이 일곱 나팔을 받아서 불려고 합니다. 그런데 전혀 다른 장면인 금향로에 많은 향을 받은 것이 있는데 이것이 성도들의 기도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곱째 인을 떼는 일이나 일곱째 나팔을 부는 일이나 일곱 대접을 쏟는 일 모두가 이런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하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직까지도 응답하지 않으신 것이 하나가 있는데 악인들에게 원수를 갚아달라고 하는 기도입니다.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그들의 피가 지금도 호소하고 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아직도 그들의 피에 대해서 신원해 주시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죠. 우리 기독교 2천년 역사상에 수없이 많은 순교자들이 피를 흘렸습니다. 물론 구약에서 의로운 선지자들이 흘린 피까지 합한다면 얼마나 더 많겠습니까! 하나님이 원수를 갚아주시는 이 모든 일들은 인류의 역사가 끝날 때에 드디어 끝나는 것이고 천국과 지옥 심판이 이루어지게 될 때에 드디어 끝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또 나타나는 거는 우박과 지진과 이런 것들이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 이런 것들이 일어난다. 이것이 일곱째 인을 뗄 때, 그리고 일곱째 나팔과 일곱째 대접을 쏟을 때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생각해봐야 될 것은 누구로 인해서 이런 무서운 재앙이 쏟아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무서운 재앙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죄 때문에 쏟아져 내리는 것입니다 첫째로 이 땅에 음란함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둘째로 신명기 28장에 있는 대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셋째로 인류에게 가장 많은 우상숭배의 죄 때문입니다. 우상숭배는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것도 있겠지만, 마지막 시대에는 돈이 우상이다. 세상에는 두 주인이 있다. 하나는 하나님 또 하나는 맘몬, 돈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안 섬기는 자들은 전부 다 돈을 섬깁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상을 주시고 악인들에게는 벌을 내리십니다. 무엇이 상입니까? 환난이 일어날 때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상 받을 백성들을 많이 두셨고 그들에게 상을 베풀어 주십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어야 되고 또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을 주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선물을 주시는지는 설명이 안 돼 있지만,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첫 번째 상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는 것이다. 구약의 축도라고 하는 민수기 6장 24절 말씀 중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말씀이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주시고”이다. 계시록 3장 10절에 빌라델비아 교회에 하시는 말씀도 마찬가지이다. 둘째는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 악을 심은 자는 악의 열매를 거두게 하시고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준 자에게는 결단코 상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절대적으로 거룩하게 살아야 될 것을 우리에게 새롭게 깨우쳐주신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의를 행하고 복음을 전하고 남에게 선한 일을 행하고 하는 모든 아름다운 일들 하나님께 상 받을 일들을 많이 했으면 이 땅에서 다 받으려고 그것도 속히 받으려고 생각하지 말고 저 하늘나라에 가서 받는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복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다음에 보면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렸다 하는 말씀이 나온다. 성전은 아무에게나 열려지는 것이 아니다. 성전에도 성소가 있고 지성소라고 하는 게 있어요. 그런데 지성소가 열린다는 거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게 되니까 성전의 휘장이 성서와 지성소를 가로막고 있던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이 활짝 열려진 것입니다. 누구에게 이런 역사가 일어나느냐 예수님을 진심으로 섬길 하늘에 큰 상금을 받은 아름다운 성도들 앞에 이 성 성전이 열려지는 복을 내려주신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무도 볼 수 없었던 언약궤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한 사람들에게 보이게 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생명의 말씀을 지켜 행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드디어 네가 지켜 행한 말씀이 바로 여기에 있느니라 하고 성전을 열어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다. 이 엄청난 복을 우리가 받게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 마지막 때에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첫째, 준비를 잘해야 한다. 환난 당할 것을 각오하고 이 환난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이 세상 사람들은 자기 귀에 듣기 좋은 소리만 찾아가고 자기 귀에 조금이라도 거스르는 소리는 듣기 싫어 거절하고 도망간다. 계시록 1장 3절에 이 가운데 기록한 것을 읽는 자들과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쉬운 말씀 같으면 첫 머리에 이렇게 기록하지 않았을 것이다. 말씀을 지키는 것이 어렵기에 복이 있다고 하시는 것이다.
둘째, 개미에게 가서 지혜를 얻으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지혜를 사모해야 한다. 이 마지막 시대에 지혜롭게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사람을 찾고 계신다. 그래서 지혜를 받기 위해 지혜를 달라고 구해야 한다. 지혜롭게 행해야 되는데 세상 사람들은 지혜와는 반대되는 길, 우매의 길로 멸망의 길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
셋째, 은혜를 충만하게 받아야 한다. 성령충만함을 받는 복된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항상 기도해야 한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으니 늘 기도에 힘쓰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기도하는 사람들은 자기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이다. 자기의 약함을 알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고 고백하는 사람들이다. 마지막으로 진리에 굳게 서서 마귀에게 속지 말아야 한다. 진리에 서지 않으면 마귀에게 전부 속아 넘어간다. 마지막 시대는 마귀가 발악하는 시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귀는 온갖 거짓을 총동원해서 우리를 속인다. 그래서 예수님도 마지막 때인 대 환란의 날에 너희가 사람에게 속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다. 거짓 선지자와 거짓 그리스도가 참 많이 일어난다. 거짓말이 얼마나 교묘한지 우리 인간들은 그 거짓말에 속지 않을 수가 없다. 이것이 우리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이다. 이 마지막 시대에 마음을 청결하게 하고 죄 짓지 말고 진심을 가지고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 기도하는 생활을 계속하므로 하나님의 진리에 서야 한다. 또 하나님 말씀을 사랑해서 말씀을 열심히 읽고 듣고 그 말씀을 행하면서 살아가는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럴 때에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구원의 역사가 밝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2. 해를 입은 여자
계12:1-6
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4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려면 반드시 능력을 받아야 되는데 이 능력은 성령이 임하실 때 받게 된다. 제자들에게 전도교육을 실시했지만 그때는 아직 성령이 저희들에게 내리지는 않으셨다. 예수님도 부활하시기 전에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지만 부활하신 후에도 거듭거듭 제자들에게 너희가 성령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성령 받는 일이 제일 중요한 것이다.
또 세례 요한이 증언하기를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성령과 물로 세례를 주실 것이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니 요한의 세례로 만족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회개케 하기 위한 하나의 기초 과정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오셔서 너희에게 성령세례, 불세례를 베푸실 텐데 너희가 그 세례를 받아야만 된다. 이것을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셨다. 그래서 사람이 성령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도 볼 수도 없다. 이 마지막 때에 성령 세례를 받고 거듭나야 된다는 이걸 일깨워주지 않는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에게 구원 받았다고 거짓된 안심을 주고 성령 안 받은 사람을 방심 가운데 살게 한다.
그런데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기적·능력이라는 말들을 표적이라고 설명한다. 표적이라는 것은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깜짝 놀랄만한 기적적인 사건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역사를 이루시는 그분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을 깨닫게 하고 왜 그런 역사를 이루셨는가 하는 것을 깊이 생각하여 깨달으라고 하는 것이다. 오늘 계시록 12장 첫 머리에서 하늘에 큰 표적이 보인다고 했다. 3절에서는 하늘에 또 다른 표적이 보인다는 말씀이 12장에 세 번이나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전부가 표적이다.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의 발아래에는 달이 있고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다. 이것도 표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3절에 또 다른 표적이 보이는데 붉은 용이 나타난다. 이 말씀의 내용을 보면 여자가 지금 아이를 하나 낳게 되는데 이 아이가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리게 된다. 만국을 다스릴 남자를 예수 그리스도를 낳는다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면 이 남자를 낳은 여자는 마리아일 것이라고 얼른 해석하게 되는데 사실 그거는 예수님 탄생하시던 때의 이야기이고 이것은 예수님이 부활해서 승천하신 다음의 이야기이다. 사도요한이 이 계시를 받을 때가 AD 90년도 더 지난 100년이 가까운 시대이다. 이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앞에 일곱 인의 재앙, 일곱 나팔재앙 이런 것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나타나는 이야기이다. 이런 전후 문맥의 관계를 가지고 살펴볼 때 이것은 예수님을 낳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면 이 여자는 대관절 누구냐? 이것이 아주 중요한데 여기 해를 입은 여자라고 했는데 그럼 해가 뭘까? 성경에서는 해를 의의 태양이라고 한다. 해는 발광체고 달은 반사체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낮에는 햇빛, 밤에는 달빛에서 산다. 달빛은 뭔가? 성경에서는 세례요한을 설명하기도 하는데 땅에 있는 선지자들도 실상은 달빛들이다. 왜? 발광체가 아니고 다 반사체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래서 해를 입었다는 말은 해의 은혜를 입었다는 거고, 다른 말로 바꿔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본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어쩌다가 주님의 크신 십자가 사랑의 은혜를 입어서 거듭난 거룩한 사람이 되었다.
엡5장 22절부터 남편들아 이렇게 해라,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해라 이런 말씀을 하고 마지막에 가서 나는 지금 남편과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리스도는 신랑이고, 교회는 아내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의 몸을 주신 것과 같이 교회도 그리스도를 위해서 자기의 몸을 바쳐 충성하는 자리에 있어야 된다고 하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아내가 된 사람, 즉 교회를 말하고 있다.
해를 입은 여자가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그런 남자 아이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다. 이 말은 마지막 시대에 일어나게 될 참 교회들을 말하고 있다. 이 마지막 때에 이 해를 입은 여자를 여기에 등장시킨 것은 대환난의 시기에 하나님께서 이 땅에 그리스도의 참 자녀들을 보호해주신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태어나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서 세상을 구원하는 아름다운 역사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 그리스도의 참 교회가 되어야 하고, 둘째로 이 교회가 탄생시키는 참 아들들이 되어야 한다. 장차 이 다음에 이렇게 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많이 태어나서 악의 세력을 깨뜨리고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백성들을 이끌어 주님의 밝은 빛 가운데로 데려가는 놀라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 거룩한 일을 위해서 우리가 부르심을 받았고 오늘도 주님 앞에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주님을 섬기고 있는 것이다.
3.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행하느냐?
마21:23-27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2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27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오늘 말씀의 주제는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이다.
고난 주간에 예수님이 나귀 타고 입성하시고 또 성전을 청결케 하시는 일을 하시고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다음 23절에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셨다는 그런 말씀이 나온다. 성전에 들어가서 누구를 가르치셨는지, 어떤 사람을 대상으로 가르치셨는지, 우리가 확실하게는 잘 알 수 없지만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셨다. 그랬더니 대제사장들이 오고 장로들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며 따지고 물었다. 이것이 지금 예수님의 고난 주간의 시작이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고 이제 나흘 후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게 된다. 그럴 때 예수님을 찾아와서 따져 묻던 네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다. 예수님이 유월절 어린 양으로 피 흘려 죽으시게 되는데 이때 나흘 동안을 관찰한다. 혹시라도 무슨 흠집이 발견되면 이 양은 유월절 양이 될 자격이 없다. 예수님도 지금 똑같이 유월절 어린 양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나흘 동안을 테스트를 받으시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네 종류의 사람들이 와서 예수님께 묻는다.
첫째로 나타난 사람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 이 사람들은 권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예수님께 물은 첫 질문이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이다.
둘째로 나타나는 게 헤롯당, 우리가 가이샤에게 세금을 바쳐야 되느냐 안 바쳐야 되느냐? 이거 갖고 따지고 묻고 그다음 셋째로 등장하는 게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들이다. 부활이라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이야기며 황당한 이야기인지 이걸 가지고 예수님께 도전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시험한 자들이 율법사들이다. 계명 중에 제일 큰 계명이 무엇이냐? 계명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도전하였다. 근데 예수님은 그들을 깨끗하게 다 물리치시고 마지막에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냐는 반문 한마디로 저들을 초토화시켜버리신다.
첫째 질문이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찾아와서 당신이 무슨 권위를 가지고 이런 일을 하느냐는 것이다. 대관절 무슨 일을 하셨는데? 크게 세 가지로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다. 예수님이 오셔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더니 무화과나무가 바싹 말라 죽어버리고 말았다. 병자들을 고치시는 이야기, 소경이 눈을 뜨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귀머거리가 듣고, 문둥이가 깨끗해지고, 그리고 죽은 자가 살아나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이렇게 기사이적을 행하는 권능, 이 권위 이걸 대관절 누가 너한테 줘서 네가 이런 일을 하느냐? 그런데 여기에 더 큰 문제는 예수님이 안식일에도 병을 고치셨다. 그러니까 모세는 안식일에 일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당신이 건방지게 감히 안식일에도 병을 고쳐? 예수님께는 직접 따지지 못하니까 만만한 병자들에게 안식일에는 예수 찾아가서 병 고치면 안 돼 그러면서 공갈 협박을 한다.
둘째는 예수님이 말씀을 가르치신 것이다. 오늘 본문에도 예수님이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치셨다. 그러나 누구에게 가르치셨는지는 자세히 설명이 안 나온다. 산상수훈에서 보면 예수님이 말씀을 가르치실 때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신다. 모세는 너희에게 이렇게 이렇게 말했지만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모세보다도 더 높은 권위를 가지셨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러므로 이 사람들은 예수님이 말씀을 가르치시고 말씀을 전파하시는 데에 대한 그 권위에 대해서 도전하는 것이다.
셋째로, 정말 참을 수 없는 문제가 하나 터지는데 바로 예수님이 성전을 청결케 하신 사건이다. 우리가 쉽게 얘기해서 성전을 청결케 했다고 그랬지만 예수님이 성전에 들어가서 다 둘러 엎어버리신 것이다. 그러니까 이건 제사장들이나 장로들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는 행동이다. 당신이 대관절 뭔데 이런 짓을 하느냐? 누가 당신한테 이렇게 할 수 있는 권위를 줬느냐 하고 예수님께 따지는 것이다. 그런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기가 참 난처해지기도 할 텐데 예수님은 조금도 어려워하지 않으시고 당당하게 말씀을 하신다. 그래? 나도 너희한테 하나 물어볼 게 있다.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부터 온 거냐? 사람으로부터 온 거냐? 그랬더니 그 말을 듣고 사람들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요한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치자 사람들이 다 그 앞에 나와서 죄를 자복하며 세례를 받았다. 이것이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겠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늘에서부터 왔다고 하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하면 그럼 왜 그 요한을 안 믿었느냐? 왜 너희들은 세례를 안 받았느냐? 그렇게 물을 텐데 그러면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그래서 만약 사람으로부터 온 거다 그렇게 대답을 하면 백성들이 다 요한에게 가서 세례를 받고 요한을 하나님이 보내주신 선지자로 아는데 이것을 사람에게서 왔다고 하면 큰일 나게 생긴 것이다. 그러니까 자기들끼리 상의를 해서 나온 대답이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그래서 예수님도 똑같이 그러면 나도 나의 이 권위가 어디에서 왔는지 대답하지 않겠다고 하시면서 멋지게 저들을 물리치셨다.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 중요한 예화를 두 개를 들어서 설명하신다.
첫째는 마태복음에만 나타나는 이야기이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아버지가 말했다. 그랬더니 대답하기를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또 둘째는 아들에게 가서 또 이 같이 가라 하고 말했더니 처음에는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다. 그래서 예수님이 묻기를 이 두 아들 중에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했느냐 사실은 둘 다 아버지의 뜻대로 하지 않았지, 그래도 사람들은 둘째 아들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랬더니 너희도 가서 이렇게 해라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리라 너희는 믿지 아니했지만 세리와 창녀는 믿었다.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다 하고 책망을 하신 것이다.
계속해서 예화를 하나 더 드셨는데 그다음에 나오는 포도원 농부들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도 다 나오는 이야기이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 거기에 나무를 심고 이것을 농부들에게 맡겨서 농부들이 이것을 기른다. 이제 주인이 5년째부터 농부들에게 사람을 보내 포도 수확한 돈을 받으려고 했더니 주인이 보낸 사자를 이 악한 농부들이 죽였다. 5년 6년째 7년째도 이렇게 하다가 나중에 주인이 도저히 안 되겠어서 내 아들을 보내면 공경하고 돈을 내지 않겠느냐 그래서 마지막에 아들을 보내는데 이 악한 농부들이 저놈을 죽여 버리면 이 재산이 결국 우리한테 상속될 거 아니냐? 그러니까 아들을 죽여 없애버리면 당연히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 그래서 아들까지도 죽였다는 이런 이야기를 예수님이 하신 것이다. 그랬더니 이 사람들이 처음에 두 아들 얘기할 때에는 미처 못 깨달았는데 둘째 이 악한 포도원 농부들 이야기를 하니까 그제서야 비로소 깨닫는다.
그런데 이 말씀의 중요성은 예수님 당시의 이야기로 끝나는 게 아니고 특별히 이 마지막 때에 이 세상이 어떻게 되느냐? 이게 중요한 것이다. 교회가 포도원이에요.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만드시고 교회에 많은 재정도 주시고 사람도 모으시고 은혜도 주시고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해 주시고 한없는 복을 내려주셨는데 이 교회를 맡은 제사장들과 장로들 이 악한 무리들이라는 말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진실한 경배를 받기 원하신다. 예배를 받기 원하신다.
그러니까 성령과 진리로 예배하는 거를 받기 원하시고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감사 찬송하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 받아 천국 백성 되어서 이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님께서 흠향하시는 제사를 드리는 것을 받기 원하시고 또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저들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시는데 제사장들과 장로들, 그 밑에 조무래기들, 서기관들, 율법사들,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 이런 자들이 하나님께 드려야 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고 자기들이 뭐가 된 것처럼 백성들한테 영광 받으려고 하고 교회에서 나오는 물질 이런 걸 다 자기가 먹으려고 하는 것이 옛날 예수님 당시에도 그랬고 이 마지막 때에도 똑같이 일어난다. 그래서 예수님이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으셨다. 그랬더니 그들이 군대를 보내서 다 진멸해 없애 버리고 제때에 세를 잘 낼 사람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자기 입으로 대답을 한다.
이 마지막 때에도 군대를 보내서 이 악한 무리들을 소탕시키는 작업, 이것이 마지막 때의 대 환란이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들을 찾으신다. 교회에 들어오는 물질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서 바르게 써야 한다. 또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셋째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 나를 죽이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깊이 고민하면서 참된 교회가 되기 위해 힘써야 한다.
4. 붉은 용
계시록 12장 7절에서 12절 말씀을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계12:7-12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11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붉은 용의 이름과 모습을 살펴보는 것이 첫째고, 둘째는 이 붉은 용이 하는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를 살펴보고 셋째는 어떻게 이 용의 권세를 이기고 용을 거꾸러뜨릴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인가를 살펴보려고 한다.
첫째, 붉은 용의 이름과 모습인데 여러 가지 이름이 나온다. 계시록 12장 9절 말씀에 “용이 쫓겨나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다”라고 했으며 20장 2절에도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이렇게 마귀는 네 가지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탄이라고 하는 말은 시험하는 자, 참소하는 자, 원수 귀신, 귀신들의 왕, 이 세상의 임금,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 어둠의 세상 주관자요 하늘에 있는 악의 영이다. 본문에 나타난 용은 붉은 용이다. 붉은색은 피의 색깔이고 붉은색은 전쟁을 상징한다.
오늘 마귀의 이름에 대해서 살펴보자. 성경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게 귀신의 왕 바알세불이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이 병을 고치니까 귀신의 왕 바알세블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다고 하면서 비방을 했다. 바알세블이라는 말은 “하늘에 거하는 자들의 주인 또는 하늘의 주”라는 뜻이다. 이것은 블레셋의 신인 바알세블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그다음에 아바돈이라고 하는 이름이 나오는데 아볼루온이라고도 한다. 계시록 9장 11절에 “저희에게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아바돈이고 헬라어로는 아볼루온이다”라고 했는데 이 마귀를 잡아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가서 3년 동안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한다고 20장 1절에서 3절에 설명하고 있다. 아바돈이라는 말은 파괴자라는 뜻이다. 헬라말로 아본 아폴로원 이 말은 태양신 아폴로를 뜻하는 말이다다. 헬라인들은 이 마귀를 태양신이라고 했다. 무저갱은 귀신의 처소 곧 마귀의 처소인데 그들의 왕이 아바돈, 아폴론이라고 한 것이다.
셋째로 벨리알이라고 하는 이름이 나온다. 이건 진리의 말씀을 무시한 마귀에게 속한 자녀들을 일컫는 말이다. 고린도후서 6장 15절에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를 이루며 또한 믿는 자가 믿지 않는 자와 어떤 부분을 같이 하겠느냐”라는 말씀이 나온다. 구약의 제사장 엘리의 아들들을 가리켜서 우리 말 성경은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고 번역을 했는데 현대성경을 보면 엘리의 아들들은 “벨리알의 자식들이다” 이렇게 번역을 했다. 이 벨리알의 자식들은 사람들을 선동해서 다른 신을 섬기자고 꼬드긴다고 신명기 13장 13절에 말씀한다. 거짓 성경을 만들어서 복음과 진리를 보지 못하게 한다. 그렇게 세상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해서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지 못하도록 만든다. 이런 마귀의 꾀임에 빠지지 않도록 정말 조심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둘째로, 이 붉은 용의 모습이 어떠했느냐?
머리가 일곱이다. 머리가 일곱이라는 말을 성경에서 설명하는데 일곱 머리는 일곱 산이고, 일곱 머리는 일곱 왕이다. 구약 성경에서부터 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탄압하고 괴롭히는 일곱 왕들을 이렇게 일곱 산이라고 표현을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제일 먼저 나타난 게 애굽이, 그다음 아말렉, 앗수르, 바벨론, 메데-바사 그다음에 헬라, 로마 이런 나라들입인데 교회를 가장 심하게 박해한 나라가 로마이다. 그 외에도 여러 나라들이 있지만 가톨릭 국가들과 이슬람 국가들, 그리고 우상 종교 국가인 공산주의 국가들이 지금도 기독교를 가장 많이 박해하고 있다. 기독교가 세워진 후에 무신론자들이 하나님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걸 제일 싫어하여 기독교를 박해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머리에 뿔이 열 개가 났다고 말한다. 그리고 용이 꼬리로 하늘의 별 3분의 1을 끌어다가 땅에 던졌다고 말씀하는데 하늘의 별은 구약에서는 선지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교회시대에는 교회의 목사, 장로, 교회 지도자들을 얘기하는 것인데 용이 별들을 끌어다가 땅에 던졌다. 그러면 이 마지막 시대에는 이 용이 하나님이 세운 목사, 교회의 지도자들을 끌어다가 땅에 떨어뜨린다. 하나님이 세우셨어도 마귀가 이런 짓을 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목사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정말 하늘에 속한 아름다운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또 마귀란 놈은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려고 했다. 마귀는 사람을 노린다. 마귀는 교회를 노린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종들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하나님의 종 한사람이 잘못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잘못되겠는가? 이런 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다음으로 마귀가 하는 일이 뭐냐? 본문 9절에 온 천하를 꿰는 자라고 했는데 꿴다고 하는 말은 영어로 스트레이, 길을 잃게 한다는 말이다. 바른 길을 찾아가지 못하도록 만든다. 그래서 마귀는 첫째 파괴자라는 뜻이고 둘째는 시험하는 자라는 뜻이고 또 참소하는 자이다. 십계명에서도 가장 무섭게 경고하고 있는 것이 거짓말하지 마라. 재판정에 가서 증인이 증언을 하는데 거짓된 증언을 한다. 위증하지 말라고 하는 말씀다. 의로운 사람을 악한 사람으로 만들지 마라 이거를 경고하시는 건데 지금 그런 짓을 얼마나 많이 하는가. 그러니까 결국 이런 악한 짓을 하는 자들은 정말 무시무시한 벌을 받게 될 것을 우리는 확실하게 알고 있다.
예수님은 마귀를 요한복음 8장 44절에서 세 가지로 설명하신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로부터 났으니 첫째 너희 아비의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구나 욕심쟁이, 둘째로는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살인자, 셋째 그의 속에 진리가 없으므로 말할 때마다 자기의 것을 가지고 하나니 저가 거짓의 아비가 되었으니라” 거짓말쟁이, 이것이 마귀의 본성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귀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 이 세 가지를 조심해야 된다.
첫째 욕심, 둘째 살인, 남을 미워하는 마음, 죽이고 싶은 마음, 이 악한 마음, 셋째 거짓말, 이 세 가지를 항상 조심하면서 살아야 한다. 인간의 근본적인 고통이 다 욕심에서 온다는 것을 석가모니도 깨달았다. 욕심을 버리면 사람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욕심을 가지면 인간 세상에 불행이 찾아온다. 우리가 욕심을 버리고 정말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순수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용은 자기가 실패한다는 걸 안다. 자기가 하나님을 이기지 못하는 걸 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자기가 지는 거를 알고 자기가 망할 거를 알면 안 하는데 용은 알면서도 그 짓을 한다. 자기가 완전히 망한다고 하는 걸 알면서도 끝까지 한 사람이라도 더 지옥에 보내려고 사람들을 유혹하고 미혹하고 그래서 길을 잃게 만들고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하고 헛된 것을 믿게 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드는 이런 못된 짓을 계속 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조심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결국 마귀는 어떻게 되느냐? 하늘에서부터 쫓겨났다. 이 땅 위로 쫓겨나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에 보면 마귀라는 놈은 이 사탄이라는 놈은 하늘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 땅에도 두루두루 걸어 다니고 다 구경을 다녔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네가 내 종 욥을 자세히 보았느냐 하고 물으셨던 것이다.
그러니까 마귀란 놈은 하늘에도 있고 땅에도 있고 이렇게 마음대로 돌아다녔는데 어느 날엔가 드디어 하늘에서 저놈을 쫓아내라는 하나님의 선고를 받게 되었다. 그러니까 하늘에서 쫓겨나 하늘에 못 올라가게 되는 날이 온다는 말이다. 그러면 지금은 마귀가 어디에 있느냐? 아직도 하늘에 있다. 하나님 앞에서 의인을 참소한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모인 곳에 자기도 하나님의 아들 중에 하나처럼 참석해서 이러고 저러고 떠들어댄다. 아직은 마귀가 하나님 앞에 가 있다. 하늘에 있다. 물론 이 땅에도 있다. 자기가 장차 쫓겨날 곳인 이 땅에서도 자기의 세력을 자꾸 키워나가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고 이런 짓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무서운 날이 오기 전에 우리가 단단히 무장해서 마귀를 넉넉하게 이길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이 용의 권세를 이길 수 있는 우리 그리스도의 용사들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첫째는 마귀가 강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고 하는데 세상 사람들은 백전백승이라고 말한다. 안다고 해서 승리하는 게 아니라 알면 위태롭지가 않다는 것이다. 왜? 내가 질걸 알면 가서 화친을 하면 되는 거니까. 그래서 내 생명의 위해는 없단 말이다. 적에게 절대로 복종한다면 죽이지는 않고 그래도 먹을 거는 줄 수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마귀를 알아야 되는 것은 백전불패이기 때문이다. 마귀를 알고 그다음에 나를 알아야 되는데 이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을 모르고 자기를 안다고 하면 그건 마귀한테 다 불복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우리는 마귀만 아는 게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 또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안다. 그러기 때문에 마귀한테 항복하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은혜를 간구하고 주님 편에 붙어서 주님의 종이 되고 주님의 신하가 되고 주님의 군사가 되고 주님을 나의 대장으로 모시고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 때문에 마귀와 직접 싸우는 게 아니고 예수님이 마귀와 대신 싸워주심으로 마귀를 깨뜨리고 우리가 예수님이 승리하실 때 예수님 안에 있던 나도 덩달아서 이 승리의 기쁨을 맛보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첫째는 마귀를 알아야 된다. 둘째로 거룩하게 살아야한다. 거룩하게 살아야 마귀에게 빈틈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마귀에게 나를 공격할 수 있는 구실을 주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다. 마귀가 나를 참소할 수 있는 불씨를 주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우리가 이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가 우리 위에 임하시고 우리를 새롭게 만드시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가? 12절 말씀에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런데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라고 했다. 그러니까 땅과 바다에 속한 자가 되지 말고 우리는 하늘에 거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되겠다. 그러면 우리에게는 즐거움만이 있게 된다. 쉽게 얘기해서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어야 된다.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가 되어야 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사람이 되어야 된다, 하나님의 영을 충만히 받고 하나님의 영으로 무장한 사람이 되어야 된다. 이렇게 해야 우리는 마귀를 이겨나갈 수가 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으라고 하는 것이다. 기도하라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고 읽으라고 하는 것이다. 진리로 무장해야 된다. 우리가 성령으로 무장해야 된다. 악한 세상에서 게으름 부리지 말고 정말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성령 충만, 은혜 충만한 사람들이 다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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