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토마호크스테이크 칼질 동영상 타이밍이 중요한 하루였습니다. 사실 코미네 집은 이제 어린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어버린 울 막둥이는 평생 어린이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올해 또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울 집의 유일무이 어린이 고등학생 어린이 울 막둥이를 위해서 아웃백 토마호크스테이크를 먹으로 갔습니다. 예전부터 아웃백 토마호크스테이크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래저래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집 어린이를 위해서 5월5일 드디어 아웃백 호마호크스테이크를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울 막둥이는 고기를 워낙 좋아하기에 고기로 맛있는 어린이날 선물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5월5일 느긋하게 늦잠자고 아침겸 점심으로 아웃백으로 갔습니다. 평일에는 몇번 왔었던 곳이지만 이런 공휴일에는 처음이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을 줄을 몰랐습니다. 코미네는 거의 2시 가까운 시간에 도착했는데 전주 신시가지의 아웃백에는 사람들로 북적북적이더라구요. 거의 가족동반 손님들이였습니다. 사실 예약을 하려고 했지만 예약 서비스가 없어졌기에 그냥 갔습니다. 하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자리를 안내받고 앉았습니다. 주문은 토마호크스테이크를 했습니다. 토마호크스테이크는 g(그램) 단위로 팔기에 코미네는 아주 고기만 많이 먹을까 싶어서 1Kg를 주문하려고하니 그런 고기덩어리는 안 판다네요, 하루에 파는 양이 정해져 있습니다. 680g, 700g, 720, 740, 760, 780g이 전주 신시가지에서 파는 토마호크스테이크입니다. 그래서 코미네는 가장 큰 덩어리인 780g을 주문했더니 이미 다른 분이 먼저 예약하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760g으로 변경하고 투움바파스타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토마호크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스프와 셀러드 그리고 사이드메뉴가 같이 나옵니다. 주문 후 울 마눌님이 좋아하는 일명 부시맨 빵과 양송이 스프2개, 비프칠리스프가 나왔습니다. 예전에는 부시맨 빵에 버터 한가지만 나왔던것 같은데 오늘은 진한 초코시럽까지 나왔습니다. 버터도 맛있고 진한 초코도 맛있어서 어떤 것과 같이 먹어도 맛있는 빵입니다. 울 마눌님과 저는 양송이 스프, 울 막둥이는 비프칠리스프입니다. 스프는 두가지 다 맛있었습니다. 양송이 스프는 진한 스프에 양송이 송송 넣어서 씹는 맛도 좋았고 너무 묽지 않아서 스프다운 스프를 먹었습니다. 바프칠리스프는 토마토향이 진한것이 소고기와 잘 어울려 먹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샐러드가 나옵니다. 샐러드는 시저 샐러드로 로메인 레티스가 통째로 나오고 그 위에 바싹 구운 베이컨과 방울토마토 그 위에 파마산 치즈가 토핑되어 있고 또 그 위에 시저 드레싱이 올려져 있습니다, 칼로 먹기 좋게 잘라 먹으라는데 보는것 만으로도 배가 부를 정도입니다. 그리고 바로 사이드메뉴가 나옵니다. 구운 감자와 구운 고구마 그리고 구운 야채입니다. 양파와 아스파라거스, 댱근, 브로컬리가 나옵니다. 코미네는 울 막둥이가 고기에는 꼭 밥이 필요해서 버터볶음이 되어있는 밥 추가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토마호크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불판에 지글지글 나온 고기는 소금과 같이 나옵니다. 고기는 역시 소금을 조금 찍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스테이크 소스나 머스타드소스도 같이 나오니 취향껏 먹으면 됩니다. 불판에 나온 고기는 직접 보는 자리에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그리고 뻐에 붙어 있는 고기는 주방에서 잘 발라서 따로 구워가지고 옵니다. 뭐 오직 황제만 즐겼다는 블랙 엥거스라니 일단 등장하는 순간 시선을 확 잡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질기지 않고 단백하면서도 쫄깃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나중에 구워져 나온 고기는 지방이 붙어 있지만 더 고소하더라구요. 그리고 투움바파스타도 맛있었습니다. 걸쭉한 소스에 면이 완전히 혼연일체입니다. 투움바파스타에 들어 있는 양송이와 새우도 더 맛있었습니다. 여기에 음료도 셋트로 나옵니다. 같이 나온 구운 감자와 구운 고구마마저 맛있었습니다. 이후에 나오는 디저트를 못 먹을 정도로 모두 한껏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올때는 역시 부시맨빵을 3개 싸 주셨습니다. 아마도 울 마눌님의 3일치 아침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렇게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덕분에 가족이 좋은 식사를 한 날입니다. 저로서는 숙제 하나 끝난 셈입니다. |
출처: MH클리닉 원문보기 글쓴이: komi