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완도소식 김영록 국회의원 - 진도.완도.신안 도서 천연림 상태 복원돼야

[치우천]

	<09/10/12 전남일보>"진도ㆍ완도ㆍ신안 도서 천연림 상태 복원돼야"
"진도ㆍ완도ㆍ신안 도서 천연림 상태 복원돼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민주당 김영록(해남 진도 완도) 의원은 지난 9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진도와 완도, 신안 도서는 연평균 14도의 난대림 지역으로 숲자원 복원이 어렵기 때문에 기후에 맞는 동백나무 등을 심어 천연림 원래 상태로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산림 병해충과 산불 및 인위적 벌채 등으로 훼손당한 섬 지역은 산림이 파괴되고 대부분 척박한 토질과 강한 해풍으로 고사되는 등 산림 환경이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육지부와 동일하게 지원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섬 지역 특성을 고려한 조림사업이 추진돼야 하지만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숲 가꾸기 범주 내 총액 예산으로 해당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섬지역 산림 실태조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3개 섬 지역의 향후 숲 복원 대상 조림 면적은 완도 7000ha, 진도 1500ha, 신안 1만2000ha 등 2만500ha이다. 김 의원은 "강원도의 '금강송 복원사업'처럼 숲 복원사업 코드를 만들어 섬지역 숲 복원 사업을 별도 산림사업으로 시책화하고 단비를 현실화거나 지자체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국고를 차등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김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