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17절. 송사에서는 먼저 온 사람의 말이 바른 것 같으나 그의 상대자가 와서 밝히느니라
“송사”는 히브리어로“리브”인데“주먹질하다, 다투다, 싸우다”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대적, 싸움, 논쟁, 신원, 송사, 분쟁, 시비”등을 가려달라고 법정에 요구하는 것을 뜻한다,
“먼저 온 사람”은 히브리어로“리숀”인데“시초, 시작”을 뜻하는“리샤”에서 유래한 것으로“[순서나 시간, 장소에 있어서]첫째, 처음, 최초, 시작,”등을 말한다,
흠정역은 자기 사정을 먼저 말하는 자, 개역한글은 송사에 원고라고 번역했다.
“바른말 같으나”는 히브리어로“차디크”인데 “올바르다, 의롭다, 정당함이 입증된다”를 뜻하는“처다크”에서 유래한 것으로“의로움”을 말한다,
이 말은 [재판관의 특성으로서]정의, 공의를 행하다(히11:33), 정당하게 판단하다(행17:31, 계19:11).
“그의 상대자가 와서 밝히느니라”
개역한글은“그 피고와 와서 밝히느니라. ”흠정역은“그의 이웃이 와서 그를 자세히 살피느니라”라고 번역했다,
본절은 법정 논쟁에서 양측 즉 원고와 피고의 말을 다 들어야 진위를 판단한 수 있음을 알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재판관은 원고와 피고의 진술을 다 경청한 후 공의롭고 신중한 판결을 내림으로써 쌍방이 모두 납득할 수 있고 순복할 수 있게끔 공의의 판단을 하여야 한다는 의미다.
'송사'(나누다,판단하다,결정하다) κρίνω [크리노]모든~~~~~~~~~~~~~~~~~~
< 고발하다(마5:40, 고전6:6), 비판하다(마7:1), 심판하다(마19:28, 눅19:22, 요3:17, 계18:8), 정죄받다(눅6:37), 판단하다(요8:16, 롬2:1), 다스리다(눅22:30), 심판받다(요3:18, 벧전4:6, 계20:12), 재판하다(요18:31), 결의하다(행3:13, 21:25), 작정하다(행20:16, 고전2:2, 딛3:12), 심문받다(행23:6, 24:21, 25:20), 판단받다(롬3:4, 고전11:32), 정죄하다(롬14:22), 결심하다(고후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