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우리편이었다.
원래 큰 일할 날을 받아놓은 주최측은 비가오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다행히도 비 소식은 없었고 더우기 가을하늘은 높고 푸르기가 우리 길방카페 회원들의 소원을 모두 들어주려는 듯 청명하였다.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하니 이창우 회장님이 먼저 나와 계셨고 두터운 눈썹의 핸썸하신 청죽골 님과 몇몇 분이 먼저 나오셨다.
예식장인지라 네시반 결혼식이 예정시간보다 좀 늦게 끝났다.
서둘러 내려가 현관 입구에 저 곳에가는 길 출판기념회 안내포스터를 써 붙이고 예식장 무궁화홀 안에 행사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을 얼마나 멋지게 만들었는지 그 분위기가 벌써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었다.
송구환 동대문구의회 의원님을 비롯하여 이순규 장안1동 동장님, 주정 청량리1동 주민자치위원장님, 이진수 청량리1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님, 이일배 청량리1동 통장친목회 회장님, 그리고 경동웨딩홀 뷔페 이부신 사장님 등 외부 손님들이 속속 도착을 하시고 우리 회원들도 시간이 되자 각자 가을색깔로 알록달록 차려입고 행사장으로 들어오셨다.
우아한 모습의 손정민 님, 늘 부지런히 챙겨주시는 이원주 님, 천상 여인 소정님, 소녀처럼 순박한 아이리스 님, 너무나 잘 생기신 선화 님, ' 살풋한 미소가 아름다운 서지당 님, 늘 밝은 미소로 일해주시는 운영자 사철나무 님, 진주란 닉이 정말 잘 어울리는 부지런한 진주 님, 분위기 있는 남자 김철수 님, 못하는 것이 없는 팔방미인 아하 님, 빠지지 않고 참석해주시는 꿈나무 님, 은은한 여인의 향기가 배어나오는 솔향기 님, 그리고 멀리서 오신 운영자 눈사람 님과 귀여운 여인 님, 늘 보디가드로 따라와 주시는 귀여운 여인님의 언니..., 음 그리고.... 큰 체구에도 귀여운 늘푸른 님, 큰 일을 하실 스케일의 실버들 님, 백발이 멋지신 박기선 님, 멀리서 행사가 있었는데도 늦게 찾아와 주신 포토맨 님...
자리가 채워지고 행사는 미천한 이 사람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개회를 선언하고... 그간 우리 길방카페가 걸어온 길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송구환 동대문구의회 의원님과 이순규 장안1동 동장님의 축사가 있었다.
두 분들은 그간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길방분집 탄생에 대한 정말 좋은 말씀으로 축하해 주셨다.
그리고 우리들의 호프이신 이창우 시인이 나와서 인사말을 통하여 그간 운영자님들과 회원들의 수고와 호응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였다.
사철나무 님은 이창우 시인의 ‘우리’란 시를 낭송하여 갈채를 받았고, 이어 송옥임 시인은 자작시 ‘내 친구에게’, 귀여운 여인 황미선 님은 자작시 ‘하이얀 프로포즈’, 아하 김기정 님은 자작시 ‘만남이 있어도’를 낭송하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주었다.
미리 준비한 케익에 불을 켜서 운영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촛불을 끄고 폭죽을 터뜨렸다.
일부 순서는 이렇게 끝이 났지만 정작 우리들의 잔치는 이제부터다.
갖가지 음식들이 차려지고 잘 생긴 서빙맨들의 서비스를 받으며 이 곳 저 곳에서 건배 소리가 울렸다.
탤런트 이영애의 오빠이신 경동웨딩홀 이부신 사장님은 복분자 술을 서비스로 내놓으시며 늘 우리 길방 카페 모임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
길방 카페는 모두 가수들만 모이는 모양이다. 아니 노래를 못하면 회원 자격이 없나보다. 어쩌면 노래들을 그렇게 잘하는지... 살림꾼 진주 님이 뷔페에서 챙겨온 맥주와 소주가 몇 순배 돌아가고... 처음의 서먹했던 모임은 어깨동무로 돌아가며 흥을 돋우었다.
아, 정말 돌아가기 싫었다.
함께 아파트 한 동을 전체로 구입해서 길방아파트 타운이라도 만들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나 모두 생활이 있고 가정이 있기에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미래가 있다.
내년 봄쯤에는 제2의 길방문집이 탄생할 것이다.
그것은 곧 길방카페의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더욱 훌륭한 시인과 작가들을 탄생시킬 것이다.
비록 한 권의 책이지만 이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내 글이 책에 실리고, 교보문고에 오르고, 자식과 친구, 친지들에게 읽혀지고....
그러면서 사람은 자신의 영혼을 정화하여 보다 나은 미래를 기약하는 것이 아닌가..
사람이 이 땅에 왔다가는 흔적을 남기고 가는 것이 아닌가?
나는 사랑한다. 길방카페를
나는 사랑한다. 이창우 시인을
더욱 큰 소리로 말하노니
나는 사랑한다. 길방 카페 모든 회원님들을....
집안에 행사와 겹치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수고하신 개똥참외님과 주인이신 벽계수님! 그리고 아하님! 여인님! 눈사람님 그리고 모두모두 보고싶었습니다. 호텔옆에 교보에 가서 시집을 샀습니다. 저 아래 깊은곳에서 꺼내주시길래 위에다 놔달라고 했더니 잘 안찾는다네요. 많이들 사러가세요. ㅎㅎ
늘푸른 님! 나 사랑하는 거 맞아요? 라이벌이 많을 텐테.. ㅎㅎ 감당하시겠수? ㅋㅋ ㅈ 진주 님! 끝까지 챙겨주시는 희생정신이 당신을 더욱 아름답게 만듭니다. 푸른산 님! 뵙고 싶었는데요. 대둔산 사진이 멋지네요. 남성다운 산이지요. 전에 몇 번 가보긴 했는데 올핸 어렵고 다음해엔 가족과함께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전남 나주에서 시민의날행사에 참석하고 서울로 향하는데 고속도로에 차가 너무 막혀 아누도 못만나는줄 알았답니다. 도중에 이창우회장으로부터 많은분이참석했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모처럼 만나는 글방님들을 한분이라도 보고싶었지요. 끝나기 5분전에 가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장백산 님! 많이 뵙고 싶었는데요. 고맙습니다. 실버들 님! 너무 멋있었어요. 아이리스님! 귀여운 여인님! 우리 길방의 마스코트 십니다. 포토맨 님! 늦게라도 참석해주시는 열정에 감동먹었어요. 저의 작은 노고를 알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저에게 덕담해 주신 분들은 삼 년 안에 큰 빌딩살 겁니다. ^^
첫댓글 벽계수, 아하 님, 사철나무 님, 귀여운여인 님, 눈사람 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사진 몇 장 자료실에 올려놓았습니다.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수고 많이 하셨고 애 많이 쓰셨습니다...
어제 그대로를 너무 잘 표현해주셔서 감사 ^_^* 마치 지금도 울 님들하구 있는 기분이드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늦게 포토님이 오셨다니 정말 아쉽군요 울님들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_^*
동경하며 그리던 김 시인님 만나 뵈서 넘 좋았습니다 .길방카페를 위해서 물심양면 애쓰심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개똥참외님...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어제 처음 만난 회원님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집안에 행사와 겹치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수고하신 개똥참외님과 주인이신 벽계수님! 그리고 아하님! 여인님! 눈사람님 그리고 모두모두 보고싶었습니다. 호텔옆에 교보에 가서 시집을 샀습니다. 저 아래 깊은곳에서 꺼내주시길래 위에다 놔달라고 했더니 잘 안찾는다네요. 많이들 사러가세요. ㅎㅎ
한권의 책을 펴내기위해 처음부터 고생 많으셨습니다 피곤하실텐데 이렇게 후기까지 자상하게 올려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문학공원의 무궁한 발전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제가 쓸 글을 이렇게 귀엽게 올려주신 개똥참외님^^ 사랑해요.ㅎㅎㅎ이제서 와 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와~ 개똥참외님 부지런 하셔요 사진도 올려주시고 이렇게 후기까지 자세하게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제의 영상이 다시 되살아 난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
개똥참외님! 자세히 정모장면을 그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참가는 부득이 못하엿지만 성대하게 행사를 하셧다니 참 다행이고 저도 죄송스러우면서도 기분 좋네요^*^울님들 수고 많으셨어요^^*아쟈~아쟈~화이팅^*^
선화 님의 '길방사랑' 많이 배우겠습니다. 솔향기의 넉넉한 마음씨도 배우렵니다. 청죽골 님의 배려하는 마음도 배우구요. 눈사람님의 열정도 배우렵니다. 사모아 님! 많이 뵙고 싶었는데요. 교보에서 책을 구입하셨다니 감사드립니다. 사철나무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늘푸른 님! 나 사랑하는 거 맞아요? 라이벌이 많을 텐테.. ㅎㅎ 감당하시겠수? ㅋㅋ ㅈ 진주 님! 끝까지 챙겨주시는 희생정신이 당신을 더욱 아름답게 만듭니다. 푸른산 님! 뵙고 싶었는데요. 대둔산 사진이 멋지네요. 남성다운 산이지요. 전에 몇 번 가보긴 했는데 올핸 어렵고 다음해엔 가족과함께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참석하지못하여 회원의 몫을 다하지못함을 못내 아쉬워하며 수고 하신님들께 다시한번 지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어요. 오늘도 행복하시고요 ... ^^*
전남 나주에서 시민의날행사에 참석하고 서울로 향하는데 고속도로에 차가 너무 막혀 아누도 못만나는줄 알았답니다. 도중에 이창우회장으로부터 많은분이참석했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모처럼 만나는 글방님들을 한분이라도 보고싶었지요. 끝나기 5분전에 가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개똥참외님..길방문집 발간...나오기 까지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또한 행사에 있어서 매끄럽고 세련된 진행,다녀가시어 이렇게 멋진 소감도 올려주시고 암튼 길방에 핵심인물 이십니다...동안 진심으로 감사 드리면서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귀여운여인님 하고 동감입니다 수고하신 개똥참외님 건강하세요....
장백산 님! 많이 뵙고 싶었는데요. 고맙습니다. 실버들 님! 너무 멋있었어요. 아이리스님! 귀여운 여인님! 우리 길방의 마스코트 십니다. 포토맨 님! 늦게라도 참석해주시는 열정에 감동먹었어요. 저의 작은 노고를 알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저에게 덕담해 주신 분들은 삼 년 안에 큰 빌딩살 겁니다. ^^
개똥참외님, 이번 모임에 매우 수고 하셨습니다. 자주 뵈어야 서로를 기억할것 같습니다. 아직 미흡한점 많으니 이해하여 주세요.
개똥참외님!길방 카페를 위해 정말 대단한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저모후기까지 챙겨주신 김시인의 따스한 인간의 정을 한껏 느끼게 해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마웠습니다
그 작은 눈으로 어쩌면 많으것을 담으셨습니다. 님의 눈속엔 사랑만 감사만 담겨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