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2006.4.29. 이고운 기자>
가정의 달 5월의 어린이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선물바구니에 담을 물건들을 하나씩 고를 여유가 없다면 포장된 바구니를 구입하는 게 현명하다. 바쁜 부모라면 특급호텔이 선보이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신라호텔의 ‘어린이날 파티셰 패키지’는 호텔 제과장과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행사다. 준비된 케이크 위를 장식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서투른 빵굽기 솜씨로 기분을 망칠 염려가 없다. 객실 1박과 3인 가족 저녁 특선 뷔페가 포함돼 38만원이다. (2230-3310)
서울프라자호텔에서도 일일 파티셰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날 쿠킹클래스’에서 생크림 삐에로 케이크를 만들며 과일로 재미있는 케이크 모양을 어린이들이 만들 수 있다. 참가비는 가족당 5만 5천원이다. (310-7354)
롯데호텔의 ‘키즈 익스프레스 패키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을 가져왔다. 놀이방에 인공지능로봇이 비치되고 로봇 댄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객실 1박과 놀이공원 이용권 2매 포함해 4인 1실 기준으로 25만원이다. (759-7311~5)
쉐라톤 워커힐 호텔은 가족 3명이 어린이 발레극 ‘유리구두’ 를 보고 1박을 할 수 있는 ‘어린이 패키지’를 내놓았다. 공연과 더불어 어린이들을 위한 메이크업 프로모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 (455-5000)
하얏트리젠시 제주에서는 영어 원어민 가이드와 함께 잠수함을 타고 바다 속을 항해할 수 있는 ‘캠벨 선장과 함께하는 어린이 해저탐험’을 즐길 수 있다. 두 가지 코스가 있으며 6만원, 2만 5천원이다. (064-733-1234)
웨스틴조선호텔 레스토랑 ‘오킴스’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2 등 여러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어린이들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컴파스로즈’에서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왁스와 파라핀으로 마법의 손을 만들어볼 수 있다. (771-0500)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는 ‘어린이 마술 쇼’를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날 점심, 저녁 2회 공연되며 식사와 함께 다양한 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성인은 6만원, 어린이는 4만원이다. (3451-8474)
밀레니엄 서울힐튼 ‘오랑제리에서’는 매주 월요일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러 오는 12세 미만 어린이 1명은 무료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317-3143)
소피텔앰버서더 서울 ‘킹스’에서도 어린이날 4인 이상 가족이 식사할 때 12세 이하 어린이 1명은 무료로 식사할 수 있다. (2270-3121)
<고찰>
5월은 가정의 달로써 호텔관광외식사업 전체의 큰 성수기이다. 이에 따라서 모든 업체들은 저마다의 프로모션(판촉 활동)이 있을 것이다. 겨울이 지난 후 그 간의 비수기 동안의 매출 부진을 메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들이 5월의 행사에 주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성수기에는 큰 노력 없이도 고객유치가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담당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쟁을 하여야만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많이 유치를 할 수가 있고 좋은 이미지를 심음으로써 차후 방문을 유도하여 계속적인 고객으로 연결 시킬 수 있다.
5월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위한 상품일 것이지만 지속적으로 있을 결혼식이나 연회행사에도 계속적인 관심을 가져야만 후에 후회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때 일수록 특급호텔은 비싸니깐 우리와는 맞지않다라는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좀 더 편안하고 친숙한 분위기와 적절한 요금으로 다가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특별한 날이니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특급호텔에 묵어보겠다고 마음먹었던 고객이 지불했던 가격보다 더 큰 만족감을 얻게된다면 그 가치는 훨씬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한 분 한 분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첫댓글 patissier (파티셰) ; 제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