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골수성 급성 백혈병) 투병 구백아흔세(993) 번째 날 편지,1(안부,소식)-2023년 9월 4일 월요일
사랑하는 큰아들에게
2023년 9월 4일 월요일이라네.
오늘 편지 배경음악은 엄마가 2023년 9월 3일 주일에 부른 💙내일 일은 난 몰라요.💚를 올리니, 클릭해서 들으면서 편지를 읽어보시게….^^
사랑하는 큰아들아
어제 아침에 기록한 편지에 약력 보고용으로 올린 자료에 그동안 걸어온 약력 분량이 너무 많이 분량을 줄이다 보니, 서울 강서 구청 교구 협의회와 강서경찰서 경목(警牧) 등 많은 부분이 빠졌구나.
그중에 아빠가 집필하고, 출간했지만 판매되지 않은 일부 책들과 교보문고에서 출간해 교보문고에서 판매된 50권의 책들의 목록이 모두 다 빠진 것을 편지를 다시 읽으며, 발견했기에 빠진 것을 오늘 아침편지에 참고용으로 올려본다네….
김형중(金亨仲) 목사의 저서 그때는 그랬었지
『나의 부모님 이야기』
『나의 이야기』
『아내 이야기』
『우리 아이들 이야기』
『형제와 일가 이야기』
군에 간 작은 아들에게 아빠가 쓴 편지 『멋진 사나이』 상, 하권
군에 간 아들에게 아빠가 쓴 편지 『아들아 나의 아들아』 상, 중, 하권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에서 훈련받는 아들들에게 『사랑하는 이들이 쓴 편지』
삶의 이야기들이 있는 시
『사랑은 강물처럼 흐르네.』
『자연과 사람 그리고 사랑』
『사랑이 글을 씁니다.』
사색에 잠기는 『추억은 아름다워라.』
비전에 사로잡히는 『꿈을 꾸어라.』
김형중 목사의 성지순례기 『출애굽 여정』 상, 하권
갈라디아서 강해 설교 『그리스도인의 참된 자유』 상, 중, 하권
데살로니가전서 설교 『믿음 안에서 정진(精進)하라.』 상, 중, 하권
데살로니가후서 설교 『오늘의 고난이 내일의 영광으로』
빌레몬서 강해 설교 『용서와 사랑』
주시(主視) 칼럼
1권 『2000년에 내가 본 세상』 9권 『2006년 유엔사무총장 당선』
2권 『그때를 아십니까?』 10권 『2007년 대선과 교회』
3권 『2001년에 이랬습니다.』 11권 『2008년 꿈은 이루어진다.』
4권 『2002년대~~ 한 민국』 12권 『2009년 아~~ 충격』
5권 『2003년에 이런 일들이』 13권 『2010년 밑바닥까지 추락』
6권 『2004년 충격, 대통령 탄핵』 14권 『2011년 다시 시작합니다.』
7권 『2005년 소중한 꿈을 위해』 상 15권 『2012년 칠전팔기(七顚八起)』
8권 『2005년 소중한 꿈을 위해』 하 16권 『2013년 할 수 있다.』
김형중 목사의 목회 이야기 1권 『나랑, 목회할래?』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권
아내 김미선(金美善) 사모의 저서
김미선 사모의 종교 개혁지 탐방 『도전, 감동, 열정을 밟다.』
어머니 김정희(金貞姬) 목사의 저서
자서전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
사랑하는 큰아들아
어제도 주일 오전 예배와 오후 예배를 사랑하는 엄마가 시무하고 있는 셍명교회 유튜브에 접속해서 함께 드렸는데, 두 주 전부터 아빠 방 텔레비전에서 유튜브가 안 돼서 핸드폰으로 시청하며 드렸는데, 화면이 작고, 음량이 작아서 답답하기는 하더구나.
하지만, 주일 아침 예배시간에 부른 사랑하는 엄마의 찬양과 오후 예배 사간 전에 드린 찬양과 설교 시간에 한 통 성경 강해 말씀은 잘 듣고, 은혜를 받았기에 오늘 아침편지 배경음악으로 올려보았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사랑하는 엄마가 어제 주일 오후 예배 인도를 마치고 집으로 올 때 생명교회 사모님이 싸주셨다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들고 와서 저녁 밥상을 차려주기에 조금 맛보았구나.
그랬던;, 아빠에게는 너무 매워서 돼지고기와 김치 건더기를 건져내 그릇에 담고 물을 한가득 부어서 밥을 말아서 먹으니, 먹을 만해서 한 그릇 가득 먹고, 약을 먹었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사랑하는 우리 작은아들이 가지고 온 당도 좋은 포도 샤인머스켓을 사랑하는 엄마가 껍질을 모두 벗겨서 주기에 아주 맛나게 먹었구나.
혈액암 투병을 하면서 그동안 과일 중 껍질을 벗겨 먹을 수 없는 딸기나 포도는 먹지 못하고 살았는데, 당도 좋은 포도 샤인머스켓은 씨도 없고, 알이 크고, 굵어서 껍질을 벗겨 먹을 수 있으니, 좋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작전동 할머니 집에서 가지고 와서 설치한 에어컨이 고장이 난 것이라 설치비만 날렸기에(우리 큰아들 말이 설치 전에 삼성전자에 연락해서 점검을 받고, 이상 없으면 설치해야 한다는 것을 아빠가 몰랐구나.), 어차피 다시 에어컨을 사 설치해야 할 것 같구나.
그래서 여름이 지나면 에어컨이 싸질 것 같아서 며칠 전에 사랑하는 우리 큰아들에게 “에어컨과 텔레비전을 알아보고 알려 달라.”고 했더니, “알아 보고 연락을 드리겠다.”고 했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멀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의 살면서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다니고 있는 사랑하는 우리 딸에게 “아빠가 아프니 가능하면, 한국으로 들어와 살며 좋겠다.”고 전에 몇 번 부탁했더니, 고맙게도 엊그제 답이 오기를 10월 초에 직장에서 퇴사하기로 했다는구나..
그리고, 사는 집과 물건들을 정리하기로 했고, 10월 13일(금) 밤 10시 20분에 비행기를 타고 출국해 밤새 날아와 14일(토) 아침 6시 10분경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온다고 하니, 고맙고, 그날이 기다려지느구나.
도착하는 날 아침에 사랑하는 우리 작은아들이 차르 가지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가서 귀국하는 우리 딸과 손자 이든 이를 태우고, 집에 와서 내려주고, 교회로 출근하면 될 것 같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은 ‘교권이 바닥으로’라는 기도문과 ‘역시, 가족이 최고다.’라는 글을 기록해 본단다.
♡교권이 바닥으로♡
글: 주시(主視) 김형중
주님!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를 추모하며,
공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국회대로에서
30만 명 이상의 교사가 참가해
교육현장 개혁안 발표 및 아동복지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주님!
참가자가 30만 명 이상이라는 것은
전국 50만 교원 중 절반 이상이
운집했다니, 아무 대책 없이 입만 열면
‘카르텔(Kartel)이라는 말만 떠드는
윤 대통령과 정부와 여당으로 인하여
교권이 바닥으로 추락한 우리나라
교육현장과 교사들을 지켜주시옵소서. -아멘-
(2023년 9월 4일 월요일에)
♡역시, 가족이 좋다.♡
글: 주시(主視) 김형중
내게 주어진 인생을 살다 보니
어쩌다 혈액암이라 중병이 들었고
혈액암 치료를 위해 매일 매 순간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내 주변의 많은 사람은
오랜 투병 시간에 지쳐서 하나둘씩
내 주변에서 멀어지거나, 관심이
사라지거나, 점점 더 떨어져 나가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변함없이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은
가족뿐이니, 역시, 가족이 최고다.
(2023년 9월 4일 월요일에)
사랑하는 큰아들아
아침 최저기온이 22도~26도고, 낮 최고기온은 26도~32도고, 밤사이 비가 내렸는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는 아침까지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겠고,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온다네.
서해 5도에 60mm, 그 밖은 5~40mm의 비가 오고, 오후부터 경남 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먼바다 물결은 제주, 동해, 남해에서 2m 안팎으로 다소 높고, 동해안에 수요일까지 비가 온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로, 8월 전기 사용량이 여름 최대치라, 냉방 수요가 늘어난 가정과 소상공인 전기요금도 껑충 뛸 것으로, 8월 전력거래소로 거래된 전력량은 5만 천여 기가와트시로, 겨울철을 제외하면, 7~8월 전기 거래량 중 역대 최대 규모고, 특정 시간대 최대 전력 수요도 8월 평균 82.7GW로 역대 최고라네.
날짜별로는 8월 7일 역대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를 경신했고, 전체 수요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 사용은 8월 경기 여파와 휴가철로 정체했으나 계속되는 폭염에 가정이나 소상공인들 냉방 수요가 늘어 조만간 날아올 8월분 전기요금 고지서가 걱정이라네.
한전의 누적된 적자 해소와 급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반영해 작년부터 세 차례 요금을 인상해 4인 가구가 작년만큼 전기를 썼다면, 요금이 20%가량 증가하고, 사용량이 20% 늘면 요금은 70% 넘게 껑충 뛸 것이라네.
전기요금 인상에 무더위 속 전기 수요마저 늘면서 서민들 부담이 한층 커지게 돼 1월 난방비 폭탄에 이어 냉방비 폭탄이 우려되지만, 일각에선 전력 사용량을 아끼면, 요금을 깎아주는 '에너지 캐시백' 제도 도입으로 충격이 덜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TV는 거거익선(巨巨益善)’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크면 클수록 좋다는 뜻으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다다익선에서 유래한 말인데, TV는 어느 정도까지가 거거익선인 걸까?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를 미래 전략제품으로 소개하며, 76인치부터 140인치에 달하는 제품을 공개했고, 98인치 QLED 모델들을 선보이며, 초대형 TV에 집중하는 모습이나 LG전자는 TV 존이 없고 설치도 단 두 대뿐이라네.
세계 최초 97인치 무선 OLED TV와 캠핑 최적화 TV로 주목받는 포터블스크린은 중국업체들이 100인치 넘는 TV를 선보인 것과는 대조적 모습으로, 'TV는 거거익선'이라는 말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동의했다네.
하지만, 100인치 넘는 TV를 두고는 온도 차를 드러내 삼성전자는 8K 화질을 더 깨끗하게 볼 수 있다며, 100인치 이상의 제품 출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네.
반면에, LG전자는 "중국업체들의 100인치 이상 TV는 내수용에 불과하다며, 100인치 이하에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글로벌시장에서 70인치 이상 대형 TV의 매출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며, 가능성은 확인한 상황이라, 이제는 100인치 TV를 두고, 소비자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라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아무튼, 오늘 오전 편지 여기서 마치니,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건강하고, 늘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며, 주님 안에서 안녕히…….
2023년 9월 4일 월요일 오전에 혈액암 투병 중인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